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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9-09-24 07:21

ㆍIP: 112.xxx.154

알 수 없어라 외 2편

■ 알 수 없어라 / 박희홍

삶은
종잡을 수 없는 바람
고운 흔적, 추한 흔적
제 마음대로 그리니
일비일희하지 말게나
뒤돌아보면
부절여루 같은 바람 있어
그나마
견딜 만하지 않은가

삶은 물보다 부드럽고
철 수세미보다 까칠한 불
어느 때는
온화한 것 같다가도
별안간
두려움에 떨게 하여
종잡을 수 없으나
그나마 해와 달 있어
견딜 만하지 않은가

바람과 불의 풍경
우리 삶의 무게와 깊이를
달거나 잴 수 없게 하는
변덕 부리는 심술쟁이로
알아차릴 게 바이없다

* 부절여루(不絕如縷) : 실처럼 가늘면서도 끊어지지 아니하고 계속 이어짐.
* 바이없다 : 어찌할 도리나 방법이 전혀 없다.
.........................................................................................................................................................

■ 쇠기러기 / 박희홍

무더위도 아랑곳없이
홀로 들녘을 지켜오다
일을 끝낸 허수아비
외롭고 쓸쓸하지 않게

황금 들녘 끝물에
끼룩끼룩 노래하고
마음껏 군무를 추며
귀한 손님 내려온다

가을걷이 때 흘린
낱알들로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하니
빈곤 속에 풍요로다
....................................

■ 꿈의 가을 / 박희홍

들과 산에 뻥 터진
들썩이는 웃음소리
풍요와 함께 피어나는
가을 빛깔의 꿈

날마다
그 웃음소리에 취해
기쁘게 살아가고자 하는
설렘의 꿈

세파에 시달려도
꿋꿋하고 넉넉한 웃음으로
물오른 단풍처럼
부드럽고 곱게 붉어지는 꿈
......................................

강한익

2019-09-24 07:55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고운 흔적 추한 흔적을 그려놓은
세월을 멍하니 올려다 봅니다.
바이없음에 마음만 쓸어 내립니다.
부질여루 같은 가을 바람에
남은 여생을 곱게 살아보려 노력 하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 세편 공손히 배람 합니다.
세파에 시달려도 꿋꿋하고 넉넉한 웃음꽃이 피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박희홍	강한익 시인님 또 태풍이 온다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아무쪼록 별일 없기를 빌 뿐 다른 방법이 없으니..... 늘 강건하시고 행복한 10월이길 빕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10/1 07:19

김동철

2019-09-24 08:13

박희홍 시인님

집필하신 세편의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람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압니다

여유를 모르는 사람은
배려하는 마음이
그만큼 적다고할 수 있죠

여유로움을 찾는 오늘
머리 아프고
가슴아픈 일들
순간의 여유로 극복하시는
알찬 한 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열심히 서재 활동을 하시는 시인님이 존경스럽습니다. 10월 초하루입니다. 멋진 10월이길 빕니다. 늘 격려해 주심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강건하시고 고운 날이길 빕니다.	10/1 07:19

안영준

2019-09-24 19:19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 향기가 점점 진해져 가는군요
하늘도 높아지고요
결실의 계절이라 그런지
마음마저 부자가 되어갑니다
쌀쌀해진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안영준 시인님 바쁘실 터인데 늘 격려를 위해 방문해 주심 고맙습니다. 열심히 서재 활동을 하시는 시인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이제 가을 중반으로 접어든 10월 건강과 함께 늘 멋진 날들이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10/1 07:19

이문희

2019-09-25 04:00

존경하는 박희;홍시인님!!
반갑습니다
대전 행사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으로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세파에 시달려도
꿋꿋하고 넉넉한 웃음으로
물오른 단풍처럼
부드럽고 곱게 붉어지는 꿈

간절한 바램의 기도소리 듣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아름다운 진한 시향을
가슴에 깊이 새겨 담아서 갑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찾아주시어
용기와 힘을 주신 고마움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부디 무탈하시고 건강하시어
온 가정에도 웃음꽃 활짝 핀
행복으로 가득하시기만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특히 환절기에 건강조심 바랍니다.


박희홍	이문희 시인님 연로하신 몸으로 귀한 발걸음 주심 대단히 고맙습니다. 청아하고 높은 하늘 10월의 멋진 날을 기대합니다. 또 태풍이 온다니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자연의 섭리를 어지할 수 없는 우리기에 그저 피해가 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뿐... 늘 강건하시고 행복한 날이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10/1 07:20

안미숙

2019-09-25 07:33

박희홍 시인님~

종잡을 수 없는 인생이라
막막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어느날은 기대감으로
차오르기도 합니다.

