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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재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윤재철
ㆍ작성일	2016-12-15 22:53

ㆍIP: 221.xxx.26

漢詩~是日也氷上精靈(그날의 빙상정령)

*지난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전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威震(위진)시킨
김연아 의 환상적이고 황홀한 묘기에
벅찬 감동을 漢詩로 作하여 보았는데~~

是日也氷上精靈(그날의 빙상정령)

윤 재철

姸雅夫如何 :연아는 어쩜저럴수 있단말인가
神妙能美了 :빼어난묘기 아름다움 다함이 없구나

一舞絶技驚世界:한번의 절묘한 춤사위에 세계가 놀라고
風入兩脚輕 :바람타듯 두다리로 사뿐이
飄然無空闊 :깃털같이 가벼이 창공을 넘나드는데

來如雷霆:천둥 번개처럼 왔다가
胡蝶翩翩散 :호랑나비 처럼 훨훨사라짐이여

月宮姮娥彩雲降:달나라 선녀가 오색구름 타고 하강하듯
美麗的綻放 : 곱게곱게 터뜨리며 피어나는 꽃송이같이
빙상정령(김연아) :빙판위에 妖精의
魅惑像精彩 :매혹적인 다양한 모습에

`激動地落日 :온통 감동으로 지는해도 잠시멈춰서서
上笑逐顔開` : 환한 모습으로 바라보네

아~
是日佳人 :오늘의 아름다운 그녀
橫跨的大地 :세계를 가르질러
縱過的四해 :사해를 넘나듬이여

這偉大神話 이위대한 신화 김연아
永遠的感動 영원한 감동이여!!!

姸雅夫如何神妙能美了
一舞絶技驚世界風入兩脚輕飄然無空闊(활)
來如雷霆(정) 胡蝶翩翩散

月宮恒娥彩雲降美麗的綻放魅惑像精彩
激動地落日上笑逐(축)顔開
是日佳人橫跨的大地縱過的四海
這偉大神話永遠的感動!!!

*제가 6,7년쯤 중국한시 에 취하여
습작한 작품 20여편 써보았는데 그중
김연아 의 느낌이 특별한 작품이라 2010년
기록을 다소 부끄러운 생각으로 내보였네요
좀 어색 하드라도 애교로 봐주세요

풀이~飄然(표연) 원제는 나붓나붓 나부끼는 자연스럼을 깃털같이
가벼이로 싯적표현으로
綻放:봄철 꽃들이 한꺼번에 투두덕 터뜨리며 피어나는 모양
精靈 :妖精들의 우두머리 오페라중 프리마돈나
精彩:다양한 모양
恒娥 ;달나라 선녀 상아로도 표현

`激動地落日
上笑逐顔開` 이문구는 중국식문장인데 구절이 좋아 삽입구로~~

일종에 詩라기 보다 노래(詞)가사로...
괜한 저의 엉뚜한 발상으로 부담주지나 않았나 하는
조심스런 마음으로 올려봤는데 漢詩영역은
짮은 문구속에 내포한듯은 구름같고 바다같아
형태만 맞추기 급급했고 그본질 정신은 아직~~ 휴우 감사함니다

주응규

2016-12-16 08:28

온기를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 뎁혀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부쩍 추워진 말씨가 몸과 마음을 움추리게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괜시리 마음만 바빠지는 연말
알차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십시요
문협 행사에서 뵙기를 청하며 늘 건필을 기원합니다.


윤재철	다망중임에도 저의협소한 서재 고운걸음 해주시고 소중한 향필지퍼주신 주응규 시인님 대단이 감사함니다 시인님 추운날씨에 옥체보중 하시고 건안간필하세요 문협행사때 먼발치라도 꼭뵙게슴니다	12/16 23:21

김인숙

2016-12-16 08:39

윤재철 시인님
김연아선수도 아름다운데 시인님의 멋진 한시를 만나뵙니다
영광입니다
많이 배움하고 감사히 배독합니다
행복한 오늘 되셔요 멋진 시인님~~♡♡♡


윤재철	대부분 한시는 부담스러한 모양인데도 고우신 김인숙 시인님께서 공감주신 훈훈한 격려글 고맙슴니다 오늘 부쩍추워는데 시인님 언뜻감기로 힘겨우실 텐데 다회복하셨나요? 항상 고운걸음에 소운한 향필얹어주심 감쏴아~해요 대단히 김인숙 시인님 아름다운 밤되세요^^~*	12/16 23:28

김광섭

2016-12-16 14:19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날씨는 쌀쌀해도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내시고,
소중한 하루
행복으로 채워가는 금요일 되세요. 윤재철 시인님!


