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잡아 온 고기 무더기
조금 전까지 살아 움직이던
주검들이 널려 있고
꼬리지느러미의 파닥거림도 멈추었다
환히 불 밝히고
경매꾼들의 활기찬 움직임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
당찬 아낙네들의 비릿한 몸놀림이 분주하다
어제보다 더 활기찬 내일을 열기 위하여
사내들의 열띤 고함
자갈치 아줌마들의 빠른 손놀림 속에
공동 어시장의 치열한 새벽이 밝아온다.
-대한문인협회-
박영애
2023-04-17 10:17
박외도 시인님 4월 3주 금주의 주인공이 되심을 축하드려요.^^
시인님의 멋진 작품이 많은 독자의 사랑 받기를 바라면서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길 응원합니다.
행복 가득한 봄날 되세요.
민만규
2023-04-17 10:20
박외도 시인님
명작 '공동 어시장' 이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이세복
2023-04-18 07:35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신비의 바다를 육지에 사는 저는 자주 접하기가 어렵습니다
생생한 삶의 현장을 아름다운 詩로 엮어 주셔서 잠시 비릿한
향을 느끼며 좋았습니다
바다로 고기 잡으러 가는 어부의 건강과 가정에 안녕을
늘 힘든 파도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삶의 풍상의 파도를 그려 봅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셔서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4월 3주 금주의 詩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희선
2023-04-18 12:48
박외도 시인님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공지사항 
공지사항
Home Intro
박영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