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22-06-05 15:10

ㆍIP: 115.xxx.234

여울목 폭포

여울목 폭포 / 최 이천

지나가야 하기에
소리를 내지 그냥 갈 수 없어
이름표 붙인다.

언제나 기운을 느끼고
얻어가는 힘은 맑은 물소리
발 담그기 좋은 자리에 앉아
콸콸하는 소리에 취하고
율동하는 볕뉘 넋 놓고 바라본다.

폭넓은 위쪽 물 느리게만 흐르고
조용한 모습이 모범생 같더니
여울목 만나 용쓰는 모습이
춤추는 클럽에 이름 모를
막춤으로 뭇사람 시선을 뺏어간다.

돌진하고 흥이 난 괴성은
산천이 울리고 산새들마저 흥분하여
높은음자리로 지저귄다.

언제 배운 다이빙이냐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지는구나!
폭포라는 이름표 붙이고
뛰어내리는 광경은 장관이다.

물보라 일으키며 물안개에
무지개 막춤으로 화답하는
무대 출연에 모두가 일어나
아~ 소리치며 손뼉을 친다.

주야옥 2022-06-05 15:38	문우님 지나가야 하기에 소리를 내지 그냥 갈 수 없어 이름표 붙인다. 언제나 기운을 느끼고 얻어가는 힘은 맑은 물소리 발 담그기 좋은 자리에 앉아 콸콸하는 소리에 취하고 율동하는 볕뉘 넋 놓고 바라본다. 문우님의 시향에 행복을 잠으며 잠시 저 또한 고향 산책해 봅니다 늘 그리운 고향 문우님 덕분에 잠시 행복합니다 늘 감사드리고 아낌없는 응원 진심 감사드리며 독자들 사랑 듬뿍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문장우 2022-06-05 16:32	최이천 시인님 시향에 시감하면서 폭포의 맛을 느껴봅니다 폭포라는 이름 붙이고 기분좋게 다이빙하듯 주어진 일상에 즐겁게 살아간다면 진정 행복일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듯 아니듯 아쉽네요 소낙비라도 마구 내렸으면 하는 날입니다 오늘이란 하루도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어시고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시간이 어두워지면 실패와 아쉬움을 묻으시고 아침엔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저녁엔 아쉬움을 접고 소소한 일상의 일들이 행복으로 이루어지는 멋진날 응원합니다

민만규 2022-06-05 17:55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모처럼 단비가 타는 목마름으로 주룩주룩 내리는 기분 좋은 날입니다 "폭 넓은 위쪽 물 느리게만 흐르고 조용한 모습이 모범생 같더니 여울목 만나 용쓰는 모습이 춤추는 클럽에 이름 모를 막춤으로 뭇사람 시선을 뺏어간다" 여울목 폭포 멋진 시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단비 속에 어스름이 조용히 내립니다 즐거운 저녁 행복한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황영칠 2022-06-05 18:12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귀하신 걸음 해 주셨더군요. 서울에는 아침에 서너 방울 떨어지다가 지금은 아예 올 생각을 하지 않고 무엇 불만인지 잔뜩 인상을 쓴 채 찌프리고 있습니다. 하늘이 무엇이 맘에 들지 않으셨는지 하늘이 남편이고 땅이 부인인 부부라면 요즘 부부 사이가 너무나 나쁜 듯 합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진다고 결국 힘이 드는 것은 우리네 인간이지요. 오늘은 여울 목 폭포 귀한 작품 발표하셨습니다. 놀라운 표현은 특히 폭넓은 위쪽 물 느리게만 흐르고 조용한 모습이 모범생 같더니 여울목 만나 용쓰는 모습이 춤추는 클럽에 이름 모를 막춤으로 뭇사람 시선을 뺏어간다. 시인님의 시의 세계는 제가 생각하는 시공간의 범위를 훌쩍 벗어난 놀라운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심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초등학생 처럼 시인님의 시에서 큰 배움을 얻고 가는 기쁨이 큽니더. 행복한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합니다. 고맙습니다.

