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선옥
ㆍ작성일	2018-10-10 02:00

ㆍIP: 175.xxx.100

임서방에게 딸을 보내며

임서방에게 딸을 보내며

수많은 날 오작교 다리를 건너
언약했던 시간을 꿰어 드디어
영롱하고 아름다운 부부가 되는구나

티격태격 작고 귀여운 다툼들
때로는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흘렀고

하늘이 맺어준 지중한 인연으로
꽃가마 타고 둥실둥실 떠나는
사랑스런 우리딸 윤정아

이제 한 여인으로 새로나거라
다소곳 효심스런 며느리되고
예쁘고 지혜로운 아내의 길을 가거라

건강하고 슬기로운 아기를 잉태하고
부드러운 미소와 따듯한 마음으로
태교를 해서 세상의 주인을 낳거라

우리 멋진 사위 임서방 잘 듣게나
사쁜사쁜 꽃신신겨 윤정이를 보내네
부디 어여삐 사랑으로 함께 하게나

바람불 때 울타리가 되어주고
비가 내릴 때 우산이 되어주고
부디 귀하고 소중한 사람들되고

우울한 날 서로 햇살이 되고
큰 강을 만나거든 서로 뗏목이 되고
부디 서로를 키우고 의지하며 살게나

서로 다르게 태어나고 자랐고
생각도 다르게 살아 온 세월을 넘어
이제 한곳을 보며 꽃길만 걸으시게나

곱게 예쁘게 잘 자라서 오늘 이렇게
어른이 되는 대견하고 예쁜 우리 딸
윤정아!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2018. 10. 07 작

주응규

2018-10-10 10:51

주선옥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하늘이 더 없이 높습니다. 물이 금새라도 뚝뚝 떨어질 것같은 청명합니다.
가을은 풍성함 만큼이나 쓸쓸한 계절이기도 하지요.
사색의 계절에 좋은 시향 피우십시오
시인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며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주선옥	부이사장님! 맑고 푸른하늘 맑은 바람 솔솔 맑아지는 사람마음 가을의 선물이지 싶습니다.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10/11 23:04

김명숙

2018-10-10 14:12

주선옥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하나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요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풍성한 계절을 마음껏 누리시길요

눈에 보이지 않는
감기가 훼방꾼이 되어 올 수도
있으니까 각별히 조심하시고요
건강은 보배입니다
한마디 더 보태어도 모자라지 않을
덕담인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고운 시심으로
집필해 놓으신 글에
머무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향필하시길 빕니다 ~~~


주선옥	김명숙시인님! 가을이란 계절은 사람의 기분과 마음을 하늘로 붕붕 뜨게 하는것 같아요ㅎㅎ 문득 어린시절 가을운동회가 생각납니다. 멋진 계절에 저의 서재에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10/11 23:11

현원섭

2018-10-10 18:47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예요.
그 소중한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건
더욱더 행복한 일입니다.
글 속 여행 시인님과 함께라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임서방에게 딸을 보내며 /

詩心 진하게 우려내시고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고운 詩語 아름다운 글 香氣에 머물러
감사히 배 독하고 갑니다

주선옥 시인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계절입니다
건강관리 감기 조심 꼭 하시면서
행복한 가을 즐겨 지내십시오


주선옥	현원섭시인님! 귀한걸음으로 오시어 응원주시니 큰힘됩니다. 고맙습니다.	10/11 23:42

고지영

2018-10-13 05:41

존경하는 주선옥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선옥	고지영시인님! 멋스러움으로 사람들의 삶도 낭만적여지는 가을이라는 계절에 귀한걸음 감사드리오며 건필을 기원합니다. 저의서재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0/16 01:11

석옥자

2018-10-14 11:03

시인님!
가을의 절기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서재에 방문하여 안부 드리고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점점 고와지는 가을의 풍경 흠뻑 적시시고
일요일 오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주선옥	석옥자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는지요? 잊지않고 걸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계절에 건안건필 하시길 아울러 기원드립니다.	10/16 01:14

김명숙

2018-10-15 22:51

주선옥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시월의 중순을 달리고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짧지만 멋진 가을을 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을 테니까요

건강도 추스르고 무거웠던 마음도
훌훌 털어버리게 잠시 동안은
여행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가는 곳이 어느 곳이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쉬었다가 오게요
아름다운 시심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길요

고운 시심으로 엮어 놓으신
시향에 머물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감사드립니다 ~~~


주선옥	김명숙시인님! 아름다운 계절의 여행은 멋진詩作에도 도움이 되겠지요ㅎㅎ 편안한 휴심속에 향필을 기원하오며 제서재 방문 고맙습니다.	10/16 01:16

윤성오

2018-10-27 13:23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가슴에 스며 들었습니다
움추린 가을
품 속으로 파고 드나 봅니다
아쉬운 계절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쓸쓸해진 오늘을 되새김하고파
고개 내밀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기 가득한 글 소중하게
지으시길 소망하며
예쁜 뜨락을 거닐어 봅니다


주선옥	윤성오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에 귀한 발걸음으로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1/1 20:09

현원섭

2018-10-28 12:59

가을이 무르익어
나뭇잎이 후두두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유하는 모든 것들이 곱기만 하고
알록달록 채색된 산야가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가로수 은행잎이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가을 길에 가득 쌓여있네요
생명이 피고 지는 것이 순례이지만
너무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서
속절없이 지내다 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가을날입니다
시인님의 날들은 어떠하신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전하고 다녀갑니다
먹고살아야 하는 날들이 버겁기만 하기에
자주 인사드릴 수가 없네요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께서는 ^^
마음 따듯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주선옥	현원섭 시인님! 커피가 더욱 향기롭고 맛나는 멋진 계절 가을에 귀한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11/1 20:12

11월 그 거리에 서서

달님께 쓰는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