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재희
ㆍ작성일	2023-12-29 17:27

ㆍIP: 118.xxx.14

공기뿌리

공기뿌리
이재희

들숨 날숨 살아내는 힘
하루의 끈 잡으려
애타게 손을 뻗어본다

땅 위 줄기에서 왔나
땅속뿌리에서 왔나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일까

시들어 가는 뿌리는
스치는 바람결마저 사로잡아
흡혈귀처럼 빨대를 꽂는다

세상 살아갈 담을 키우며
큰 나무 곁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비나리하는 공기뿌리.

주석) 1. 들숨 날숨 - 들숨:들이쉬는 숨,날숨:내쉬는 숨
2.공기뿌리 - 땅속에 있지 않 공기 중에 나와 있는 뿌리
유의어 : 기근[氣根]
[식물] 땅속에 있지 않고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는
변태근(變態根). 땅속뿌리나 땅 위 뿌리가 특수한
작용을 하기 위하여 공기 가운데로 노출되어 나온
다. 기능에 따라 지지 뿌리, 부착 뿌리, 흡수 뿌리,
호흡뿌리 등으로 나뉜다. [참조:구글검색]
3.비나리-앞길의 행복을 비는 말[참조:구글검색]

박희홍 2023-12-30 16:36	존경하는 이재희 시인님 2023년 한 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진실은 마음가짐이 바뀐다면 현실도 바뀐다고 합니다. 설혹 하는 일에 실패가 있었더라도 다시 일어나, 시작하겠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하면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 합니다. 2024년 갑진년 한 해 시인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가 건강함 속에 사랑하고 사랑받는 좋은 나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이재희 2023-12-30 18:27	어머나 귀한 응원의 댓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박희홍시인님께서도 갑진년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염경희 2023-12-31 14:54	존경하는 이재희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멋진 시로 초대장 보내 주셔서 얼른 달려 왔습니다 공기부리 잘 배람햇습니다 새해에는 더 고운 모습으로 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지영 2023-12-31 15:43	존경하는 이재희 시인님 어느 듯 뉘엿뉘엿 해는 기울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 잘한 것도 그렇다고 잘못한 것도 기억 없는데 물음표만 던지고 간다 하네요 시인님의 한 올 한 올 엮은 주옥같은 시는 금년 한 해 저에게는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는 여러분들에게 꽃피우리라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황영칠 2024-01-01 04:12	존경하는 시인님 지난 한해 시인님과 소통으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는 국가와 개인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하시는 일 잘 이루어 지시고 행복하신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대수 2024-01-01 10:57	존경하는 이재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인님의 작품 "공기뿌리"를 감동으로 배람하며 각오를 다잡는 계기로 신년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에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창홍 2024-01-02 23:24	이재희 시인님, 삶의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깊게 음미해 봅니다. 무릇 모든 생명체의 살고자 하는 몸부림을 보며 지난 한해 치열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엄습하네요. 갑진년에는 좀 더 치열하게 살아보겠습니다. 갑진년 한해 시인님의 계획하신 일들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환규 2024-01-03 10:08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저희 집 베란다에 있던 식물들도 찬바람이 일면서 모두 거실로 자리를 옮겼는데 실내인지라 그리 싱싱해 보이지 않네요 사람이던 식물이던 맑고 좋은 공기를 마시고 살아야 하나 봅니다 시인님 경기지회 임원이 되심을 축하 드리고 경기지회를 잘 보필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24-01-04 08:43	추위 속에서도 곱게 피워 놓으신 시 향에 온전히 머물러 봅니다 2025년 갑진년 좋은 시로 널리 독자의 사랑 듬뿍 받으십시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는 새해 되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재희 2024-01-04 13:30	《Re》염경희 님 , 사랑하는 염경희 시인님의 발검음에 가슴이 뜁니다. 2024년에는 좀더 깊이 문인의 마음을 지녀볼까 합니다. 시인님의 좋은 영향력을 힘입어 한 뼘 더 성장하리라 기대합니다^^

이재희 2024-01-04 13:34	《Re》고지영 님 , 존경하는 고지영시인님의 답글은 강력한 에너지가 전해옵니다. 더불어 시인이라는 이름값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재희 2024-01-04 13:35	《Re》황영칠 님 , 존경하는 황영칠시인님 감사합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 많은 가르침 받겠습니다. 새해에도 강건하시고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이재희 2024-01-04 13:38	《Re》정대수 님 , 존경하는 정대수시인님의 다잡는 계기라는 표현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시인님의 2024년을 축복합니다!

이재희 2024-01-04 13:40	《Re》신창홍 님 , 어머나 존경하는 멋진 신창홍시인님! 매 순간 소중하게 그려오셨던 시간들이셨을텐데 겸손의 말씀을 하십니다. 제가 많이 배우겠습니다.

이재희 2024-01-04 13:44	《Re》이환규 님 , 존경하신 이환규시인님 감사합니다. 경기지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재희 2024-01-04 13:46	《Re》주응규 님 , 존경하는 주응규부이사장님! 잠자고 있을 저를 일깨워 주셨는데 너무 게을렀던 시간들을 돌이켜 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가르침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성기 2024-03-13 11:02	존경하는 이재희 시인님 깊은 울림을 주는 아름다운 시 "공기뿌리" 감동깊게 잘 배람하였습니다 그냥 밖으로 뻗은 의미없는 뿌리로 치부하고 만 나의 무지함이 부끄럽네요 특히, 마지막 연 세상 살아갈 담을 키우며 큰 나무 곁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비나리하는 공기뿌리" 이 대목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시인님의 서재가 독자들의 큰 사랑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김원철 2024-04-13 11:04	이재희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고 느낀것은 생명의 존귀함 그자체인것 같군요 특히 움직일수 조차 없는 식물의 생명력은 그들의 세계에서는 엄청난 일들이 벌어집니다. 우리가 알지 못할뿐 우리는 움직이니 그들을 알수없는것은 어쩌면 당연하듯...... 배람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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