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다겸
ㆍ작성일	2021-06-18 10:40

ㆍIP: 221.xxx.107

웃어서 풀어지는 업

웃어서 풀어지는 업 / 이다겸

업이라는 것이 무엇이라는 정답이 있을까
내가 만든 업의 정의는
내 모든 조상들의 풀지 못한 잘못이
크고작게 내 세포로 만들어 진 것
그리고 근육으로 뭉쳐진 것

살아보니 근육이 딱딱해지면
반드시 병이 오는거라
마음에도 근육이 딱딱할 때 반드시 병이 오고
마음과 몸의 근육을 풀 수 있는 방법은 많겠지.
그게 무엇이든 스스로에 맞는 법을 찾아야지

목이 붓고 아프면 열이 나지
엄지와 검지로 편도를 살살 풀어주면
열도 내리고 목도 낫고
배가 아프면 명치가 단단해져
그 때는 엄마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
근육이 풀어지고 소화가 되기 시작하지

문지르면 열이나고 열은 모든 염증을 다스려
염증이 잡고 있던 근육, 업이란 놈을 잠시 핏길 속으로 놔주지
그런다고 완치는 없어 몸과 맘을 잘 못 쓰면
몸과 맘이 또 돌똘 뭉쳐
그러니까 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염증킬러지

그런데 그 것보다 더한 명의는 웃음이야
마중물을 넣어서 길고 오래 운동처럼 웃으면
온 몸의 근육과 관절이 풀려
하다말다하면 웃음전도사도 별볼 일 없더라고
번개맞을 만큼 징한 고통을 감내해야 없어진다는 질긴 업도
운동하는 정성으로 매일 한 시간이상 웃으면 업이 풀려
내 이야기야 다 믿지는 말아

박희홍

2021-06-18 18:29

`이다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다겸 시인님

“그런데 그 것보다 더한 명의는 웃음이야
마중물을 넣어서 길고 오래 운동처럼 웃으면
온 몸의 근육과 관절이 풀려
하다말다하면 웃음전도사도 별일 없더라고
번개맞을 만큼 징한 고통을 감내해야 없어진다는 질긴 업도
운동하는 정성으로 매일 한 시간이상 웃으면 업이 풀려
내 이야기야 다 믿지는 말아”라는
“웃어서 풀어지는 업”에 크게 공감이 갑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데
이왕이면 건강복과 돈복이 쏟아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금방 웃고 또 웃는 날을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
전염병과 식중독 등에 취약한 시기에
건강을 위해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불쾌지수가 오르지 않도록 심기를
잘 보전 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이다겸	늘 댓글 달아주시는 박희홍시인님께 무한감사 드립니다. 전래동화 읽다 보니 할매가 손주에게 하는 말투가 되었네요.	6/24 11:55

박상현

2021-06-18 18:49

`이다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나뭇잎마다
하루를 뽐내고 서있던 꽃봉오리 사이로
짙은 그림자가 내려오는 저녁입니다
어둠 속에서도 꽃향기는 콧등에 달려들고
길 잃은 나비 한 마리가 풀잎 끝에서 흔들리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한낮의 햇살 속에 옅은 비가 내렸습니다
멍하니 창가에 앉아 커피 향과 함께 앉아있습니다
커피 향속에 빠져들다가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 발걸음 하였습니다
시인님의 아름답고 깊은 시향에 빠져 배람하며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금요일 저녁 주말입니다
시인님 한 주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 커피 향처럼 따뜻한 주말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이다겸	어둠 속에서도 꽃향기는 콧등에 달려들고 길 잃은 나비 한 마리가 풀잎 끝에서 흔들리고 있네요 우리는 모두 길잃은 나비 한마리입니다. 무엇인가에 관심을 갖는 순간에 길이 만들어지겠지요.	6/24 11:58

안미숙

2021-06-19 23:31

`이다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는 지요.

문득 연못에 자태를 드러낸 연꽃처럼
진흙탕 같은 세상에 살아도
까치발 들고 하늘을 우러러
자신의 내면을 가꿀 수 있는 날들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쩍 오른 기온과 습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건필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이다겸	문득 연못에 자태를 드러낸 연꽃처럼 진흙탕 같은 세상에 살아도 까치발 들고 하늘을 우러러 자신의 내면을 가꿀 수 있는 날들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연꽃같은 이가 내면이 아름다운이가 까치발로 하늘 우러르는 이가 바로 안미숙 시인님입니다.	6/24 12:00

안영준

2021-06-20 19:23

이다겸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이제 하절기 초입인데 더위가 한층 기승을 부립니다
더워지는 날씨 건강 체크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글 건필하십시오


이다겸	살아있는 글쓰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사랑이야기도 그리움도 아닌 내 생활이 된 시들 길이 없는 곳에 길이 되는 시 그런 시를 쓰고 싶은 소망으로 글을 씁니다.	6/25 11:13

강한익

2021-06-21 12:57

존경하는 이다겸 시인님!
세월이 참으로 빠르네요.
한해의 반을 향해 내달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서재에서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감명 깊습니다.
하루속히 코로나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다겸	매번 쓰는 일상이 댓글이라면 그 일상에도 지치지 말고 언제나 처음 본 듯 댓글을 읽습니다.	6/25 11:14

전병일

2021-06-22 10:47

존경하는 이다겸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유월도 하순에 와 있네요.
나날이 더워지는 날씨입니다

더위 건강관리 잘하시고
코로나19 잘 극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다겸	원을 긋고 달리는 일상 그래도 점점 7월로 일탈을 꿈꾸는 6월	6/25 11:15

박진표

2021-06-22 18:23

이다겸 시인님!!!
웃어서 풀어지는 업...
웃음을 통하여 업을 푸는 지혜를 배움합니다.
세상사 모든 것 다 자기 마음에서 나오니
마음을 잘 다스린다면
우리 사는 이 세상
좀더 밝고 환해지겠죠?
즐거운 마음으로
기쁘게 화요일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이다겸	살아있는 내 삶이 살아있는 글쓰기로 전달되기로 바라며 일상을 엮어 갑니다.	6/25 11:16

장원경

2021-06-25 01:07

글도 좋고 날씨도 좋고 꽃도 좋은데
그런데 다겸님이 더 좋아요 😀

만나 보지 않았지만
사진이 꽃보다 더 예뻐요 , 이말은 진짜 정말
소싯적 님 때문에 마음졸인 남학생
한 둘이 아니었겠어요 ,

저는 이름보다는 별명을 말해야
더 빨리 알아봐요 ㅋㅋㅋ


이다겸	요즈음 들어 한 번도 심쿵하지 않는 풍선심장이 오늘 펑하고 터질 뻔 했네요. 댓글로 이렇게 폭풍 감동할 수 있게 해 줘서 무한감사 드립니다.	6/25 11:18

조타보살과 감사할머니

상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