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갑숙
ㆍ작성일	2017-12-04 00:15

ㆍIP: 14.xxx.159

효자손

효자손

김갑숙

금자동아 은자동아
물고 빨고 키울 때
자연스레 흘러가는 사랑으로
애지중지 키웠을 뿐
애초에 뭘 바라기야
했겠는가

그러나
놓지 않아도 저절로 멀어지는
아득한 거리

이미
바라는 쪽도
하려는 쪽도
그 의미가 희미해져
어정쩡하게 되어버린 그 말
" 孝 "

아래로만 흐르는 내리사랑
끝없는 외사랑에 문득 허기져
덥석 잡아 본
생경한 손

이름하여 효자손
손등에 "孝"자 하나 떡하니 쓰고
그리움에 목마른 마음을
위무해 준다

이제는
희귀종이 되어 버린
효자가 긁어주던
부드러운 손은 간 곳 없고
오직 한가지
거룩한 사명을 띠고 태어난
딱딱한 효자손이
오래된 외로움을
긁고 또 긁는다

김병근

2017-12-04 10:23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 신 글
효자손 곱게 배 독하고 갑니다

날씨가 찹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김갑숙	기온이 고르지 않고 바람까지 불어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12/4 18:55

오석주

2017-12-04 17:54

김갑숙 시인님

효자손
부드러운 손은 간 곳 없고
오직 한가지
거룩한 사명을 띠고 태어난
딱딱한 효자손이
오래된 외로움을
긁고 또 긁는다

그러네요
지금은 누구한테든 말 안죠?
효자손이 있으닌까요
어느집이나 효자손은 다 있을겁니다
곱게 담아주신 향기에 살포시 머물다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길요 시인님


김갑숙	따뜻한 시인님의 인상에서 포근함을 느낍니다 들러 주셔서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12/5 13:52

김갑숙 2017-12-04 18:58	가려운곳을 긁어줄 수 있는 옆지가 있으면 필요없는 게 효자손이지요 서로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민숙

2017-12-05 11:52

이제는
희귀종이 되어 버린
효자가 긁어주던
부드러운 손은 간 곳 없고
오직 한가지
거룩한 사명을 띠고 태어난
딱딱한 효자손이
오래된 외로움을
긁고 또 긁는다

서로에게 효자손이 되어주자는 글
시인님 담아 봅니다
좋은날 되세요 ^*^


김갑숙	늘 반가운 얼굴 여기서 보니 더 반가운 얼굴 변함없는 열정 부러워요 늘 뒤전에서 우물쭈물 하다보니 그냥 부러울 뿐입니다ㅎ	12/5 13:55

김광섭

2017-12-05 12:28

기상특보가 내린 강추위답게 찬바람이 매서운 날입니다.
보온으로 체력 관리 잘 하시면서
움츠림 없이 가슴을 활짝 펴고 당당한 하루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김갑숙	예 시인님 많이 가르쳐 주시고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12/5 13:57

김상훈

2017-12-05 17:35

그리움이 다 하는 날은
상대의 존재 유무가 아니라
내 마음의 끝이라는 것을 아는 날

나는 쇠락해진 인연의 길모퉁이에서
그런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노라고
숱하게 쓰던 편지지 한 장 꺼내
큼직하게 써 내려가리라

바람에 닿는 피부가 아릴 정도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모임도 많은 연말에는 특히 건강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효자손,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김갑숙	또 한 해를 보내며 조급해지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2/6 05:55

석옥자

2017-12-05 20:28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워지는 날씨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일주일이 어찌나 빠른지 마지막 남은
달력이 문우님의 만남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12월 16일은 소년 소녀가 되는 문우님의 만남,
즐겁기만 합니다. 그날 반갑게 뵈어요 시인님!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김갑숙	다녀 가셨군요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12/6 05:58

박외도

2017-12-05 20:51

김갑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벌써 이해의 마지막 달 이내요
마지막 남은 날 마무리 잘하시고
가내 평안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김갑숙	다녀가셨네요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12/6 05:59

