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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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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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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최평균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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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최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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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7-10-10 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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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잠
두껍게 내려만 앉던 하늘이
오랜만에 제 키를 키우는
가을산을 오릅니다.
불현듯 그대가 보고픈데
하늘은 제 키만큼
그대 그림자를 달고 오릅니다.
눈에 얼룩을 애써 닦아 보아도
그대 웃는 모습 희미합니다.
산머리를 향해서 오르던 길엔
그래도 그리움이 그만 했는데
산 종아리 타고 내려 오는 길은
어둠이 나를 둘러싸고
그리움의 볼륨을 한껏 높입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버스
좌석에 털썩 주저 앉으니
그도 저도 피곤한데
창 밖엔
비가 오고 싶은 건지 말고 싶은 건지
그대의 마음 같습니다.
지금
꿈속에서라도
그대를 만나
그대를 물어볼 수 있다면
솔잎 끝에
스치는 바람의 시간만큼이라도 잠들어
그대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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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영 진: 오늘은 일등으로 안부를 묻네.
태양이 먹구름을 혜치고 쨍하고 웃는 날이네.
영근 낱알을 걷워내는 이 가을에 왠지 모를 그리움이 어리는건
맑은 마음의 본능이라 본다네.
최 시인도 역시 원초적 사고에 몰입해 있으니 좋은 글 많이 쓰시게나..........
늘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길........ -[10/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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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희: 최평균 시우님
토끼잠에서 그립던
님의 얼굴
토끼꿈 속에서 만나니
"솔잎 끝에 스치는
바람의 시간만큼...."
가슴속 깊이 새겨 갑니다.
건필 하십시요 -[10/1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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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원 김정숙: 안녕하셔요? 최평균 시인님!
갈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편안히 머물러 갑니다.
늘 건강하시길 비옵니다.. -[10/1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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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인: 토끼잠을 자듯
한동안 뜸 했던 서재를 찾아주시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늘 격려하시는 배려에 감복합니다.
-[10/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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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雲悲/박 종영: 안녕하세요 최평균 시인님
등산을 다녀 오셨군요
하루가 깊어 만 가는 가을날
피로가 누적되어 잠든 토끼잠
꿈결속에서 사랑이 흘러 그리움에
꿈속을 헤매셨나 봅니다
행복한 가을날 기쁨으로 함께 하세요. -[10/11-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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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정 김미애: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가을이 물들어가는 가을 산
자연과 호흡하면서 느끼는 그리움 하나...
토끼잠에서라두 만나고픈 그대 모습...
그마음에 함께해보며 안부 놓구 갑니다. -[10/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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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河 朴景宇:
안녕 하세요 잘 지내지요
항상 함께 해 주시니 외롭지 않군요
토끼잠 의미 있게 읽고 갑니다 늘 건강 하고
건필 하세요 ^<.
-[10/1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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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 박종순: 최평균시인님 안녕하세요..
토끼잠..
애절한 그리움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네요
저물어가는 길목이라서
더 간절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나보아요
시인님,
행복한 가을 되세요..^^
-[10/12-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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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걸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이끌어 흔들어 대는 마음,
하루의 피로도 개의치 않나 봅니다.
바쁘신 일상인가 봅니다. 풍성한 가을되십시오. -[10/1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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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백수: 반갑습니다. 최평균시인님.
언제 가을 산 다녀오신건지요.다음에는 홀로 가지 마소서.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은 임.오늘 밤 꼭 만나시길요
항상 지켜보아 주시고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한 가을날 보내시고 더욱 풍성 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10/1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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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남: 안녕하세요 최평균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 시인님의 시향에 푹 취해 한참 머물다 갑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건강하세요 (suny4306@hanmail.net) -[1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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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채균: 시골에서 키우던 토끼,
틈만나면 입을 오물거리며 졸던 모습이 기억압니다
방문해 주시고 댓글 달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쉬운 일이 아닌데 그 성의에 고맙고요
오늘도 은총 가득한 시간이 되소서^^ (amen57@paran.com) -[1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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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형섭: 산에서 자는 잠은 정말 꿀맛입니다!
곷뱀....
오빠시 벌만 조심하면....
선녀도 운이 좋으면 만날수 있을테고.... (hskho19@yahoo.co.kr) -[10/15-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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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종필: 토끼잠을 아주 재미있게 표현하셨네요. 누군가를 그리워 하며 자는 잠이 매우 달콤하지요. -[10/16-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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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옥: 최평균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고운 갈바람 타고 오늘은 그리움을
멋지게 표현하셨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요^^ -[1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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