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7-03-02 19:18

ㆍIP: 39.xxx.46

난파(亂波)

一向/조한직

그대의 까만 위선이
내뱉으며 튀기는 침 속에 들어있음에
어설프고 서툰 영혼으로
선량한 백성을 현혹하며 우롱하지 말라

괴략(怪略)으로 숨겨둔 속을
어떻게든 번들거리게 포장해서
그다음엔 모든 이의 가슴을 멍 드리울 것이 분명하다

불도그를 닮은 튀어나온 눈빛 속에
아집과 표독과 가식이 잔뜩 들어서
그 심기가 어디로 뻗칠지 빤한데도
그것을 읽어내지 못하는 중생들이 두렵다

무너지는 보의 둑을 바라보고 있음에
한 생 살아낸 근심, 이보다는 없었으니
이를 어이하랴

그대가 서 있던 그늘은
괴략(怪略)의 음산한 숲이었으며
남으로 비친 틈 사이는 붉은빛이 역력하니
저 숨긴 괴략(怪略)을 어떻게든 분쇄해야 한다.

저 속은 분명 속 다르게
달콤한 말로 입속을 헹궈내고 있으며
사욕에 잡힌 영혼은 언행이 다름이 보인다.

여관구

2017-03-02 19:50

" 그대가 서 있던 그늘은
괴략(怪略)의 음산한 숲이었으며
남으로 비친 틈 사이는 붉은빛이 역력하니
저 숨긴 괴략(怪略)을 어떻게든 분쇄해야 한다.

저 속은 분명 속 다르게
달콤한 말로 입속을 헹궈내고 있으며
사욕에 잡힌 영혼은 언행이 다름이 보인다."

그러니 누구를 무엇으로 믿어야 하는지
아리송한 세상에 살고 있는듯합니다.
모두가 자기 주장이 맞다고 우기는
이 세상에서 누구를 믿고 따라야 하는지
혼돈속에 오늘도 주님을 바라봅니다.
시인님 언제나 고운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여관구 시인님 아침 공기가 춘래불사춘이란 말이 새삼 느껴옵니다. 조금 더 인내하라는뜻인 듯 합니다. 그래도 봄은 오고 있음이 곳곳에서 들려오네요. 좋은 날 되시고 감사드립니다.	3/7 09:37

오석주

2017-03-02 22:30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난파(亂波)
저 속은 분명 속 다르게
달콤한 말로 입속을 헹궈내고 있으며
사욕에 잡힌 영혼은 언행이 다름이 보인다.

삶에 있서 어쩔수 없을때가 간혹 있지요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며 살아야 되겠지요 시인님
뜻깊고 의미있는 멋진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고운밤 되시길요


조한직	오석주 시인님 간밤에 봄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겨울이 가는길에 잠시 뒤돌아 보는 듯 미련을 못버리고 있네요. 기쁜날 되시길 빌며 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7 09:39

김인숙

2017-03-02 22:49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
참으로 난감한 현실
멋진 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삼월에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김인숙 시인님 대단한 열정 마치 꿈을 꾸면 이루어 지듯 지펴 내시고 있네요. 꽃샘추위가 찾아 왔지만 잠시 후면 제자리로 돌아오리라 믿지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7 09:42

허정인

2017-03-03 00:01

난파

깊고도 의미있는
냉철함의 아름다움을 담은 시향입니다.
멋진 시어들 존경합니다. 조한직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조한직	허정인 시인님 하얗게 덮인 눈이 겨울 인듯 봄의 아침을 시샘하네요. 올해에는 시인님을 마주할 수 있는 날 있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3/7 09:44

박외도

2017-03-03 06:36

시인님~~
난파,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희망의 봄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살롬!


