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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경화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경화
ㆍ작성일	2018-01-29 03:43

ㆍIP: 14.xxx.84

삶의 무게

삶의 무게/이경화

새벽을 깨우는 여명을 만날 때까지
갈 길은 멀기만 한데
이정표 하나 없는 캄캄한 밤길을
홀로 걸어가니 어깨에 짊어진 짐이 무거워
버겁기만 합니다

내려놓지 못한 고뇌와 비우지 못한 이기심이
점점 내 삶의 멍에로 다가와 가슴을 짓누르고
저 멀리 손짓하던 희미한 불빛마저
깊은 어둠이 삼켜 버리면
헛헛한 내 가슴에 찬바람만 불어옵니다

움켜쥘 것도 내려놓을 것도 없는 가난한 빈 가슴
감당할 수 있는 무게의 그리움만 남겨두고
버리는 연습을 할 때 비로소
하나를 버리면 또 다른 하나가 채워진다는
삶의 이치에 순응하게 됩니다

어차피 잠시 소풍같이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인생길
행여나 외로움에 가슴 시려도
슬퍼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가야겠습니다

혼탁해진 내 영혼을 돌아보고
무소유의 참 진리를 깨우쳐
작은 티끌만큼의 욕심이라도 버리고 비울 때
치열한 생의 한복판 조금은 여유롭게 관조하는
삶의 여백으로 살고 싶습니다.

문재평

2018-01-29 06:52

`이경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경화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서재에 오신듯 합니다 ㅎ
삶의 무게, 하루하루 연무 가득한 미로를 걷는 듯합니다
삶은 배움의 연속이요 최고의 스승이라 생각합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아집은 커져만가고
비우기는 쉽지 않으니 큰 일입니다
성숙하지 못 해서 그런 것 같아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히 배독하며 자신을 돌아봅니다
새로운 한주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십시오^^


이경화	문재평 시인님 잘 지내시죠? 다녀가신 소중한 흔적 감사드립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봄이라 하기엔 너무 추운 날씨인 것 같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본회 봄 행사 때 뵙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2/8 00:04

이민숙

2018-01-29 16:09

`이경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혼탁해진 내 영혼을 돌아보고
무소유의 참 진리를 깨우쳐
작은 티끌만큼의 욕심이라도
버리고 비울 때
황폐한 생의 한복판
조금은 여유롭게 관조하는
삶의 여백이 되고 싶습니다.

조금은 여유롭게 관조하는 삶의 여유
이 시어에 머물러 집니다
사실 내려 놓으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그걸 끌어안고 쩔쩔매는 우매함은
무엇을 얻고자 하는 아우성인지
시인님
공감의 글 가슴에 남습니다
감사히 다녀 갑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


이경화	이민숙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변함없이 찾아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3월 본회 행사 때 고운 모습 뵙겠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2/8 00:17

김상훈

2018-01-31 19:37

`이경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절망이 우리를 환대하는 날까지
저주받은 시인 혹은,
현실에서 낙오한 작가일지라도
보들레르가 말한 앨버트로스처럼
본질적인 것을 탐구하는 시인으로
거듭 태어날 때까지 쉬임 없이
사유의 깊은 바다에서 유영을 해야
직성이 풀릴듯합니다.

삶의 무게,
찬찬히 배독하고 갑니다.


이경화	김상훈 시인님 부족한 글 함께해 주시고 따스한 관심으로 성의있는 댓글로 소중한 흔적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2/8 01:00

장계숙

2018-01-29 07:35

공감의 글입니다.
내 삶임에도 불구하고
내 삶의 주인이 되기란
참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불행도
행복도
모두 마음이 하는 일이기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기쁜 하루를 살 수 있길
늘 소망해 봅니다.


이경화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인사가 늦었습니다 차가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 하세요~^^	2/8 00:09

김동철

2018-01-29 08:29

꽃 빛깔 어지럽던
내 유년의 바람개비
빙빙도는 공동속으로
자꾸만 박히는 꿈
그 시절 띄워 보낸
별 하나가
달려 오고 있습니다 .
오늘도 행복 만드시고
곱게 빚은 옥고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즐거움과 사랑이
넘치는 하룻길 되시길 바라며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이경화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따뜻한 동행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2/8 00:11

배영진

2018-01-29 14:09

시인님!안녕하세요!

한없이 무겁기도 가볍기도 한 삶의 여백!
비우고 내린 만큼 더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이 써 지기를 바라며 멋지고 고운 시
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경화	배영진 시인님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상속에 늘 함께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향기 나는 글 많이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2/8 00:13

이정규

2018-01-29 19:19

이경화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풀린것 같습니다.
그런데 춥기는 마찬기진것 같아요...
추워서 그런지 화재사고가 빈번합니다. ㅎㅎ
작은불씨 하나라도 조심해야 겠어요...
남은 시간도 따스하게 보내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이경화	이정규 이사님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는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이사님께서 눈이 많이 편찮으시연서도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감동입니다 치료 잘 하셔서 쾌차하시기를 빌며 늘 건강과 기쁨이 함께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8 00:34

