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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외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외도
ㆍ작성일	2020-02-05 14:12

ㆍIP: 121.xxx.3

고희를 맞은 아내

고희를 맞은 아내

박 외도

굽이굽이 나그넷길
돌고 돌아온 숱한 세월
그대가 살아온 칠십 년 세월

지독한 가난 속에 눈물 감추고
아픔과 설움 많던 인고의 세월
남모르는 고통은 왜 없을 설까

뼈마디 아리고 찌든 잔주름
휘장 속의 무언의 외로움은
무능한 남편의 죗값이었소

억울한 일, 속으로 삭이는
현숙한 아내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못하는 남편

육신이 병들어 갈 때마다
그대 아픔 헤아리지 못하고
대신 하지 못하는 무능한 남자

지난날 고생길 한으로 남아
내 평생 수발든다고 해도
기울어져 가는 그대를 어찌하리오.

김동철 2020-02-05 16:19	박외도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차디찬 기온이 온몸으로 스며드는 오늘 양지바른 곳에는 생명이 움트고 매화나무 가지에는 매화꽃이 탐스럽게 피어 자신을 뽐내며 봄을 알리네요 행복한 내일을 원한다면 자신의 오늘부터 발견하는 일 오늘에서 내일의 행복과 보람을 찾는 소중한 하루 되시길 소망하며 응원합니다 ~♡

김토성 2020-02-05 19:41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시죠 올려주신 뜻깊은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입춘절 추위 매섭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거운 나날 만드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안영준 2020-02-05 21:47	시인님 매우 춥네요 입춘이 지나니 봄은 아니 오고 한파가 기승을 부리네요 코로나도 기승이고요 경제 침체는 풀릴 기미는 전혀 없고요 세계가 움추려드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내야 할 듯합니다 잘 극복 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올리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지영 2020-02-06 04:01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찬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특히 몹쓸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조순자 2020-02-06 07:47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귀하신 부인께서 고희를 맞이하셨군요. 토끼 띠 부인이시네요. ^^ 여인 세월 칠십이면 누구라도 아프고 힘들지만, 시대가 초고령 사회이니 마음부터 청춘이라 여기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섭리따라 오고가는 인생사 그래도 믿음으로 함께 히신 동행자 계시오니 그 얼마나 행복하시겠는지요. 삶은 감사 오직 거저 받은 축복으로 감사한것 뿐입니다. 아픔도 많지만, 오직 기쁨으로 감사하는것은 동행자가 위로해 주고 기뻐해 주며 함께 지낼수 있는 기회를 주셨기 때문인것 같애요. 두 양주분께서 건강하게 지내시길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오늘도 기쁘게 지내셔요.

강한익 2020-02-06 08:02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사모님의 고희 축하드립니다. 만수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겨울이 제 모습을 찾아가나 봅니다. 쌀쌀한 날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더듬어 봅니다. 건강 각별 유의 하시옵고 멋진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20-02-06 12:13	추위를 뚫고 피어나는 설난화처럼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신종코로나로 사회분위기가 뒤숭숭한 요즘입니다. 건강유의하십시오 입춘을 시샘이라도 하듯 마지막 추위가 극성입니다 이제 입춘도 지나고 곧 이 오겠지요. 아름답고 향기로운 계절을 맞아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향 가득하시고 평안을 기원합니다.

최이천 2020-02-06 17:46	육신이 병들어 갈 때마다 그대 아픔 헤아리지 못하고 대신 하지 못하는 무능한 남자 지난날 고생길 한으로 남아 내 평생 수발든다고 해도 기울어져 가는 그대를 어찌하리오. 박외도 시인님 고희를 맞는 아내 존경하는 시인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잘하시고 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시인님께서 건강하셔야! 좋은 시 만날 수 있으니까 건강 잘 챙기세요.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우리는 가도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가고 없는 공간에 시인님 시는 살아 있을 겁니다