조한직	박외도 시인님 시끄러운 세상 평정으로 돌아서길 기원합니다. 나라걱정을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는군요. 감사합니다.	3/7 09:46

주응규

2017-03-03 09:17

봄향에 실려 가슴에 실려오는 시인님의 좋은 시향을 받습니다
만물이 생돌하는 계절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마음에도 봄을 활짝 피우는 날 되시고
건강도 가득 충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긋하고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조한직	春來不似春 봄이라 했더니 아직은 이르다는 듯이 간밤에 눈으로 덮어버렸네요. 그래도 봄은 오고 있음에 마지막 몸부림치는 추위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봄 행사일에 뵈시지요. 감사합니다.	3/7 09:50

김단

2017-03-03 12:17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잠시 시인님의 서재로 오는 길 주변을 보니 이젠 완연한 봄을 느낍니다,
따스한 봄 기운에 남아 있는 겨울바람의 시샘만 아니라면 더없이 기분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시인님
이렇게 좋은 날씨에 늘 건안다복하세요~^^


조한직	김단 시인님 마음은 이미 봄이라 했는데 간밤에 보란 듯이 흰 눈이 내렸습니다. 억지를 쓰는 겨울의 걸음 걸이가 정치판 같기도 한듯이요 봄행사일에 뵐 수 있길 빌며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시길 빕니다.	3/7 09:53

안정순

2017-03-03 20:34

그 까만 위선이 바로 서는 날까지
진리는 하늘의 뜻이라는 것을
안녕하시죠!조한직시인님
편하신 밤 되셔요!


조한직	안정순 시인님 위선은 하얀거나 까만 것 모두 싫습니다. 순리를 따르는 자는 흥하고 순리를 어기는 자는 망한다 했지요. 곧 정의로운 세상이 열리길 바라볼 뿐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7 09:56

석옥자

2017-03-04 07:39

시인님! 안녕하셰요?
즐거운 3월의 첫 주 주말입니다
춘삼월 봄의 기운이 아직은 꽃셈 추위가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요
난파 곱게 피우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3월 되시고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조한직	석옥자 시인님 겨울은 언제나 가다가 되돌아 보는 버릇이 있지요. 봄은 오다서고 오다서고 결국 우뚝서서 푸른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곧 푸른세상 열리길 기다리면서 기쁨 가득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3/7 10:00

김광섭

2017-03-04 09:52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3월 첫 주말이 조금 쌀쌀하게 시작되네요.
ㅎㅎㅎ~~!
찰나에 겨울이 가고 봄은 다시 오고
모든 것이 숨 가쁘게 지나가 버리는 것만 같아요
포근한 날씨 속 주말 멋진 계획 세우시고 즐거움 가득한 시간 되세요
시인님~~!


조한직	김광섭 시인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겨울을 보내고 기어이 봄이 찾아 들듯 끓는 열정 보여주심에 언제나 감사합니다. 지금은 꽃샘추위가 봄을 막아서서 괴롭지만 곧 꽃길 열리리라봅니다. 좋은일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3/7 10:03

이정규

2017-03-04 16:07

조한직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3월의 설레이는 햇살이 환한 웃음을 주는 주말 입니다
지나는 바람소리가 추억을 싣고 봄이 강건너 산넘어 달려 오고 있고 ~~
봄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네요...
건강해야 사랑도 행복도 즐거움도 있다고 합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따스한 봄소식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즐거운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그 많은 열정의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꽃샘추위 속에 봄은 오고 있습니다. 새봄과 함께 시인님도 시인님의 가정에도 행복 가득 깃드시길 기원드리며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사하빈다.	3/7 10:06

정찬열

2017-03-04 17:53

속샘이다른 알량함은 결코 난파되지요
오늘따라 봄내음이 향긋한 공감으로
가슴지피는 시심에 함께하다 갑니다.
편안 한 주말 되세요
조한직 시인님


조한직	정찬열 시인님 어지러운 물결은 모두를 난파 시킬 수도 있지요. 이럴 때 조심해야 하거늘 모르고 발악을 하는 꼴을 보면 추잡한 것이지요 이 모두가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오는 자아욕(自我慾)이지요. 우리나라는 이런자가 너무 득실거리고 있어서 문제인 듯 합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7 10:11

이기영

2017-03-05 20:34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늘 고운 글 읽고있습니다


조한직	이기영 시인님 그곳에도 봄눈이 내렸겠지요. 겨울인 듯 봄인 듯 그렇게 봄은 오고 있음에 향기로 전해옵니다. 고운 봄날 맞으시길 기원드리며 감사합니다.	3/7 10:14

침묵

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