윤재철	우리 낭만과 그윽한운치를 지니신 천상시인같은 멋진 김광섭 시인님 귀한걸음 해주시고 훈훈한 향필 피워주심 감사드림니다 시인님 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하세요	12/16 23:32

황의성

2016-12-16 22:17

멋진 시 감동으로 배독합니다
이제는 가물 가물하여 써 보려고만 하면 열손가락으로 꼽을 듯한게 한자이고 읽으면서도 바로 읽었는지 아리송한게 한자인데 부럽습니다.
이렇게 시를 읊을 만큼 유창한 실력에
앞으로도 멋진 한시가 시인님의 서재를 장식하길 기다려 봅니다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윤재철시인님


윤재철	황의성 시인님 방갑슴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하게 잘보냈셨죠 기실 전 까마득한 중고시절 문학소년 이었지만 그이후 삶의이력이 파란이많아 문학을 잊고살다 10여년쯤에 중국당시에 매료되어 몰입하다 습작도 해보는데 정작 요즘현대시 하곤 많은괴리감이 잊어 5,6년전부턴 손을데다 보니 저도이젠 가물가물 거림니다 한데는 한시 40수정도는 욀정도 였는데~그래도 아직도 미흡하고 흠결만은데도 의외로 공감주신 애호가들도 꾀있는데 황의성 시인님께서 격려주시고 과분한 사랑주심에 감사를 표함니다 정작 황시인님께서 한시영역 눈뜨시면 일취월장 한 시문을 지으실것 같은데요 소중한방문 고맙슴니다 황의성 시인님 행복한 이밤되세요	12/16 23:48

배정이

2016-12-17 08:50

안녕하세요.~ 시인님,
햇살이 비치는 맑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복되고 웃음 가득한 날 되시고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환한 얼굴~ 반갑게 뵙겠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애기단풍 배정이가 기도드립니다.^^


윤재철	방갑슴니다 배정이 시인님 고운걸음 해주시고 향기로운 향필 남겨주셔서 대단이 감사함니다 네~에 행사날 애기단풍님 배정이 시인님 먼발치라서도 꼭뵙께요 새내기라 벌써떨림니다 멋진 토요일보내 시고요^^	12/17 10:26

장은영

2016-12-17 09:53

윤재철 시인님, 한시에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즐겨 쓰신다니 참으로 훌륭하셔요.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우선 한문과 한자에 능통해야 하고요. 오늘날 한자에 대한 중요성이
희석된 교육체제에선 한자사용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대체로 문장의 어의를 이해할 땐 한자를 알아야 훨씬 유연한데도 말입니다.
한시는 특정한 법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그 제한됨의 속성이 고풍스럽고
운치와 재치를 필요로 하는 수준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한시를 즐겨쓰신 윤재철 시인님의 특기가 조금 부러워지는데요...ㅎㅎㅎ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임하셔서 윤재철 시인님만의 멋진 영역으로 행복한 시인 되시기를
축원드리고 싶습니다.


윤재철	어서 오세요 장은영시인님 또서재에 뵈오니 더방갑네요 역쉬 장시인 한시 장르 그리고 표현 귓법 예리한 분석이네요 흔이 급수한자 학교에서 배우는 한문 읽기는 같아도 표현형태는판이하죠 예컨대 한문 글자가 태권도 품세라면 한시로 표현함은 사각링에서 대련같은 응용묘사가 무궁무진 해서 본질과정신 까지 이르려면 당사자를 번뜩이는 혜지 날카로운분석 거기에 인생여정의 파란만장 까지 덧칠하면 금상첨화겠죠~? 기실 저도6,7년전쯤에 담을싸서 가뜩이나 일천한 실려이 이제는까마득 하지만 아직도 명산이나 정자에 한시보면 옛친구보듯 방긴답니다ㅎ 그래요 한시는 오언 절구 칠언율시 두가지 방식이 주류를이루 면서 댓구 압운 평측까지 복잡한데 저도 댓구 압운형태 까진 흉내429413715

윤재철	흉내낼수 있지만 평측까진 미치지못하고 접어써요 이러케 장은영시인님 하고 한시에 대해 논하니 노변정담 처럼 운치가 있슴니다 얘기중에 댓글이용량 초과로 분실됐어요ㅠㅠ 내일 등단행사땜에 많이설래인데 장시인님 은 사정상 어려운걸로? 그래서 많이 아쉬워요 포근하고 따스한 토요일 보내세요 장은영시인님 ^^~♡	12/17 11:15

장은영

2016-12-17 13:53

윤재철 시인님, 한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신 벗님을 뵈면
얼마나 반갑게 이야기하실까 하는 생각으로 미소 지으며
답신 잘 보았습니다.
시작은 흥미와 호기심이었을지라도 배움이 깊을수록
난해함의 고비를 뛰어넘어 성취하고픈 의지가 있으셨겠다는
느낌 받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한시의 특징들을 가물가물 떠올리며
윤재철 시인님의 친절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무엇이든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절반의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가시는 길, 하시는 글작업이 순탄하고 풍요롭길 거듭 바라오며,
저 역시도 즐겁고 흥미로운 대화였어요. 고맙습니다.