오색물결 들어갈
가을의 꿈처럼
우리의 낯선 삶의 길도
고비고비 넘다보면
아름답게 물들어 가겠지요.

아름다운 계절에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늘 강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박희홍	안미숙 시인님 곱고 정걸한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허전했던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갖게 하는 가을은 신이 우리에 준 귀한 선물입니다. 이 멋진 가을 중반인 10월 언제나 멋진 생각 속에 멋진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10/1 07:22

박상현

2019-09-25 18:49

태풍이 지나간 가을 들녘엔 긴 한숨의
그림자만이 지켜 서있고 농부의 가슴엔
눈물 한 방울이 검은 멍울로 흉터 하나를
문신처럼 새겨 넣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하셨는지요?
유난히 바쁘게 지나가는 가을입니다
가을을 기다려온 마음속엔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뜨락에 잠시 들려 점 하나 남기고
발걸음을 옮기게 되네요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풍성한 가을날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박희홍	박상현 시인님 가을 중반으로 접어든 10월 선선해진 날씨에 마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또 태풍이 온다니 걱정스럽군요. 풍년이 들어야 인심이 나는데 멋진 10월을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10/1 07:22

장화순

2019-09-26 06:54

"알 수 없었라 .쇠기러기 .꿈의 가을"
세편의 시향 숨가쁘게 배람했답니다 ㅎ

안녕하시죠 박희홍 시인님
가을행사에서 뵐 수 있었 반가운 마음이었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가을 시인님의 시향은 얼마나 피어날까 하는 생각을 하며
시인님의 향가 가득한 시의 뜨락에 머뭄 해봅니다
시인님 이 가을의 나날이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장화순 시인님 건강한 모습을 뵈니 좋았습니다. 늘 관심과 배려 그리고 격려주심 고맙습니다. 들판의 벼이삭이 고개를 내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성숙해 고개를 푹 숙여 절제된 모습으로 묵묵히 결실을 기약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늘 무탈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10/1 07:24

홍종화

2019-09-26 17:03

박희홍 시인님!
이제 완연한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그래도 일교차가 커서 조석으로는 날이 차갑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 '알 수 없어라', '쇠기러기',
'꿈의 가을' 고운 글들 감사의 마음으로 배람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박희홍	홍종화 시인님 코스모스와 들국화가 길손에게 하느작거리면 반갑게 인사할 10월입니다. 세상을 단풍으로 곱게 물들일 10월 행복한 닐로 기쁨이 넘쳐 나는 멋진 알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강건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0/1 07:25

안영준

2019-09-27 19:55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가족의 품으로 귀가해야 할 시간입니다
그래서인지 거리에는 어디로 가는지
바삐 움직이는 차량들의
분주함이 요란합니다
남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편한 쉼 하십시오


박희홍	안영준 시인님 멋진 단풍이 우리 곁으로 올 날이 얼머 남지 않았습니다. 단풍의 활짝 웃는 모습처럼 기쁨 가득한 일들로 시인님의 얼굴에도 활짝 웃는 건강하고 멋진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맙습니다.	10/1 07:25

김정윤

2019-09-27 21:11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
안녕하세요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낮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 알 수 없어라 - 배독하며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김정윤 시인님 10월 초하루 멋진 10월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가을의 중반인 10월 마음 넉넉하고 따뜻한 기운이 넘치는 건강과 함께 멋진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10/1 07:25

이문희

2019-09-29 15:50

사랑하는 박희홍시인님!
반갑습니다
행사장에서 해후가 참
반가웠습니다
그 어려운 우리말 시쓰기에서 당당히
등극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알 수 없어라 외2편"을 휴일을 기하여
다시 한번 탐독하면서
정성스레 집필하신 향기 넘치는
진한 사향에 젖어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만산홍엽이 꽃피우는 수확의 계절
시월이 눈 앞에 다가와 섰습니다
9월에 못 다 이룬 소망들 알곡으로
가득 수확 하시는 뜻 깊은 시월달
맞이 하시길 바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박희홍	이문희 시인님 여러 차례 방문해 좋은 격려의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저는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데 너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9월 마무리 잘하셨지요. 10월에는 일이 더 알차게 결실을 맺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0/1 07:25

여관구

2019-09-29 16:19

"황금 들녘 끝물에
끼룩끼룩 노래하고
마음껏 군무를 추며
귀한 손님 내려온다

가을걷이 때 흘린
낱알들로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하니
빈곤 속에 풍요로다"

