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22-08-21 05:23

ㆍIP: 115.xxx.234

테두리

테두리 / 최 이천

파장이 커지는 테두리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경계선
경계를 벗어나면 돌아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져버린다.

살고 싶어 하는 욕구 테두리 안에
사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이
규격화시키고 규격 속에
가두어버리는 오류와 모순 반복된다.

자유로운 영혼 구속할 수 없는
테두리 벗어나 하늘 끝도 모자라는
머나먼 곳을 유영하는 방종 같은

자유 막을 수 없다.

테두리 벗어나 돌아올 수 없다는 경험이
끝없이 날아가는 원초적 자유와
부딪치고 타협하는 기나긴 밀당
우리들 시와 노래가 되어 가슴에 맺히고
붉은 깃발 파란 깃발 싸우고 있다

애절한 삶의 노래 애상한 슬픈 노래
테두리 나들이하며 세월을 빼앗아 가고
노랗게 말라가는 시간 잎새처럼
나부끼며 재 넘어 보이던 그루터기
내 앞에 다가와 있다

황영칠 2022-08-21 08:45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온늘은 정말 의미심장한 시를 쓰셨습니다. 이 사회는 수많은 선과 테두리가 우리 인간에게 일사분란 한 질서도 주지만 때로는 그들의 자유를 통제하는 수단으로도 작용을 하지요. 테두리 속은 때로는 보호를 받고 선발되어 우월성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유를 잃은 통제된 삶이란 부자유의 의미이기도 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시인님의 시에서 테두리 벗어나 돌아올 수 없다는 경험이 끝없이 날아가는 원초적 자유와 부딪치고 타협하는 기나긴 밀당 우리들 시와 노래가 되어 가슴에 맺히고 붉은 깃발 파란 깃발 싸우고 있다" 공감 가는 놀라운 표현에 몰입하였다가 다음을 기약합니다. "

임석순 2022-08-21 11:27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의 근원이 무엇인지 생각케 하며 경계의 사유를 통해 안주하는 모습과 대치되는 "테두리"는 우리의 보금자리 같은 둥지를 만들어 놓으면서 열심히 살고 그 곳을 벗어나지 못하는 속성을 갖고있는 우리 인간의 주성분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좋은시향에 머물러 사유하고 느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권경우 2022-08-21 15:26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들어 자유라는 단어가 사회적으로도 부쩍 회자되고 있지요 그 자유라는 단어에 실은 엄청난 함의가 있는데 말입니다. 자유와 구속의 경계를 '테두리'라는 사유로 지피신 옥고, 한참 머물며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선선한 바람이 조석으로 부는 것은 가을이 오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휴일 오후 시간 즐겁게 보내십시오 고맙습니다.

박희홍 2022-08-21 16:01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좋은 글향을 꽃피우시면서 쉼 없는 꾸준한 글짓기에 혼신을 다하시는 시인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시인님께서 하시는 일이 술술 잘 풀려 건강 넘쳐나고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필로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간구합니다. 날마다 기분 좋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옥선 2022-08-21 18:50	존경하는최이천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여름을 벗어내는 테두리를 불어오는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시원합니다 폭우로 몰아치며 피해를 입히던 여름도 물러가려나 봅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휴일 편안한 쉼 하십시오

배정이 2022-08-21 21:46	테두리에 한 발은 자유, 한 발은 구속을 두고 일분일초에 고민 후 결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명석한 판단력으로 의사결정하고 성공자로 살아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삶은 마음대로 뜻대로 되면 좋으련만 그러지 않기에 타협을 시도합니다. 최이천 시인님, 심오한 글 주심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건강과 행복하길 바랍니다.

안계종 2022-08-21 23:57	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갑습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삶이 분주하여, 싸이드일이들이 좀 등한시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 쓰기는 틈틈히 적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퇴고를 거듭하면서 하나의 옥고를 위해... 삶도 마찮가지로 다듬어 갑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좋은 아침을 맞이하십시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테두리/ 옥고를 의미 있게 잘 읽었습니다.

하은혜 2022-08-22 09:44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테두리의 깊은시심 배독합니다 테두리, 그 경계선의 이중성 안의 규격화 가능성과 밖의 방종 가능성... 우리는 그 경계선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추구하나 봅니다 오늘도 평안한 하시고 시향 가득한 날 되세요

김영수 2022-08-22 13:01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름과 가을의 완충지대에 서서 쏴아~ 밀려가는 여름을 봅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서재에 들려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어 봅니다. 우리는 항상 테두리 안에서 무엇인가를 보고 맞추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다람쥐 쳇바퀴를 돌리는 듯 일상 생활이 그렇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문장우 2022-08-22 15:44	최이천 시인님 옥고에 시감하면서 삶이란 테두리가 시랑이란 공동체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경계선이라 생각하면 좋은 것이겠지요 그러나 테두리안에서 지나간 세월 돌아보며 어느듯 석양이라 인생 무상에 어쩜 속박된 인생 삶이 허무하기도 합니다 늘 강건하시고 옥필바랍니다

주응규 2022-08-23 09:56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좋은 시 향 마음으로 접합니다 좋은 계절을 맞이하여 좋은 시 향이 그득히 지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염경희 2022-08-25 09:15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비가 내리려고 맑던 하늘이 찌푸리고 있습니다 이때 비가 오면 곡식이 잘 안 익는다고 하는데 조금만 오고 그치기를 바래보는 맘입니다 테두리 잘 배람하며 쉬어가는 시간 주심에 감사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염규식 2022-08-25 13:49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벌써 한해의 절반이 훌쩍 지나고 곧 추석이 다가옵니다 이제 더위도 가시고 가을의 문턱입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 머물다갑니다 한주도 늘 강건하시구요 감사하는 일 많으시고 승리하는 한 주 되십시요 좋은 작품 수고많으셨습니다-향필하십시요---*

김경환 2022-08-25 15:07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올만에 협회 들러 시인님 서재 들러 잠시 시향에 취해 갑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절 건강유의 하십시요

노래해요

꽃 댕강 배롱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