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승훈
ㆍ작성일	2018-10-24 03:30

ㆍIP: 211.xxx.166

가을 연가

아쉬워 마라
네가 유난히 내 곁을 빠르게
지나가는 것은
너를 무척 사모하기 때문이다

외로워 마라
네가 떠난 후에도 너를 못 잊는 것은
너의 충실한 인정이 가득해
그리워서 너를 놓지 못한
내 미련 뿐이다

일년이 가고 다시는 너를 보지 못한다는
슬픔 후에도 그때의 아픔을 위로받던
이별이 아직도 두려운 것은
그냥 네가 좋아 너만 보이기 때문이란다

처음 기억한
그대로 미련한 인연에 목을 맨
내가 안스러워 보이는 것은

떠날 수 없다는 그 말
돌아가기에 너무 와버려서
변하면 아플까
사랑하기에 부족함이 없음 이란다,

안미숙

2018-10-24 07:33

임재화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떠나도 다시 돌아 올 것을 알기에
빨리 지나감이 아쉬워도
다시 기다리는 시간이
행복하기만한 가을입니다.

누구라도
삶의 굴레를 따라
흘러 흘러 가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안다면
조금 덜 외롭겠지요.

말로는 기약하지 않아도
이제 우리 다 알고 있는 무언의 약속이기에
다시 만난 이 순간을 마음껏
누리고
곱게 보내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승훈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약간 이름이 다르군요 ㅎ 그렇군요 보내 줘야죠 다음을 기약하고 후회 없도록 함께하는 세월과 계절들이 이제는 분신과도 같음 임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10/24 08:08

주응규

2018-10-24 16:34

시인님 곱게 빚어내신 좋은 시향이 마음까지 촉촉히 적셔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히 머물러봅니다. 가을빛이 층층이 곱게 물들어가는 계절입니다.
가을 햇볕은 비타민D가 많은 보약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보약 많이 드십시요
기온차가 많은 활절기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을 빕니다.


임승훈	주응규 부이사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이렇게 빠른게 가는 줄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는 가을에 후회없는 날이기를 바랍니다 항상 빠쁘신 데도 방문하여 격려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고 행복하세요	10/26 17:53

임수현

2018-10-24 20:02

임승훈 시인님
오늘도 고운시 ''가을 연가'' 가슴가득 담아갑니다.

''처음 기억한
그대로 미련한 인연에 목을 맨
내가 안스러워 보이는 것은

떠날 수 없다는 그 말
돌아가기에 너무 와버려서
변하면 아플까
사랑하기에 부족함이 없음 이란다''

살갖을 파고 드는 애절함입니다.
고운 가을 밤 보내세요.


임승훈	임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벌써 초겨울이 무색할 정도로 코앞에 와 있는 새로운 계절앞에 이제는 긴 여정에 준비를 해야할 듯 합니다 시인님 동창 모임을 강화에서 일박 한답니다 동창이 강화에 전원 주택을 구입했거든요 이시간 강화 입니다 시인님 생각도 나고요 지회 가을 기행에 뵙겠습니다 꾸벅	10/27 05:52

김명숙

2018-10-25 19:18

임승훈 시인님^^
오랫만이지요?
건강한 나날들이었으리라
그리 믿고 싶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부쩍 차가워진
기온이 깊어가는 가을을 말해줍니다

여행하는 동안
하늘은 파랗기에 아름답고
가을은 물들기에 곱다는 것을
자연이 알려 주었습니다
염려 덕분에 무탈하게 돌아와
이렇게 다시 뵈니
너무 기쁩니다
그 자리에서 늘 아낌없는 응원으로
사랑 주셔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그에 상응하는 마음으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시인님의 글에 머물며
행복 한 줌 얻고 갑니다 ~~~


임승훈	김명숙 시인님 잘지내셨죠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그래도 추억으로 남는것은 여행뿐이 없는것 같습니다 좋은계절 특히 시인에게는 말이죠 언제 뵈어도 싱그런 명숙 시인님의 앞날에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10/27 06:01

윤성오

2018-10-27 14:49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가슴에 스며 들었습니다
움추린 가을
품 속으로 파고 드나 봅니다
아쉬운 계절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쓸쓸해진 오늘을 되새김하고파
고개 내밀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기 가득한 글 소중하게
지으시길 소망하며
예쁜 뜨락을 거닐어 봅니다


임승훈	윤성오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루 사이에 날씨가 급격히 변하였습니다 이제 초겨울 이라고 해도 어울릴 계절입니다 저의 부족한 서재에 오셔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찬바람에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10/27 18:05

석옥자

2018-10-28 01:01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저만치 가고 있네요.
곱게 물든 잎새들이 가로수 주변에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깊어가는 가을
곱고 멋지게도 집필하셨습니다.
인사드리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임승훈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풍요의 가을 채비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춥다고 두터운 잠바를 입어야 하는가 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오늘 휴일 행복하세요	10/28 06:29

현원섭

2018-10-28 12:41

가을이 무르익어
나뭇잎이 후두두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유하는 모든 것들이 곱기만 하고
알록달록 채색된 산야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 은행잎이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가을 길에 가득 쌓여있네요
생명이 피고 지는 것이 순례이지만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속절없이 지내다 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가을날입니다
시인님의 날들은 어떠하신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전하고 다녀갑니다
먹고살아야 하는 날들이 버겁기만 하기에
자주 인사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는 ^^
마음 따듯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좋은 글 배 독하였습니다>


임승훈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섭도록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때문에 겁이 나는 게지요 단풍이 곱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겨울이 와서 봄이 오면 벌써 열두달 중 반이가는 줄 예전에는 몰랐습니다.시인님 산다는 것은 그렇게 가는가 봅니다 사는 동안 건강하고 가슴 놀라지 않으면 다행이라 위로하며 사는 게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0/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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