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송근호
ㆍ작성일	2018-08-31 22:10

ㆍIP: 218.xxx.9

선장님

선장님/송근호

흔들리는 몸으로
오른쪽 연속 두 번 스텝을 둘 때
그게 설령 약주 한 잔의 힘일지라도
심야, 반백 중년의 오늘 하루 애환과
그래도 아직 마지막 잔은
한 번에 비울 수 있다는 용기 비슷한 것으로
한 가족을 이끄는 선장님의 인생에
마음을 던져본다

반대편 길을 역시
오른쪽 두 번 스텝으로 내딛고 오는
또 한 분의 선장님이
방향키를 약간 놓친 얼큰한 상태에서
기어이 두 분이 인생 울돌목
한가운데서 조우를 할 때

우리의 고독한 선장님들은 학춤을 춘다
소리 없는 장단에 어깨를 들썩이며
오른쪽 느긋이 도는 두 사람의 춤사위는
말씀이 없는 우리 아버지들의
예상치 못함

당신 참 멋있소
그대야말로 춤꾼이구려

말 없는 두 사람의 눈인사와
다시 또 집으로 향하는 오른쪽 두 번 스텝
내일 해장은 어디서 하시려나

현원섭

2018-09-01 20:25

존경하는 시인님께,
안부 인사 전하려고 서재를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안녕히 잘 지내셨는지요?
8월 서른한 날 무더위가 지나가니
태풍과 폭우가 모질게 시련을 주었던
서른한 날이 후련하게 지나갔네요.
잘 버티고 견뎌 지내고 보니
푸르고 높아진 가을 하늘에
흰 구름 둥실둥실 떠다니고
바람도 시원하여 해 질 녘
풀벌레 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천고마비의 계절 참,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9월에는 중추가절도 들어있고
대한 문학회 가을 행사도 함께 하는
마음 바쁜 한 달이 될 듯합니다.
문학회 가을 행사 날 시인님, 찾아뵙고
다시 인사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면서
9월 서른 날 행복 가득 채움. 하십시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존경하는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송근호	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평안하시지요? 아름다운 안부의 말씀에 감사합니다. 어제 가을의 첫날 첫글을 저도 문우님들과 나누었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9/2 07:00

하헌석

2018-09-02 16:11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
풀벌레들의 노래로 위로받는 9월
옥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
책읽기 좋은 계절
미디어 발달에 밀려 버린 책
시인님의 글로 역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건필 하십시오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송근호	하 시인님 좋은 주말입니다. 남겨주신 격려와 응원의 글에 힘이 납니다. 문우님들의 속깊은 마음이 글에 베어나오면 그 옥고에선 뭔가의 울림이 들려옵니다. 늘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9/2 19:36

고지영

2018-09-03 12:16

존경하는 송근호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송근호	고지영 시인님 찾아주시고 공감의 글도 놓아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부족하나마 시인님과 인사할 수 있게된 글 한자락의 소중함을 알게됩니다 시인님 언어의 샘에서 늘 맑은 물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9/3 20:40

주응규

2018-09-03 14:21

송근호 시인님 가을이 오는 길목에 마음으로 곱게 빚어놓은 신
시향 가슴으로 읽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었습니다
이제 9월로 들어서니 가을 빛이 완연합니다
9월은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도 있고 대한문인협회 가을 행사도 있습니다
추석 가족과 행복하게 보네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문협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오곡이 물들어가는 가을날 아름다운 시향도 가득히 수확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송근호	주 시인님 정말 9월이 이렇게 소중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해준 여름이었습니다 평안하시죠? 한자 한자 남겨주신 응원의 글에 힘이나고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오는 추석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9/3 20:45

홍사윤

2018-09-03 17:19

어느덧 시간은 9월
가을의 초입에 서 있군요!
잘 지내고 계시죠! 송근호 시인님
시인님께서 곱게 집필하신 귀한 옥고
''선장님'' 배람합니다

건필에 파이팅을 보냅니다! 시인님
마음에 전해오는 시에 감사를 드리며
깊은 시심과 시향이 전해져 찾아 왔네요!
조용한 시간 시인님의 귀한 시에 휴식을 가져봅니다
멋진시 잘 배독하고 고이 접어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비오는 날씨 가을을 재촉하는 군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어 많은 사랑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송근호	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9월의 시작과 함께 시인님을 만나뵙게되고 공감의 글로 이렇게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부족하나마 시인님과 인사할 수 있게된 글 한자락의 소중함을 알게됩니다 시와 함께하는 쉼에 평안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9/3 21:08

정찬열

2018-09-03 22:40

안녕하세요
송근호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에 인사 드립니다

유난스럽던 무더위에도 쉼없이
열정을 다하시는 "선장님"
곱게 집필하신 멋진 글에 쉼하다 갑니다.

白露 를 몇일 앞둔 9월의 첫주에
항상 건강 하시고 보람된 나날 이시길 빕니다.^*^


송근호	정 시인님 평안하시죠? 이렇게 찾아주시고 공감의 글까지 남겨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이번 가을은 유난히 반갑고 하늘도 높다는 느낌입니다 시인님 하시는 일과 작품활동에 큰 걸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9/4 11:18

안미숙

2018-09-04 12:23

송근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젊은 날에는 직진~
나이들수록 좌회전 우회전 꺽어 돌기
경험이 많을수록 조심성도 늘어나
잘가던 길도 또 다른 길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헤매게 되기도 합니다.

중년에 다가선 아버지들의 모습이지요.
물살을 가르며 온 세월
돌아보니 혼자만 열심히 달려온 것 같은 허탈함..

술이라도 한 잔 하고 비틀거려야
내 몸도 세상도 함께 흔들려 정상이 되는 순간

서로를 알아봐 주는 건배주 한 잔에
다시 제 길로 돌아오지요.

감사합니다.


송근호	안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이에 따라 가는 길이 변하는 모습을 표현해 주셨네요 공감의 글에 감사합니다. 가을정취가 점점 무르익어가는 이때에 늘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9/4 17:21

김명숙

2018-09-05 21:30

송근호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계절이 빠르게 변해갑니다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처럼
버티던 여름도 어느새
저만치 가고 없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니
온도 차이를 느낍니다
환절기 건강은 필수입니다
특히 신경쓰시고요
이제 풍요로운 가을을
누리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깨알 같이 쏟아지는 시어들로
넓은 가을 하늘을
멋지게 장식하시길요

시인님의 건필을 바라는 마음으로
서재에 흔적 남깁니다


송근호	김명숙 시인님 평안하시죠? 남겨주신 안부의 글 감사합니다 가을하늘이 참 높고 시원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이 가을에 멋진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9/6 10:01

전동차 안에서

대추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