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명순
ㆍ작성일	2018-10-11 19:47

ㆍIP: 121.xxx.245

달빛 아래서

달빛 아래서

달 밝은 밤 별빛내리는 중정에 앉아
사랑해 한잔을 나누고 싶다

한 시절을 주름잡던 빛나는 청춘
풋풋한 그리움 불러다 안주를 삼는다.

인생의 쓴맛이거나, 단맛이거나 레미콘처럼
돌고 돌아서 쏟아지던 조각들

광년의 속도로 떨어지는 별똥별
찰나에 소원도 빌고
거품위에 내려앉은 닻으로
추억 한 올을 달에게 보낸다

사랑해, 한잔을 마주하고서
이 밤이 새도록 너를 그린다

☆사랑해는 수제 맥주이름입니다

안미숙

2018-10-12 18:15

`이명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명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찬바람 부는집 앞 편의점 앞을 지날 때면
캔 맥주를 놓고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느끼는 가을입니다.

술 마시기에도
사람을 만나기에도
적당한 싸늘함이 주는 가을의 맛이
추억 한 페이지를 더하게 합니다.

저도 맥주 한 잔 하러 나가야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이명순	늘 반가운 마음 감사합니다	10/19 08:11

김이진 2018-10-13 09:22	`이명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랑해, 한잔을 마주하고서 이 밤이 새도록 너를 그린다 시인님 맥주 이름이 참 예뻐요. 사랑해를 마시는 시인님의 마음은 아마도 깊어가는 가을 밤에 푹 빠지셨겠죠. ㅎㅎ

석옥자 2018-10-14 10:59	`이명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가을의 절기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서재에 방문하여 안부 드리고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점점 고와지는 가을의 풍경 흠뻑 적시시고 일요일 오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고지영 2018-10-12 18:51	존경하는 이명순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명숙 2018-10-15 22:45	이명순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시월의 중순을 달리고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짧지만 멋진 가을을 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을 테니까요 건강도 추스르고 무거웠던 마음도 훌훌 털어버리게 잠시 동안은 여행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가는 곳이 어느 곳이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쉬었다가 오게요 아름다운 시심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길요 고운 시심으로 엮어 놓으신 시향에 머물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감사드립니다 ~~~

주응규 2018-10-17 10:57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이 가을 햇살을 타고 아름다운 노래로 울립니다 어느새 가을이 단풍 옷을 차려 입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고 시인님께서도 향기나는 시향 가득 피우십시오 환절기에 감기 조심히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상훈 2018-10-18 02:54	흘러간 시간의 음계를 더듬으며 차례로 겉옷 하나씩 벗어놓을 가벼움으로 잠시 조용하게 한 시절의 건반을 두드리는 이 계절, 그러나 이윽고는 어쩔 수 없는 흐름으로 먼발치 떠밀려 가는 시간들을 쫓아가 황소 털 햇살에 메밀꽃 질 무렵이면......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또 얼마나 많은 사유의 꽃불을 지폈을까를 가늠해 봅니다. 우리가 노래하던 지금의 것들도 언젠가는 또 기억 저 편으로 사라지겠지요.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정찬열 2018-10-18 19:23	이명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거품위에 내려 앉은 " 달빛 아래서" 곱게 집필하신 내공깊은 시심에 쉼하다 갑니다. 상강도 지나지 않았는데 대관령에는 소복단장 하얀 눈이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하오니 건강에 유념하시고 남은 저녁도 편안한 시간 되세요^*^

이명순 2018-10-19 08:10	《Re》안미숙 님 , 찿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명순 2018-10-19 08:13	《Re》김이진 님 , 반가운 마음 감사합니다

이명순 2018-10-19 08:15	《Re》김명숙 님 ,격려주셔서 감사해요 가을바람이 참좋아요 좋은하루 되세요

이명순 2018-10-19 08:15	《Re》주응규 님 , 감사합니다 늘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명순 2018-10-19 08:16	《Re》고지영 님 , 관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을날 항복하세요

이명순 2018-10-19 08:18	《Re》김상훈 님 , 잊지않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게 지내셔요

이명순 2018-10-19 08:20	《Re》정찬열 님 , 감사합니다 붉은 단풍같은 열정이 가득하시기를요

윤성오 2018-10-27 13:10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가슴에 스며 들었습니다 움추린 가을 품 속으로 파고 드나 봅니다 아쉬운 계절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쓸쓸해진 오늘을 되새김하고파 고개 내밀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기 가득한 글 소중하게 지으시길 소망하며 예쁜 뜨락을 거닐어 봅니다

현원섭 2018-10-28 12:05	가을이 무르익어 나뭇잎이 후두두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유하는 모든 것들이 곱기만 하고 알록달록 채색된 산야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 은행잎이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가을 길에 가득 쌓여있네요 생명이 피고 지는 것이 순례이지만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속절없이 지내다 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가을날입니다 시인님의 날들은 어떠하신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전하고 다녀갑니다 먹고살아야 하는 날들이 버겁기만 하기에 자주 인사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는 ^^ 마음 따듯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좋은 글 배 독하였습니다>

김정윤 2018-10-30 21:03	이명순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처음 뵙겠습니다 소중한 기억들이 가득한 가을속의 만추 붉게 물들었던 나뭇잎이 차가운 바람에 하나둘　 떨어져가는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따라　 아쉬움 없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올려주신 - 달빛 아래서 -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이명순 2018-11-04 19:28	《Re》김정윤 님 , 감사합니다 붉은 단풍처럼 시심이 타오르시기를 ~

이명순 2018-11-04 19:31	《Re》윤성오 님 , 감사합니다 가을날 행복하세요

가혜자 2018-11-14 23:21	사랑해, 한잔을 마주하고서 이 밤이 새도록 너를 그린다 멋진 시향가득 ~~ 시인님의 해맑은 모습 그리며 행복안고 갑니다 늘 향필하소서!!

돌 하나에 마음을 비우고

여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