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영수
ㆍ작성일	2018-08-20 12:31

ㆍIP: 59.xxx.191

초원의 사랑

초원의 사랑 / 김 영 수

풀들의 조용한 속삭임이 나를 깨운다
나는 살며시 일어나 명상에 잠긴다

이곳은 이미 낯선 곳이 아니다
이른 아침에 초원을 걸어간다
내가 걸으니 초원이 따라 걷고
물이 흐르니 구름도 따라 흐르고
내 마음도 따라 흘러간다
나는 이미 내가 아니다
나는 홉스 굴에 녹아들어 물이 되고
초원에 묻혀서 풀이되었다
지천으로 피어난 야생화는 이 땅을 지키던
병사들의 넋이 꽃으로 피어난 것이다
아직 오지 않은 영웅을 기다리는 꽃들이 애처롭다
저들의 넋을 깨우러 영웅이 오는 날
꽃들은 다시 일어나 함성을 울릴 것이다

어제보다 밝고 빛나는 태양이 뜨고
더 밝고 빛나는 새로움이 되었다
이렇게 밝고 맑은 해를 이제껏 본 적이 없다
나의 넋이 고깔을 쓰고 해를 향해 춤을 추고 있다
나는 벌거숭이가 되어 산과 어깨동무하고
푸른 초원과 서로 손잡고 하나가 된다
아름답고 평화롭게 녹아드는 영혼의 대지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피어나는 뭉게구름이
밤이 되면 찬란한 별빛으로 쏟아져 내린다
소행성 B612호에서 어린 왕자도 함께 온다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아야 하듯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랑이 온다

홉스 굴 = 몽골 북서쪽에 있는 호수

박진표

2018-08-20 22:29

김영수 시인님!!!
초원의 사랑...
아름답고 평화롭게 녹아드는 영혼의 대지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피어나는 뭉게구름이
밤이 되면 찬란한 별빛으로 쏟아져 내린다...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아야 하듯이
세상에는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수 많은 아름다운 그 무엇이 존재하지요.
몽골여행 하시며 초원의 사랑을 느끼셨군요.
여행은 그 사람을 더 넓고 깊게 만들며
더 자라게 하는 듯 합니다.
희망의 월요일.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영수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번 한주도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4 10:39

김수잔

2018-08-21 09:13

김영수 시인님,
평화롭게 녹아드는 영혼의 대지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피어나는 뭉게구름이
밤이 되면 찬란한 별빛으로 쏟아져 내린다
초원의 사랑이 영혼으로 스며드는듯한 느낌입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며 저도 행복합니다.


김영수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번 한주도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8/24 10:40

김명숙

2018-08-22 15:37

김영수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
고운 시심으로 맑은 향기
뿜어내시는 시인님의 서재에
다녀갑니다

연이은 태풍 소식에
한껏 들떴던 마음도 잠시
기다리던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이 나부낍니다
오랜만에 흠뻑 맞고 싶은데
말입니다
여름의 막바지라 힘겨운 사투를
벌이시리라 미루어 짐작합니다
힘내시고요
다가올 가을을 상상하면서
기분 좋은 하룻길 걸으셔요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고요
하시는 일 모두
순조롭게 이어가시길 빕니다~~~


김영수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에 들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더위도 이제 꺽이고 시원한 바람이 반가운 가을이 온것 같네요. 가을에는 풍성한 수확을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8/24 10:43

석옥자

2018-08-23 09:17

시인님! 안녕하세요?
태풍이 관통할 것 같은 아침
시인님 댁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셨는지요?
여름은 갔지만, 거센 태풍이 얼마나
이곳저곳 할퀴고 지나갈지 걱정입니다.
더운 여름 보내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한 가을 아침 여십시오.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영수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태풍 피해는 없는지요. 서울은 다행히 태풍이 피해 갔네요. 올 가을에는 하시는 일마다 풍성한 수확을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8/24 10:46

이민숙 2018-08-23 19:34	나는 벌거숭이가 되어 산과 어깨동무하고 푸른 초원과 서로 손잡고 하나가 된다 아름답고 평화롭게 녹아드는 영혼의 대지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피어나는 뭉게구름이 밤이 되면 찬란한 별빛으로 쏟아져 내린다 소행성 B612호에서 어린 왕자도 함께 온다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아야 하듯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랑이 온다 초원의 사랑 대자연이 어우러져 흐르는 풍경을 담아 주십니다 아마도 이렇게 장문의 글을 지피시에 충분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느것 같습니다 깊이 펼친 시심에 시인님 다녀 갑니다 ^*^

김영수 2018-08-24 10:48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더위도 이제 꺽이고 시원한 바람이 반가운 가을이 온것 같네요. 올 가을에는 하시는 일마다 풍성한 수확을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하헌석

2018-08-24 11:50

시인님 반갑습니다
태풍으로 인하 피해는 없는지요
저는 잠시 태풍을 피해
옥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글 속에 잠시 쉬어갑니다
..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
건강 유의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오


김영수	감사합니다. 하헌석 시인님! 고은 발길 하셨군요. 이곳은 다행이 태풍의 피해는 없답니다. 시인님 올 가을에는 풍성한 수확 거두셔서 행복한 가을이시길 기원합니다.	8/24 14:16

임주영

2018-08-24 19:15

존경하는 시인님

정성스럽게 집필하신 고운 글 마음에 담아봅니다 태풍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큰 피해 없이 서서히 물러가는 거 같아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저녁시간입니다
불금 멋지게 보내시고
향기로운 글과 축복된 삶에 길에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건안건필 하셔요 시인님


김영수	임주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은 발걸음 하시어 들려 주시고 응원에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올 가을에는 하시는 일마다 풍성한 수확을 기원드립니다.	8/25 20:01

박진표

2018-08-24 20:30

김영수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금요일도 깊어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금요일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영수	박진표 시인님! 주말 잘보내고 계신지요. 이렇게 발걸음 해주시니 힘이 됩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8/25 20:02

현원섭

2018-08-24 21:42

김영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간 금요일입니다
시인님께서는 무탈하시고
피해 없이 지내셨는지요?
아직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이곳 파주에는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고 있네요
가뭄 속 단비를 뿌려주는
태풍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천지 만물 생존에 꼭 필요한 생명수
세상에 골고루 뿌려 적셔주었으니
서로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과 마음을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 초원의 사랑 >

좋은 글 아름다운 글 속에서
마음에 소중한 양식을 채워가는 삶.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글 배람 하였습니다

건강한 가을 즐겨 지내십시오
詩人 님의 建安健筆을 바라옵니다...


김영수	현원섭 시인님! 태풍이 요란스럽게 올라오다 지쳐서인지 다행이 피해를 주지않고 다른길로 갔나 봅니다. 이렇게 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올 가을에는 하시는 일들이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8/25 20:07

유등자

2018-08-24 22:12

김영수 시인님 오랫만이요
물이 흐르니 구름도 따라흐르고
내마음도따라흐른다
멋지신 향필속에 사랑싫은 절묘를
연민하셨습니다
시원한 바람 태풍이 얌전하게 큰피해없이 귀한 비만
내려주고 다행이 도 너무고맙고 반갑네요
오늘밤은 걱정없는밤편히 지네시면서
한자락 걱정 내려놓으세요시이님~~


김영수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려하던 태풍도 피해가고 날씨가 시원해서 감사를 느끼는 휴일입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한 가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5 20:10

사랑이란

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