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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윤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윤
ㆍ작성일	2020-07-01 03:35

ㆍIP: 124.xxx.36

백수 노인

백수(白手) 노인 / 김정윤

허무한 인생 고달픈 삶
준비 없이 채워진 나이에 쫓겨난
세상이 붙여준 이름 백수(白手) 노인

갈 길은 먼데 세월의 무게에
맥 빠진 삶을 등에 업고
오라는 곳 없어
갈 곳 찾아 헤매는 가엾은 방랑자

눈먼 장님
말 못 하는 벙어리가 아니라고
외쳐도 보았지만
세상에 낙인된 노인이란 숫자

눈뿌리 아프게 참아온 밤
장맛비가 토해낸 하얀 물안개가
비탈진 계곡을 기어오르는 새벽부터

발정 난 들개처럼 컹컹거리며
지폐 냄새를 찾아 헤매는
예순다섯
숫자가 만든 이름 백수(白手) 노인

어두운 세상 한 모퉁이에서
힘겨운 삶의 등짐을 지고 오늘도
오라는 곳 없는
갈 곳을 찾아 길을 떠난다.

강한익

2020-07-01 08:20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인간극장에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광
감명깊게 시청하였습니다.
명이나물 짱아찌 ㅎ 먹고 싶습니다.
세월이 참으로 빠릅니다.
한해의 반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7월의 첫날 오랜만에 시인님이 서재를 찾아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감명 깊게 배독하였습니다.
장마철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의 첫 주말 아침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7/4 09:18

조순자

2020-07-01 09:07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공감의 언어가 가슴에 닿습니다.
인간 수명을 넉넉하게 측정해 보면
이제 반환점을 돌아선 듯한 시기라서 아직도 할일이 많은데
원수같은 코로나에 잡혀 더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그러나 초조하거나 답답하게 생각지 마시고, 꿈을 꾸어요.
곧 좋은 날이 돌아올거라고 . . .
그러면 그 때는 지금보다 나은 할 일이 많아지겠지요.
그 동안 문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셔요. ^*^
멋지고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는 주기로 삼아보셔요.
일취월장하시는 시인님의 능력을 마음껏 빛내셔요.
하늘이 허락하신 귀한 달란트이니 그리하셔요.

2020년도 반환점을 돌았네요.
아름다운 삶을 위해 모든것을 다 아름답게 보도록
이해의 폭을 배나 넓히시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기쁘게 지내셔요.


김정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잔뜩 찌푸린 7월의 첫 주말 아침입니다 싱그러운 주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7/4 09:21

주응규

2020-07-01 14:21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곱게도 지펴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이제 장마철이 시작되고 더위도 극성을 부리는 시기 물러날 낌새가 없는 코로나 19로 모두 몸과 마음이 지친 요즘입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7월 모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 19로 협해 행사도 두 번이나 취소되어 뵙고 싶은 생각이 더욱 간절합니다. 가을 행사에서는 꼭 뵙기를 기도해 보며 좋은 글 많이 쓰십시오.


김정윤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잊지않고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그러운 칠월의 첫 주말 입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7/4 09:23

염경희

2020-07-01 17:54

존경하는 시인님!
칠월의 첫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몇년후 저를 그려봅니다
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고달픈 삶 무엇 하나
준비된 것 없이
채워진 숫자로 쫓겨난
세상이 붙여준 이름
노인이라는 이름의
빈곤한 백수.

깊이 공감하면서
저의 모습을 요렇게 저렇게
상상해봅니다
깊이 새겨갑니다
뭔가를 미리 준비해야 되는데~
많은 일 하셨으니 쉬엄쉬엄 쉬어가세요
감사드립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의 첫 주말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7/4 09:25

박진표

2020-07-01 21:07

김정윤 시인님!!!
저무는 7월의 첫 날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수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7월엔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행복한 7월 되십시요.


김정윤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의 첫 주말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7/4 09:25

안계종

2020-07-01 21:47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잘 지내셨겠지요?
그동안 전염병으로 이런 현상이 없었는데..
끝날까지 비대면으로 살아야 하는지,
뉴노멀시대가 이런 환경을 말하는 것인지,
삶 자체가 고달파지는 지경에 이르러 답답함을 더합니다.
단절할 수 없는 길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면,
이것은 인류의 죄악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견뎌고 이겨내며 힘을 내야 하겠습니다.
살아있기에 활동을 거부할 수 없으니,
안전에 조심하시고 끝내 승리하십시오!
하반기 칠월을 시작하셨으니,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각오로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하겠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빈곤한 백수/ 년 중 7월의 시작..
마음은 부유하기를 희망해봅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의 첫 주말 아침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7/4 09:26

