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서현숙
ㆍ작성일	2011-05-26 00:32

ㆍIP: 180.xxx.44

어머니

書娥 서현숙

열 달 동안
뱃속에 고이 품어
당신 생명 돌보지 않고
낳으시었네.

먹이고 입히며 가르치느라
손과 발 다 닳아
문드러져도
괴롭고 아프신 삶
내색도 않고

무거운 짐 머리에 이고
아기 업고 논과 밭일 다 하시며
배고플까
추울까, 더울까
아프면은 업으시고
병원 찾아 십리 길

자식 위해
흘린 눈물 강을 이루고
온갖 고생 다하신 어머니

밤낮으로 애쓰며
잠 못 이루고
자식 잘되길 하늘에 비네.

맛있는 것
당신은 배부르다, 생각 없다 하시며
자식 먹이신

가없는 어머니 희생
높은 하늘 저 멀리
어머니 은혜

나간 자식 문 열고 기다리느라
검은 머리 하얗게 변하고
고운 얼굴 주름으로
덮어 버린 어머니

김선옥 2011-05-26 06:37	`서현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어찌 글로 다 표현하리이까? 이제 어머니의 어머니가 되서야 조금은 알것같은 어머니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져있습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바람니다

정용하 2011-05-26 10:23	`서현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서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남자들에게 있어서 모든 힘의 원천은 어머니에서 나온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군 생활은 물론 평생 직장생활의 어려움도 어머니가 버티게 해주지요.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는 물론 돌아가셨서도 유형 무형의 교훈 과 생전의 따뜻한 정이 자식에게 마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늘 힘이되고 무언의 조언을 받지요. 다만, 어머니와 관계가 좋지 않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왜곡된 힘으로도 나타나지만 그 뿌리는 결국 어머니에서 기인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머니가 계시지 않으면 인간은 그 때부터 외로워지지요. 어머니가 살아계시는 사람들을 30년 동안 부러워해왔습니다 '어머니'라는 호칭 그 자체가 한편의 시(詩)라는 생각이듭니다.

정병옥 2011-05-26 22:24	`서현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서현숙시인님^^ 오월엔 왜그리 어버이 생각이 많이 나는지. 아마도 깨어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카네이션의 향기만 맡아도 가슴뭉클케 만드는 묘약을 뿌린것같아요. 시인님의 행복한 오월을 빌며..건강하세요^^

서현숙 2011-05-26 10:05	《Re》김선옥 시인님 , 누구에게나 어머니를 그리면 가슴 짠~한 무언가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먹고 자라서 오늘 이렇게 우뚝 서 있는 것을요. 고운 발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서현숙 2011-05-26 11:33	《Re》정용하 시인님 어머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려 오는 무언가가 남아 있는듯 합니다. 저도 어머니 되여 보니 그 깊으신 마음을 조금은 알 듯도 합니다만 아직도 철이 덜난 것 같은 부끄러운 제 자신을 돌아 봅니다. 시인님의 30년 동안 어머니의 빈 자리가 가슴이 아려 오네요. 귀한 걸음으로 오시어 마음의 글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는 흐려 있지만 좋은 일 많으시길 비옵니다.

서현숙 2011-05-26 23:59	《Re》정병옥 시인님 , 어머니는 누구에게나 그리운 분이며 그 은혜 하늘 같아서 그럴 것입니다. 고운 발걸음하시어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깊어 가는 이 밤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이원국 2011-05-27 21:32	어머니는 만인의 품입니다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찡해옴은 자신보다 더 헌신하는 사랑의 요람입니다 어머니를 그리심에 공감을 전하오며 강건 하옵심과 문운이 늘 함께 하옵기를 빕니다.

박윤기 2011-05-27 21:34	우리에게 가장 귀하고 아름답고 애절하고 가슴시린것이 있다면 그것은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요 그리움이요 써내려가는 글 알겁니다. 살아생전 자신의 모든것을 다주고도 못내 아쉬워 하신 분! 그 분들의 애정을 고마와 하고 감사하며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노력하는사람들 세상은 그런 분들에게 복을 주리라 생각 합니다. 요즘세상이 하도 어수선하여 도덕도 잃어버리고 폐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자주 생겨나는걸 보면 인간의 존엄성이 너무 무시 당하고 핏줄에대한 사랑이 점차 가치를 잃어가고 물질만능에 굴복하는 모습에 안스럽기 까지 합니다, 비틀거리는 인간애 부모님을 앞에두고 재산싸움을 반인륜적 인간들에게서 과연 부모님은 무슨 존재 였을까요? 그런 와중에 서현숙시인님의 아름다운 글은 또 한번 우리에게 부모님에 대한 거룩함과 범접할 수 없는 위대함을 알려 주는것 같습니다. 이세상 모두가 효를 중시하는 인간다운 인간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서현숙시인님! 늘 평강하시고 다가오는 유월에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현숙 2011-05-27 22:19	《Re》이원국 시인님 귀한 걸음으로 오시어 고운 마음의 글 놓고 가시어 참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의 품은 언제나 그리움입니다. 며칠 전에 뵈었는데도 그립습니다. 깊어 가는 이 밤도 평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시길 비옵니다.

서현숙 2011-05-27 22:22	《Re》박윤기 시인님 어머니의 가장 고귀한 희생이 있으셨기에 오늘의 우리의 모습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언제나 멋진 모습으로 오시어 귀한 詩心가득하신 글 주심에 감동합니다. 깊어 가는 이 밤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비옵니다.

박종흔 2011-05-28 22:32	서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시인님의 서재에 오면 기분이 좋습니다. 살아있음을 느끼거든요.^^ 화사한 미소처럼 시인님의 시도 아름답군요. 행복하세요.^^

서현숙 2011-05-28 22:52	《Re》박종흔 시인님 , 오시어 귀한 마음의 글 감사드립니다. 5월의 마지막 주말이 저물어 갑니다. 이 밤도 평안하시길 비옵니다.

이혜숙 2011-05-29 13:34	이땅의 어머니들의 귀한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어느누가 그런 조건없는 사랑을 줄수 있을까요. 우리도 자식에게 그런 내리 사랑을 베풀며 또 살아가는 거지요. 잔잔한 어머니사랑 가득 담아 갑니다.

서현숙 2011-05-29 21:59	이혜숙 시인님 어머니께 받은 그 사랑을 자식에게 내리 사랑으로 베풀며 살아 가는 것 맞습니다. 오시어 귀한 마음의 글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시길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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