김강좌

2018-01-29 23:43

눈녹은 대지에
어느새 초록이 움트고 찬 바람 끝으로
봄내음이 살픗 나는 듯한
1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곱게 담아 내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이경화 시인님~늘 건강하시고
옥필 이루시길 빕니다~^^*


이경화	김강좌 시인님 봄 향기처럼 살며시 고운 흔적 내려놓으시고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2/8 00:37

김남기

2018-01-30 00:52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공감 가는 멋진글이
미소짓게 하네요
많이 풀린것 같지만
오늘도 날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이경화	김남기 시인님 부족한 글 잊지않고 찿아주셔서 소중한 흔적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날만 가득 하시길 소망합니다~^^	2/8 00:40

주응규

2018-01-31 09:31

맹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추위를 녹여봅니다
새해를 시작했는가 싶더니 벌써 1월 마지막 날입니다
추위가 극성을 부릴지라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늘 봄꽃같이 아름답고 행기로운 시향 지피기를 기도합니다
추운날 건강잘 챙기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경화	주응규 부이사장님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웃음과 기쁨이 가득한 행복한 이월 보내세요~^^	2/8 00:43

김이진

2018-01-31 11:46

혼탁해진 내 영혼을 돌아보고
무소유의 참 진리를 깨우쳐
작은 티끌만큼의 욕심이라도
버리고 비울 때
황폐한 생의 한복판
조금은 여유롭게 관조하는
삶의 여백이 되고 싶습니다. /

시인님의 글에
마음 함께 합니다.

아름다운 여백
시인님의 모습처럼
예쁜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이경화	김이진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8 00:45

고지영

2018-01-31 12:34

존경하는 이경화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경화	고지영 시인님 소중한 걸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찬바람에 건강 유의하시고 날마다 웃음과 기쁨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8 00:49

박흥락

2018-01-31 18:18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글속에
잠시 머물러 쉬어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시고
늘 건필하시길 응원합니다


이경화	박흥락 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중한 걸음으로 따스한 마음 내려놓고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봄 맞으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쉼 하세요~^^	2/8 00:53

김정택

2018-02-01 17:53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의 무게.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경화	김정택 시인님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지회 모임 때 오랜만에 뵙게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담에 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하세요~^^	2/8 01:04

석옥자

2018-02-02 10:56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올해의 두 번째 달, 두 번째 날입니다
시인님 가시는 걸음 행복으로 가득 채움 하시고
웃음이 넘치는 2월 한달 되시길 기원합니다.
"삶에 무게"곱게 엮으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지회장님!
내일 뵈어요 오늘 하루도 고운날 되시고요~~^^***


이경화	석옥자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늘 아름다운 동행 감사드립니다 지회 모임 때 반가운 모습 뵙게되어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본회 봄 행사 때까지 건강 잘 돌보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합니다 고운 꿈길 되세요~^^	2/8 01:09

유등자

2018-02-03 22:28

시인님 이월 초성 입니다
아름답던 구구절도 희생인냥 떠난 뒷자리에 봄을 기다리는 가슴 벅찬 마음도 새롭습니다
또 소중한 시인님 과 아름다운 서재 길을 함게 걸어 주시는점
감사하구요 날씨가 추워 졌어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행복하시길
빌면서 고운향필
함게나누고
싶습니다


이경화	유동자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봄 맞이하세요~^^	2/8 01:11

정찬열

2018-02-15 23:03

이경화 지회장님~~ 안녕하세요
"삶의 무게" 내공깊은 시심을 마음에 세겨 갑니다.

민족의 대 명절에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합니다.^^


이경화	정찬열 시인님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리며 부족한 글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새해 더욱더 건강하시고 모든 소망 꼭 이루시길 바라며 남은 연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17 12:55

황유성

2018-02-17 14:56

'삶의 무게'
이경화 지회장님의 고운 시향
음미하면서 배독합니다.
올 한 해 항상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이경화	황유성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 하시길 바라며 향필을 기원합니다.	2/27 02:45

윤춘순

2018-02-18 13:54

이경화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오랫만에 뵈어
무척 반갑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는 복많이
받으시고 꼭 소원성취
하시고 건안향필 하시길
두손모읍니다
지펴놓으신 삶의무게
의미깊은 글향기 마음에 담아갑니다
봄향연을 꿈꾸며 ㅡ


이경화	윤춘순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부족한 글 함께해 주시고 고운 흔적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2/27 02:47

김찬석

2018-02-19 16:52

이경화 시인님
설 연휴 잘 지내 셨는지요?
오늘이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입니다
봄 기운도 한층 더한것 같습니다
"삶의 무게"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금년 한해 소망 뜻대로 이루시고 항상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경화	김찬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리며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2/27 02:49

박남숙

2018-02-25 16:37

이경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의 버림을 배우고
버거운것을 잘 승화시키는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늘 건안 향필하시고
이쁜 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경화	박남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부족한 글 먼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27 02:52

이광범

2018-03-01 23:32

삶에도 무게가 있지요
행복으로 가는 일은
맘 비우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경화	이광범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 향기 가득한 행복한 나날 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3/1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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