권경희

2017-12-05 22:29

아래로만 흐르는 내리사랑
끝없는 외사랑에 문득 허기져
덥석 잡아 본
생경한 손

끝없는 내리사랑 맞습니다.
부모님께 받은 사랑 자식에게
갚고 사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뵈오니 많이 반갑습니다.
고운 꿈 잘 가꾸시고
따뜻하고 귀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김갑숙	많이 반가운 시인님 여기서 더 반가운 시인님 좋은 시로 자주 소통 하기를 소망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기를 바랍니다	12/6 06:01

임세규

2017-12-06 11:49

김갑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이 몹시도 춥습니다.
따뜻하게 보내시구요
고운글 감사히 잘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김갑숙	날씨가 많이 춥네요 그래도 시인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포는한 나날입니다 감사합니다	12/6 18:20

김영환

2017-12-06 13:11

사라져간 효 만큼
관계도 멀어져갔지요
효자손이 외로움을 대신하네요
귀한 시심으로 하루를 엽니다
고운 향기로 서재에서 자주 뵈어요 시인님


김갑숙	다녀가셨네요 따뜻한 관심 고맙습니다	12/6 18:21

주응규

2017-12-08 11:43

올 마지막달 12월 추위도 극성을 부리는 즈음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따끈히 뎁혀봅니다
몸과 마음이 분주한 연말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올 시작과 같이 마무리도 잘 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언제나 기쁨 가득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갑숙	날씨가 많이 추워요 몸살이 찾아올듯 찌뿌둥해서 쪼끔 그런날입니다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12/9 14:25

배정이

2017-12-08 17:27

하얀 눈의 나라에서
시인님의 좋은 작품
고맙게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시는 시인님,
즐거운 주말
평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갑숙	부지런하신 시인님 두루두루 살피시느라 수고가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12/9 14:27

정찬열

2017-12-08 22:06

꽃비처럼 나붓기는 눈송이
대설의 찬바람이 흔들고
마음을 출렁이게하며
마음은 봄으로 달려갑니다.
김갑숙 시인님에"효자순"
곱게 지피신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항상 건안 하시길 빕니다.^^
일주일 남은 2017년 년말
겨울 행사때 뵙기를 청합니다.^^


김갑숙	눈이 많이 오지 않는 여기는 그냥 춥네요 건강 조심 하시고 겨울 잘 나시기 바랍니다	12/9 14:28

조영애

2017-12-09 16:49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를 덮은 주말
마음만은 훈훈하고 포근하게
내게 온 하루 소중하게 가지며
여유롭고 행복한 여정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에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김갑숙	반갑습니다 날씨가 춥기도 하고 한 해를 마무리 하려니 조급해 지기도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남은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12/10 19:32

유등자

2017-12-10 14:17

김갑숙 시인님
용모 단정한 모습 효자 손까지 화려한 시를
쓰셨네요

추운겨울 입니다
어느덧2017년한해도 이제얼마남지않았네요
올해의 마지막 한해 동안 채우지 못한 행복가득 채우시는 한달이 되셨으면좋겠 습니다
집필 하신 깊은시심에
배독하고 갑니다


김갑숙	안녕하세요? 들러주시고 칭찬까지 ㅎ 날씨가 많이 춥고 눈이 온곳도 많은걸 보니 지금은 그야말로 겨울의 한가운데입니다 건강 챙기시고 항복하시기 바랍니다	12/10 19:37

박경남

2017-12-31 09:48

역쉬
시인님 멋지십니다ㆍ
집필하신 멋진 시에
녹고갑니다


김갑숙	반가운 얼굴 여기서는 더 반갑네요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1/1 06:21

박기만 2018-02-01 18:02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펴 놓으신 좋은 시심에 머물며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어 행복한 가정이루시며 향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자주못들려 죄송합니다

동안거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