이민숙 2020-02-06 19:36	억울한 일, 속으로 삭이는 현숙한 아내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못하는 남편 육신이 병들어 갈 때마다 그대 아픔 헤아리지 못하고 대신 하지 못하는 무능한 남자 지난날 고생길 한으로 남아 내 평생 수발든다고 해도 기울어져 가는 그대를 어찌하리오. 박외도 시인님 아내 사랑이 절절한 글을 봅니다 그 마음으로 이 세상 다하는 날 까지 참께 하면 그것이 최고의 사랑이 아닐까요 ^*^

염규식 2020-02-06 20:43	시인님의 절절한 아내 사랑 감명으로 보고갑니다 항상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귀한 가정 되시길 기원합니다 일기 고르지 못함에 더욱 강건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이문희 2020-02-07 02:59	육신이 병들어 갈 때마다 그대 아픔 헤아리지 못하고 대신 하지 못하는 무능한 남자 지난날 고생길 한으로 남아 내 평생 수발든다고 해도 기울어져 가는 그대를 어찌하리오. 명시 탄생 축복입니다 정성을 다하여 아릅답게 빚어내신 고운 시향을 가슴으로 음미해 봅니다 항상 존경하는 박외도시인님! 부부는 남이라지만 나이 들 수록 부부처럼 무촌인 가까운 사람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백년회로 빕니다 늦게라도 고희연 축복드립니다 질병과 추위로 얼어붙은 이때에 부디 소중한 건강 잘 지켜 내시길 바라며 온 가정에도 행운과 기쁨으로 충만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 밤도 기쁘고 행복한 밤 되세요

박현영 2020-02-07 19:40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희를 맞은 아내 " 마음이 담긴 고운 시향에 머물며 마음에 담아봅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두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여관구 2020-02-08 16:22	"굽이굽이 나그넷길 돌고 돌아온 숱한 세월 그대가 살아온 칠십 년 세월 지독한 가난 속에 눈물 감추고 아픔과 설움 많던 인고의 세월 남모르는 고통은 왜 없을 설까 뼈마디 아리고 찌든 잔주름 휘장 속의 무언의 외로움은 무능한 남편의 죗값이었소" 시인님 공감하는 글에 마음이 아려옵니다. 아내 사랑하시는 마음이 참 좋습니다. 백년회로 하소서.

안미숙 2020-02-09 10:13	박외도 시인님~ 소탈한 꽃들이 가린 손을 떼고 환한 미소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빨을 보이며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속을 조금 내보여도 좋을 편안한 사이라는 증거~ 서로가 경계하는 만큼 멀어지는 것이 세상 인심이니 지금의 시끄러움도 잠시 거리를 두고 조심하면 다시 다가서서 악수하고 포옹해도 괜찮은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모두 아프지 말고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건강이 모든 삶의 시작임을 지금의 상황들이 알려주고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박희홍 2020-02-09 13:09	박외도 시인님 “지난날 고생길 한으로 남아 내 평생 수발든다고 해도 기울어져 가는 그대를 어찌하리오.” “고희를 맞은 아내”라는 시향에 공감하면서 저 또한 반성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시인님의 고운 마음씨를 엿볼 수 있어 좋습니다.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월리엄 섹익스피어는 ‘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며, 웃음과 기쁨이 천배의 해로움을 막아주고 귀중한 생명을 연장해준다.’ 했습니다. 우리 설혹 상대와 비위가 잘 맞지 않는 일이 생기더라도 허허실실 웃어넘겨 가며 스트레스받지 말고 어쩌다 오는 행운보다 가까이 있는 행복과 친해져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 건강한 삶을 살아갑시다. 대보름 주말 강건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이종숙 2020-02-09 21:34	"고희를 맞은 아내" 괜히 눈물이 핑 하네요 세월이 많들어 놓은 육체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가슴이 좋은밤 되십시요

안미숙 2020-02-10 07:02	박외도 시인님~ 소탈한 꽃들이 가린 손을 떼고 환한 미소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빨을 보이며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속을 조금 내보여도 좋을 편안한 사이라는 증거~ 서로가 경계하는 만큼 멀어지는 것이 세상 인심이니 지금의 시끄러움도 잠시 거리를 두고 조심하면 다시 다가서서 악수하고 포옹해도 괜찮은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모두 아프지 말고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건강이 모든 삶의 시작임을 지금의 상황들이 알려주고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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