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8-20 13:08

ㆍIP: 119.xxx.75

갈바람

물 길 / 김 종 덕

내 님 사랑
갈바람 사랑

갈 때도 말없이 가고
기약 없는 기다림만
간 바람에 실은 사랑

심장(心臟) 잃은
허수아비 뼈대에 걸친 사랑
갈바람에 젖어 울고

강가 갈대
숨 죽여 흐느낄 때
떼 잃은 외기러기
서산을 넘어 간다

갈바람에 얹어 실고
님 맞으러 나설 제
애 짙게 펼쳐진 석양(夕陽)
님 가리고 뒤돌아 앉아

더디오는 갈바람을
눈 흘기며
빤히
바라보고 서있다

김국현

2017-08-20 13:35

시인님!!
반갑습니다.

심장(心臟) 잃은
허수아비 뼈대에 걸친 사랑
갈바람에 젖어 울고

강가 갈대
숨 죽여 흐느낄 때
떼 잃은 외기러기
서산을 넘어 간다

갈바람에 얹어 실고
님 맞으러 나설 제
애 짙게 펼쳐진 석양(夕陽)
님 가리고 뒤돌아 앉아

정성들려 내리신글 배독하며 갑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가을은 마음을 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손에 쥔것이 있었어도 언제 놓았는지 알 수 없게 만듭니다. 고운 가을은 곱게 다가와 한참을 머물다 가면 좋겠읍니다. 그리고, "감동의 글"로 남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9:11

황양국

2017-08-20 13:55

안녕하세요. 김 종덕시인님
오늘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님이 올려주신 "갈바람"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
'허수아비 뼈대에 걸친 사랑' 가을과 멀어져가는 사랑. 느낌 좋아요.
어슬렁 8울도 중간선을 넘었습니다 . 가을이 똑똑 두들이는 녹크 소리가 들이는듯 합니다 .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화이팅


김종덕	황양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갈바람이 제법 가슴을 파고드는 것 같습니다. 이 가을에는 약속하지 않았던 그 누구를 만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정해진 결과가 아니더라도 곱게 다가와 주었으면 참 좋갰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9:13

이민숙

2017-08-20 16:49

갈바람에 얹어 실고
님 맞으러 나설 제
애 짙게 펼쳐진 석양(夕陽)
님 가리고 뒤돌아 앉아

더디오는 갈바람을
눈 흘기며
빤히
바라보고 서있다

그렇지요
눈 흘리는게 맞는데요
우째
김소월님은
진달래 꽃을 뿌리신건지
그래서 그 글은 역사에 기록던건지
참 김소월은
속도 없었나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꼭 다가오는 갈바람에 눈을 흘겨야 시원하시겠읍니까? 그렇게 사랑은 오고가나 봅니다. 흘긴다는 것은 보고싶었다는 말이 아닐지요? 고운 가을에는 고운 일들이 잦아들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9:15

박진표

2017-08-20 18:03

김종덕 시인님!!!
갈바람...
갈 때도 말없이 가고
기약 없는 기다림만
간 바람에 실은 사랑...
오시는 갈바람 맞으며
그 바람 내음 맡으며
잠시 쉼 해봅니다.
휴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말없이 간님이 갈바람에 얹혀 오겠지요. 벌써 낚여비는 소리가 환청으로 들려 더욱 외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9:16

허정인

2017-08-20 21:44

갈바람

내님 사랑
갈바람 사랑

멋진 시어들로 아름다운 감동입니다
좋은 시를 읽다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허정인 시인님, 반갑습니다. 멀리 다녀오셨나요, 갈바람 타고서요? 가을엔 갈바람이 소리없이 파고 들것 같습니다. 그런 고운 인연이 다가왔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9:17

정찬열

2017-08-20 22:12

"갈바람"
이제는 무더위도 떠날 채비는
갈바람 때문인듯 신선한 시향에
마음한켠 서성거려집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늦여름에
한주 알찬 시간 행복하세요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젠, 오늘날짜로 무더위는 떠날 준비를 마친것 같습니다. 오늘은 몇번의 여우비가 지나가ㅛ읍니다. 아마도 여름을 데리러 온것 같습니다. 고운 가을에 더욱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8/21 19:19

권경희

2017-08-21 00:14

갈바람에 얹어 실고
님 맞으러 나설 제
애 짙게 펼쳐진 석양(夕陽)
님 가리고 뒤돌아 앉아

연일 많은 비가 내리고있습니다.
비 그치면 갈바람이 서늘하게
찾아올 것 같습니다.
시인님 갈바람 멋진 시심에 머물어봅니다
새로운 한 주 기쁨으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님은 돌아서서 보여주기를 싫어하고 잇네요. 저 마음 어떻게 돌릴수 있을까요. 아마도 시인님같은 고운 마음이면 돌아서지 않을까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9:20

백설부

2017-08-21 06:51

내 님 사랑
갈바람 사랑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갈바람이
가슴에도 불어옵니다.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는 멋진 글입니다.
행복한 한주 되셔요~~


김종덕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젠 가을이 품속으로 스며들고 있네요. 이 갈바람에 약속에 없던 님들이 곱게 찾아 주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9:21

강순옥

2017-08-21 06:52

김종덕 시인님 좋은아침입니다
갈바람 / 더디게 오는 가을 맞는것 같아요
이 아침 고운 글 배독하고갑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갯바위 / 금주 시 축하드립니다
몇번씩 배독하고갑니다 기분 좋은 한주
웃음꽃 피는 행복한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김종덕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갈바람이 그래도 다가오고 잇읍니다. 부지런하신 시인님께도 갈바람이 스며들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혹독한 여름과 씨름하며 지낸 날이 시인님의 칭찬을 받게 하네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9:23

김희선

2017-08-21 12:21

떠나는 미련과
다가올 설렘이 교차하는
계절의 길목은
늘 쓸쓸함을 자아냅니다..
굳이 애태우지 않아도
이제 가을은 가까이 다가와 있네요..
멋진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김종덕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하셨네요. 아마도 갈바람이 시인님을 불러 들인것 같습니다. 애타는 마음 굳이 끄지 않아도 그냥 더 살갑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9:25

김상훈

2017-08-21 18:13

아무튼 시인님 못 따라가겠습니다.
이 불꽃 같은 창작의 의지 앞에
존경과 열렬한 사랑꽃만 놓고 갑니다.
제법 선선한 나날들이지요?
저는 아직 끙끙대고 있는 일이 있으니
마음만 조급합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더운여름에 작품을 만드시려니 많은 땀이 더욱 뜨거울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이 보는 사람의 눈을 밝게 해 주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9:26

주명옥

2017-08-21 18:27

지난밤 날이 새도록
호통을 치던 하늘이
지금도 여전합니다.
갖가지의 소식으로
답답한 요즈음
다시 어둠을 부려놓고
잡히지 않은 시간은
여전히 굴러 갑니다.
하루 잘 접으시고
행복의 시간 되세요ᆢ♡


김종덕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호통치던 하늘이 왔다갔다 여러번의 여우비를 만들고 있네요. 시인님께서는 답답할 이유가 전혀 없으실 것 같은데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이 있나보네요. 시인님의 글은 어찌 그리 여유만만하게 흘러가는지 부러울 따릅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9:29

잎새 편지

갈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