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남숙
ㆍ작성일	2019-01-05 20:20

ㆍIP: 39.xxx.238

첫눈 오던 날

첫눈 오던 날

박남숙

낙엽은 한숨처럼 힘없이 떨어져
슬픈 사연을 가득 끌어안은
눈 속으로 걸어가 지친 몸을 누인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장독들은
슬그머니 목을 빼 기지개를 켜다가
소복소복 내리는 눈에 어깨를 내주고

붉은 심장을 대지에 내려놓은 듯
쉴 곳을 찾던 단풍잎 하나는
동맥혈처럼 조금을 꿈틀거리다
겨울 그 깊은 골짜기 숲으로 숨어든다

사그락사그락
첫눈 내리는 소리가 뒤뜰에 가득 찼다

김동철

2019-01-06 10:21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남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붉은 심장을 대지에 내려놓은 듯
쉴 곳을 찾아 단풍잎 하나는
동맥혈처럼 조금을 꿈틀거린다
겨울 그 깊은 골짜기 숲으로 숨어든다

사그락사그락
첫눈 내리는 소리가 뒤뜰에 가득 찼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가슴에 담아봅니다

따뜻한 동행
시인님과 함께 하는
ㅡㄹ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박남숙	김동철 시인닝~ 안녕하세요 따뜻한 발걸음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늘 고운글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1/7 16:14

우영국

2019-01-06 11:06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시인님
감사하게 배람하며
깊은 느낌을 담아봅니다
따뜻한 동행
시인님과 함께 하는
순간이 젤 아름다운 날입니다


박남숙	우영국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세 먼지가 많이 있지요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네요 조심하시고 따뜻한 발걸음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1/7 16:17

김정윤

2019-01-06 22:02

`박남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남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올려주신 - 첫눈 오던 날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새해 첫 주말 밤 좋은 밤 되시고
새해엔 원하는
모든 소망 이루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박남숙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1월도 7일이네요 시간은 물 흐르듯 잘도 가지요 늘 좋은 일들이 함께 하시길 바래봅니다	1/7 16:18

박상철

2019-01-07 15:50

시인님
아름답게 지피신글
배람하고 갑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박남숙	박상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고운 발걸음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이 와서 인사하는 한해 만드시와요 향필하시고 건안하시고요	1/7 16:20

주응규

2019-01-08 09:55

박남숙 시인님 연초에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올 한해도 뜻하시는 바 성취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시향으로 널리 독자의 사랑받는 한해되기를 소망합니다
기해년 복돼지 해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박남숙	주응규 부이사장님~ 이렇게 고운 발걸음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늘 행복을 달고 다니시는 멋진 모습 보기 좋습니다 2019년 누구보자 빛나는 한해 하시길 바랍니다	1/22 15:55

김상훈

2019-01-08 18:54

노을이 춘화처럼 번지는 일몰의 시간
붉은 꽃들은 붉어서 가리어지고
종종걸음 퇴근하는 사람들이 지워지고
건물 지붕이 노을빛에 부서질 때
그대 떠난 길도 지워지려나
차라리 눈이라도 내리면 좋으련만
눈 덮여 지워질 것은 아주 지워지라고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박남숙 시인님,
새해도 벌써 두 번째 주를 걷고 있군요.
어떻게든 이별일 수밖에 없는 오늘이지만
하루하루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보석처럼 생각하고 알곡으로 써야겠습니다.
잠시 들렀다 갑니다.


박남숙	김상훈 시인님~ 긴 겨울 잘 지내시지요 감기랑 동침하시는건 아니지요 늘 바쁘게 사시는 모습 참 좋아보여요 시도 수필도 열심히 하셔서 2019년 더욱더 빛나는 한해 하셔요	1/22 15:57

석옥자

2019-01-09 00:07

시인님! 새해에도 안녕 하신지요?
맛갈 나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새로운 한해도 벌써 한주가 지났습니다.
새해에도 가정의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박남숙	석옥자 시인님~ 겨울 잘 지내고 계시지요 늘 따뜻한 미소가 이쁘신 시인님~ 건강유의 하시고 2019년 행운이 살며시 와서 안아주는 멋진 한해 하시길 바랍니다	1/22 15:59

이동백

2019-02-04 19:34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배독 합니다.
시인님!
모처럼 만에 서재 방문 왔쪄요.
설 명절 맞이하여 가족들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
보내시며 행복 하시길
기원 드리고요.

복사글로 인사드림을
양해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인님!
올한해에도 건안 건필 하시며 독자들의 사랑받는
뜻 깊은 황금돼지 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박남숙	이동백 시인님 ~ 올만에 뵙습니다 오늘은 서울 경기쪽은 눈이 온다고 하던데 그긴 어떠신지요 늘 행복함으로 봄맞이 하셔요 벌써 2월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늘 향필하세요~^^	2/15 15:57

조순자

2019-02-12 08:45

박남숙 시인님!
역시 고운 시 지으셨네요.
참 아름다워요.

'붉은 심장을 대지에 내려놓은 듯
쉴 곳을 찾아 단풍잎 하나는
동맥혈처럼 조금을 꿈틀거린다
겨울 그 깊은 골짜기 숲으로 숨어든다

사그락사그락
첫눈 내리는 소리가 뒤뜰에 가득 찼다.

하얀 첫 눈 내린 밤의 정경이 보입니다.
고운 시 잘 배람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셔요.


박남숙	조순자 시인님~~^^ 잘 계시지요 한참을 보다가 못보니 뵙고싶네요 요즘은 어찌 지내시고 계시는지요 몸은 어떠 하신지요 늘 아름다운 모습으로 행복한 시간하세요~^^	2/15 15:59

박흥락

2019-02-15 13:25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 감사함으로
배람하고 감니다.
닥아오는 봄에 새싹이 올라 오듯시
시어가 시인님의 가슴속에서
피어나길 기대 합니다.
행복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박남숙	박흥락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이 오려고 몸살을 하나 봅니다 2월의 짧은 달도 같이 열심히 달리고 있어니까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2/15 16:01

박상현 2019-02-23 23:29	햇살은 점점 더 가을처럼 굵어가는 봄 햇살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낮의 햇살 속에 나뭇가지에 숨결이 오르듯 연둣빛 물색이 오르네요 시인님에 창가에 잠시 기대어 시인님의 숨결을 느껴봅니다 분명 봄 햇살인 듯 따스하고 아련한 맘 또한 가슴에 싣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의 비

겨울 그리고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