등단하신 기쁨을 함께 했으면 더 즐거우실 텐데
그러하지 못 해 죄송스럽습니다. 등단하신 분과 첫대면으로
대화나누기는 처음이라 참석 못 함이 아쉬워집니다.
좋은 날을 고대해보며, 내일은 많은 분들의 축하로 더없는
기쁜 시간 되시고 주인공으로서 만끽하시기를 두 손 모아 바랍니다.


윤재철	또 이렇게 아름다운 걸음해주셨네요 장은영시인님 천군만마 같은 원군처럼 고마버요 장시인님 언급처럼 한시 옛부터 중구코전 역사 지리에 약간박람강기 한 별난 취미로 호기심 과 흥미유발로 당시300편을 편렵히다 전문가 들 지도나 편달없이 그깊이를 혜득하지 못한 답답함에 아예시들을 달달 외워버려더니 좀 눈을뜨게 되더라고요 참으로 장은영 시인님 과 교감하다 보면 학문은 만류귀종처럼 시냇물이 바닷물을 이르듯 그시원은 똑같듯이 장시인님은 지기처럼 느껴져요(물론 지극이 제사견 이지만) 거듭고운 걸음에 동감과공명 주심감사하고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장은영 시인님 ^^~	12/17 16:22

이정규

2016-12-17 17:15

윤재철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윤재철	이정규시인님 방갑슴니다 종종 소중한 방문해주시고 고운향필 지퍼주시고 응원해주심 머리숙여 감사드림니다 건필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12/17 19:03

김영환

2016-12-17 18:27

한시를 접하다니. 전혀 뜻 밖의 멋진 글을 접했습니다.
한자를 잘 알지 못하니 본래의 깊은 뜻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으신 시풍이나 시향이 웅장하게 전해 옵니다.
현아 몸짓과 고운 자태가 지상에 내려온 선녀의 춤처럼 느껴 집니다.
멋진 漢詩로 또 다른 멋진 詩의 세계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진 글로 자주 봽길 바랍니다. 시인님


윤재철	이것 김영환 시인님 저서재 고운걸음 감사하면서 한편으론 송구함니다 종종들려 김시인님 옥고에 댓글 올린다는게 꼭한타임 늦어 방기하곤 했는데~~ 그럼에도 넓으신 마음으로 따스한글로 향필얹어 주시고 감응해주심 면구스럽고 감사함니다 김영환 시인님곁에 항상 행운과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림니다	12/17 19:12

장은영 2016-12-17 21:31	호탕한 맹수의 기질을 지녔으되, 날카로운 발톱을 아무때고 드러내지 않는 유순함을 지니신 윤재철 시인님, 매번 친절한 답변과 과분한 칭찬 말씀에 제가 많이 송구스럽고 영광스럽습니다. 차라리 달달 외우셨다는 대목에서 추진력으로 무엇이든 일궈내실 내공도 느껴집니다. 내유외강과 내강외유의 조화를 지니신 건가요. 시인님의 열의를 배웁니다.. 제 서재에 다녀가신 말씀, 참 고맙습니다. 윤재철시인님께서도 물고기자리셨군요! 아유~ 반갑습니다!^^ 저도 물고기자리입니다! 물고기자리 태생들이 지닌 특유의 여린 감성, 이타심.. 그리고 흔히 받는 상처... 아시죠? 아닌가요..ㅎㅎㅎ 물고기자리에 대한 시를 진즉 쓰고 싶었는데, 가물가물거리듯 미루다가 이번에 써보았습니다. 물고기자리(2)도 쓰는 중이고요. ㅎㅎㅎ 매우 반가워지네요. 어떤 이유든 인간은 동류항을 설정하여 안심하고 싶은가 봅니다.

장은영

2016-12-17 21:35

평소 문학과 글작업에 지대한 관심과 공을 들여오셨던가 봅니다.
이곳에서 신인이실 뿐, 저보다 선배이시고 도리어 제가 한 수 배워야 한다는 걸 느낍니다.
겸허함까지 지니신 윤재철 시인님의 너른 마음에 다시 한 번 고마움 느끼며,
내일 있을 즐거운 행사에서 많은 분들과 벗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좋은 시간 누리시길 바랍니다~^^


윤재철	강호초출도 못한 제가 고맙게도 장시인님과 시문을 주고받으며 논하고 동감하는 이런교류 나 교감들은 글쓴이들의 숙명이자 아름다운 성찰이라 감히 주장해봄니다 어케 아셔서요 물고기들 여린감성 이타심 쉽게받는상처~100% 공감 임니다ㅎㅎ 그래서 믿에속글 써놓고 매우고민을 하다 지울려고 했는데 기존댓글도 다유실 된관계로 포기했는데 장시인님이 이미간파 하셨으니 그래도 한시름 덜어네요 문학의 열의나 지대한관심 은 시인님의 분에 넘친극찬이라 이건좀 쑥스러워요 할말은 한없이 많은데 다음으로 미루고 토요일 이밤 그윽하고 운치있는 겨울밤되세요 장은영 시인님 ^^	12/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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