박상현

2020-07-02 07:56

청포도 햇살 속에 제 몸을 초록으로 옷을 입히는
7월입니다.
어느새 중년의 달을 맞이하니 가는 세월이 덧없네요
올해는 코로나 19로 모든 일상을 다 빼앗긴 듯만 해서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보석처럼 영글어가는 계절 속 과일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시인님의 건강과 안부 인사를 올립니다
시인으로 살아간다는 삶이 이런 어려운 시국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이렇게 인사드려 참으로 영광입니다
시인님 코로나 19로 일상을 빼앗기고 살아가지만
아름다운 7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박상현 시인님! 항상 찾아 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의 첫 주말 아침 즐거운 주말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7/4 09:27

임석순

2020-07-02 08:21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삶에서 뭍어 나는 시향에
머물러 배람하고 갑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이라 하니
건강 챙기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잔뜩 찌푸린 7월의 첫 주말 아침입니다 싱그러운 주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7/4 09:28

박희홍

2020-07-02 09:09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발정 난 들개처럼
컹컹거리며
돈 냄새를 찾아다니는
예순다섯 노인이라는
이름의 빈곤한 백수”
우린 돈벌이는 안 되지만
그래도 소일거리가 있는
큰 재주는 아니지만
글을 쓸 수 있으니
돈으로는 “빈곤한 백수”지만
마음은 풍족하니 다행이지요.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366일이라는 마라톤 경주에서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아
후반 레이스를 펼치는 7월 초입니다.

상반기에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혹여 미진하였다면
남은 후반 레이스에서
반드시 추월하여 멋지게
소기의 성과를 이루시길 빕니다.

무덥다고 느슨해지면
의욕도 사라지고
힘도 무기력해집니다.
힘이 되는 보양식을 간간이 드시고
활력이 넘쳐났으면 합니다.

청포도 익어가는 7월
알알이 영글어가는 포도알처럼
건강도 행복도 알알이 여물어가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멋진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강녕하세요.


김정윤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의 첫 주말 아침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7/4 09:29

염규식

2020-07-02 11:20

시인님 안녕하신가요
회사 업무가 바빠서 며칠 서재를 비웠어요
고이지피신 시향 감사히 배독합니다
장마철 건강챙기시구요 항상 고운 시향으로
서재를 밝히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늘 감사함으로 승리하시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잊지않고 찾아 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의 첫 주말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7/4 09:30

홍종화

2020-07-02 11:43

김정윤 시인님!
요즘은 과거의 평범했던 일상들이
너무나 그리워지는 날들인 듯 합니다.
시인님 장마와 코로나에 아무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강건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글 '빈곤한 백수' 감사의
마음으로 배람하며 즐감하고 갑니다.
즐겁고 소중한 하루 되세요.


김정윤	안녕하세요 홍종화 시인님! 항상 찾아 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의 첫 주말 아침 즐거운 주말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7/4 09:30

김연희

2020-07-02 12:59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안녕 하셨어요?

비 개인 뒤
화창함이 비록 더위를 몰고 왔지만
마음은 깔끔합니다
맑은 창밖 나무가지 위 앉은
서너 마리 참새 울음마저
오늘은 서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와
새삼 나의 세포를 깨웁니다

더불어 시인님의 향기나는 서재에 멈추어
곱게 집필하신 빈곤한 백수 감명있게
배람합니다

늘 행복안에 머무러시길 바랍니다


김정윤	안녕하세요 김연희 시인님! 항상 찾아 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의 첫 주말 아침 즐거운 주말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7/4 09:31

오철수

2020-07-02 15:08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육십 몇 년 만에 처음이라는
무더위 속에서 6월을 보내고,
어느덧 2020년 후반기 칠월이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도 뉴스에서는 코로나 소식으로 TV 화면을 채우고,
우리는 언제나 답답한 마스크에서 벗어날지 걱정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께서 곱게 지피신 옥고<빈곤한 백수>
배독하며 가슴 안에 깊이깊이 담아봅니다.
모쪼록 무더위와 코로나19로 부터 강건 하시고,
향 필 누리심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오철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잔뜩 찌푸린 7월의 첫 주말 아침입니다 싱그러운 주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7/4 09:32

서준석

2020-07-03 22:34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고운 향
짙게 풍기는 '빈곤한 백수'잘 배감하고 갑니다.
제가 백수 때 생각에 잠시 눈이 갑기네요
고운 글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고 건안 하시길 빕니다.


김정윤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의 첫 주말 아침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7/4 09:32

배정숙 2020-07-07 13:35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빈곤한 백수 공감이 옵니다 잘 배람하고 미소가득 두고 갑니디다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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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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