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17-09-29 08:08

ㆍIP: 110.xxx.167

홍 시(1). 홍 시(2).

홍 씨(1)

김 보 승

감하나 떨어져
선홍색 속살 터져 햇빛에 더욱 붉다

아 홍 씨다

달고 맛 나는 감
장모님은 참 좋아하셨다

홍 씨 한 소쿠리 싸다
처가에 가야겠다.

홍 씨(2)

김 보 승

감나무 감하나 떨어져
선홍색 속살 터져 단내 흘린다

아 홍 씨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솜사탕 같은 추억과 그리움이 담겨있다

홍 씨 터져 단내 풍길 때면
한 민족 대이동 추석이 눈앞이네

하얀 머리카락 같은 바람은
홍 씨 향기 소달구지에 실어
한가위 보름달 풍성하게 채워가고

먼 산엔
산골짜기마다 단풍 붉게 물들고
만산홍엽이 홍 씨처럼 붉구나

해 질 녘 서산 넘는 황혼
홍 씨 같은 노을로 붉게 불탄다.

주응규

2017-09-29 09:03

가을빛으로 가득한 날에 시인님께서 내리신 좋은 시심에 마음 흥건히 적셔봅니다
가을속으로 가을속으로 빠져드는 요즘입니다
가을에 도취되어 아름다운 시향 가득 수확하는 계절되십시오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훈훈한 가족애 넘치는 명절되십시오
가정내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김병근	주응규시인님 귀한 걸음 사뿐이 오셨네요 감사드립니다 협회의 큰일을 맡아 애써심 큰 박수를 보냅니다 고운 계절 곱게 빚어 가시길 바립니다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고맙습니다	9/30 08:11

박진표

2017-09-29 14:15

김병근 시인님!!!
홍 씨...
해 질 녘 서산 넘는 황혼은
홍 씨 같은 노을로 붉게 불타고 있다...
익어가는 홍시처럼
가을도 점점 깊어가며 익어갑니다.
우리들 꿈꾸는 마음들도
그렇게 곱게 곱게 익어가기를...
희망의 금요일.
시인님 오늘도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병근	박진표시인님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십시오 고운 계절 곱게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9/30 08:13

김종덕 2017-09-29 14:41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첫 느낌에 보항의 보경사의 늦가을 풍경이 떠오릅니다. 줒줄리 열린 감들이 잎는 모두 떨어지고 감만 주렁주렁 열려 잇었던 기 기억은 수십년이 흐른 지금에도 생생합니다. 홍시는 고향에 이르게 합니다. 곧 가야할 고향은 바뀌어 감나무 하나 없는 도시로 변해버려 홍시의 느낌이 올지는 모르겟읍니다. 시인님, 고운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김광섭

2017-09-29 17:27

가을 하늘이 눈이 부시게 푸르고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가을
그리운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계절입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면서...
시인님~~!


김병근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감기조심하십시오 고운 계절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9/30 08:15

이석희 2017-09-29 18:04	김병근 시인님~~~ 가을 가을 노래처럼 되뇌었어도 아직은 저만치 멀리 있었지요. 하지만 이제 내일 모레면 진정 그 가을노래가 실감이 나는 10월 하고도 상달입니다. 감! 홍시! 하니까 어렸을 적 추억 한 토막이 떠오릅니다. 그놈의 변 때문에 그 맛있는 걸 맘껏 먹지를 못했답니다. ㅎㅎㅎㅎ

이정규

2017-09-29 19:23

김병근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추석 명절의 귀성 행열이 시작되는 금요일 이네요..
떨어져 살았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정담을 이야기 하며
먹을거리의 풍요로움을 함께하는 고향길 여유롭게 안전운전으로 기쁨과
평안이 함께하는 추석 명절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힘찬 시간 열어 가십시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옵고 좋은 계절 곱게 빚어 가십시오 존경합니다	9/30 08:17

변봉희

2017-09-29 19:36

시인님!
홍씨 하니 저도 생각나는 게 있네요.
낭군이랑 사귈때 포항 하고도 오천 지나면 나오는 장기 산골
친구네 농장에 찾아가서 새벽에 긴장대로 홍씨하나 따서 잠자리채에
받아서 너무 맛있게 먹던 생각이 나네요~~~ㅜㅜ

옛추억에 머물다 갑니다~
추석명절에 행복 만땅하시길 빕니다~^^


김병근	변봉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고운 계절 곱게 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9/30 08:18

장계숙

2017-09-29 19:39

고운 글 감사히 뵙습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감나무에 감도 빛깔이 곱더군요.
다가오는 추석 명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좋은 계절 힘차게 열어 가십시오, 감기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9/30 08:20

황양국

2017-09-29 19:55

안녕하세요. 김 병근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홍 씨(1.2)" 를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
예. 홍씨 달달맛 입안에서 달달 거립니다 ...ㅎㅎㅎ . 님은 잘 보내고 계시겠지요.
추석은 우리 백의민족의 최대 명절입니다 . 님도 다가오는 추석때 친애하는 가족분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 주세요.
이 밤도 홍씨처럼 달콤하게 보내세요.


김병근	시인님 잘 지내시죠 고운 계절 좋은 글 집필 많이 하십시오 한가위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9/30 08:22

김상훈

2017-09-29 23:19

신년을 알리는 타종소리가
현실과의 결별을 선언하기도 전에
귓전에서 빠르게 멀어졌던 것처럼
당시에는 느리게만 보였던 것들이
뒤돌아보면 모두 빠른 것들이었다
흐르는 모든 것이 그랬던 것 같다
또 한가위라니 참 빠르다

추석 연휴를 맞이해 올린 시인님의
홍씨 1, 2,
잘 읽고 갑니다.
명절 무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병근	그러게 말입니다 한해도 서산을 쳐다보고 있네요 건강 잘 챙기시옵고 힘찬 시간 되시옵소서 감기조심하십시오	9/30 08:25

김영주

2017-09-30 02:36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시인님에 곱게 올려주신 시 함께 하며
마음에도 담아 봅니다.
어느 듯 벌써 추석이 바로 앞으로 다가와 있군요.
뜻깊은 명절을
맞이하여
가정의 행복과 마음에 여유와 함께
넉넉한 한가위 되시옵길
기원 합니다.
조석으로 변화 되는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언제나 멋진 글로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


김병근	김영주 시인님 한가위 풍성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감기조심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9/30 08:28

인생은 빈손

분꽃에 맺힌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