시인님 이제 풍성한 가을이
다가옵니다. 벌써 지리산부터
가을산을 만들어오는것 같아요.
허수아비 손짓할때가 가까이 왔군요.
언제나 의미깊은 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박희홍	여관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단풍이 멋을 부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요? 태풍이 별탈없이 지나고 맑고 청아하는 날이 되어 가을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바쁜신 중에도 격려를 위해 방문해 주심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10/1 07:26

이종숙

2019-09-29 19:15

집필하신 시향에 삶의 희노애락을 느껴봅니다
즐밤 되십시요


박희홍	이종숙 시인님 멋진 10월 초하루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네 인생길 늘 순탄할 수만은 없는 일이지만 구름 한 점 없이 맑던 하늘이 또 태풍으로 을씨년스러워 지려합니다. 그래도 며칠 지나면 아름다운 날이 우리 곁을 지켜 주겠지요. 이 가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0/1 07:26

이민숙

2019-10-01 01:42

시인님
한꺼번에 아껴 두었다가
3편의 글을 주십니다
늘 열정을 잃지 않으시고 지피시는 글밭에
저도 배람합니다
건안 하시구요 ^*^


박희홍	이민숙 시인님 댓글을 달 수 없는 게으름으로 한꺼번에 올릴 수밖에 없는 부끄러움 행사 때 경품도 협찬하시고 추첨하시는 모습 잘 보았지만 인사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10월 초하루 태풍이 온다고 광주의 하늘을 먹구름으로 잔뜩 덮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필요 없는 비 조금만 내리고 빨리 가길 빕니다.. 멋진 10월의 풍요처럼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께서 하시는 일위에 풍성한 결실로 한가득하여 웃음이 절로 나는 멋진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10/1 07:26

최이천

2019-10-01 08:10

알 수 없어라
쇠기러기
꿈의 가을

박희홍 시인님
3 편의 시 감동하며 배독했습니다
갑장시인님 태풍 미탁이 옵니다
피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물 주시고 가꾸신 시상들이 아름다워요.
임의 시 꽃밭에 들어와 뭔가 훔쳐보듯
오묘함을 느끼옵니다.
새로운 시향 불어오면 불원천리 달여와
시 속 꿀을 따다 나누오리다


박희홍	최이천 시인님 개천절 휴일 태풍이 의미 없이 지나가 우리의 일상이 평온했으면 합니다. 늘 격려해 주시는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념하시고 멋진 달 보내시길 빕니다.	10/2 16:31

정찬열

2019-10-01 14:10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그간 별고 없으신지요
달려와 주시여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17호 태풍보다 더강력한 "미탁"이 지난 17호
진로를 답습한다고 하니 호남지방의 피해가
걱정입니다.
고향 봉황에 가보니 벼들이 몽땅 쓰러지고
과수피해또한 아주심하더이다.
아무쪼록 10월에는 가내 건안 하시고 뜻하시는
소망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정찬열 시인님 또 태풍이라니 올 가을 농사를 망치려 나 봅니다. 제발 조용히 탈내지 않고 지나간다면 좋겠는데 풍년들어야 그래도 인심이 나는데 말입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어 언제나 건강함 속에 행복하고 기쁜 날이길 빕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언제나 고맙습니다.	10/2 16:31

이문희

2019-10-03 18:24

존경하는 박희홍시인님!
그동안도 무탈하신지요?
소중한 시간 찾이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큰 힘 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바람과 불의 풍경
우리 삶의 무게와 깊이를
달거나 잴 수 없게 하는
변덕 부리는 심술쟁이로
알아차릴 게 바이없다

달거나 잴 수 없기때문에 더욱
삶의 의욕을 부추기는 생이
아닐가 싶기도 하구요?
심이 깊은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결실과 수확의 계절 시월에
무엇보다 늘 건강하시고 온 가정에도
축복받는 행복한 달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박희홍	이문희 시인님 매번 관심과 배려 속에 크나큰 울림을 주신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10월 첫 휴일 멋진 생각으로 멋진 휴일 보내시고 멋진 10월의 풍요 속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10/6 05:39

김병근

2019-10-08 19:06

잘 지내시죠 시인님
26일 공인중개사
본고사 좋은 결과 있기를
애써 힘써 봅니다

그 동안 많은
격려 감사드리고요
고맙습니다

이 가을 풍성하게
담아가시고요
일상이 힘차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 새겨 느끼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박희홍	김병근 시인님 촌각을 다투는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격려의 말씀을 전해 주려 방문해 주심 고맙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일교차가 크게 나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합격의 영광을 기원합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십시오.	10/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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