김보승 2022-06-05 19:44	안녕하세요 시인님 어느새 한해의 절반인 유월이 영글어갑니다 건강하시죠 코로나 19의 여파가 제법 삶을 아프게 하였기에 지금의 숨 고르기가 편하지마는 않는 게 언제 확산의 시작이 될지 염려가 앞서는 까닭일 겁니다 각별 건강 유념하시어 일상의 여유로움이 즐거움으로 가득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번 여름 행사 참여하여 기회가 된다면 고운 시인님들과의 반가운 만남이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향기로운 글향을 가슴으로 새기며 잠시 머물다가 갑니다 강건하셔야 합니다 최이천 시인님

박희홍 2022-06-05 20:47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여울목 폭포 감명 깊은 글향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현충일이자 망종芒種 1960년대 초 중학생 때 ‘한 톨의 밥알도 소중하게 여겨 남기지 말고 먹자’든 선생님 말씀. 한 톨의 밥알이 소중했던 보릿고개. 보리를 수확하던 망종 때가 되면 생각나곤 한다. 먹을 것이 풍족해져 잊고 살다 올봄 오랜 가뭄이 해갈되지 않아 문득 식량 자원의 흉작으로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릿고개 같은 시절이 올까 두렵다. 장마가 오기 전에 자연에 유익한 비가 흠뻑 내렸으면 하는데 조금 오다 말았다 하니 마음이 불편합니다. 시인님, 불볕더위에 강건하시길 빕니다. .................................. 존경하는 황다연 시인님 ”부드러운 고운 말 마음속에 앞세우면 순수한 삶에 행복은 절로 오더라“라는 ”행복한 삶“ 감명 깊은 글향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현충일이자 망종芒種 1960년대 초 중학생 때

장원경 2022-06-06 02:21	오라버니 저에게도 이름표를 붙여주세요 붙였다 뗄망정 ~~!! 선물로주신 시집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고있습니다, 시집을 제가 짝사랑하고 있나봐요 , 외롭게 ~~♡ 모임날 개구쟁이 장난끼가 발동해서 배시인님을 너무 건들어 먹었는데 다 받아주셔셔 고마웠고 감사드린다고 꼭꼭 전해주세요 ~~♡♡

정기현 2022-06-06 06:44	시인님 모처럼 단비에 여울목 용트림하듯 소리치는 폭포수가 무지개 빛 예쁜 화음에 춤을 추고 있군요^^ 아름답고 그려지는 듯한 심상에 빠져드는 시 감상하며 쉬었다 갑니다. 단비에 농부의 미소어린 휴일이길 바래봅니다. 시인님 여름행사 날 뵙겠습니다

윤만주 2022-06-06 15:27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침에 잠깐 내린 비 먼지를 쓸어가더니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르고 눈이 부십니다. 무더위도 주춤 한걸음 물러서서 숨을 고르는 듯합니다. 그러나 마음은 편치가 않습니다. 물가의 고공행진 끝 가는 줄 모르고 장바구니는 날이 갈수록 가벼워만 집니다. 그리고 주방의 식탁은 하루가 다르게 빈약해지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전쟁 때문이며 가뭄 탓이라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언제쯤 우크라에서 러시아의 침략군은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날 것인지, 그리고 언제쯤 긴 가뭄을 해소할 단비가 물가를 잡아 줄 것인지가 최대의 관심사라 하겠습니다. 모처럼 외식으로 식당엘 나갔더니 음식값이 모두 올라버렸습니다. 고기값도 올랐고 냉면과 콩국수 기타 여러 메뉴들이 대폭 인상이 되었더군요. 주머니를 탈탈 털어서 외식을 하고나니 한 달간의 용돈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제 어떻게 한 달간 버텨야 할지 시계 제로입니다. 그 허탈한 마음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주신 맛깔스런 시향으로 달래며 위로받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요즘입니다.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염경희 2022-06-06 19:49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올려주신 고운 시 한편 배람하며 연휴를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잘 배람했습니다 내일도 즐거움으로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만덕동 마래터널

뻐꾹새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