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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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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일 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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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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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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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주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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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3-05-23 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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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山 / 虗天 주응규
일출의 바램을 담으셨나
일몰의 바램을 품으셨나
해와 달이 노닐다
지나는 자리마다
소리 없이 피고 지는
꽃잎 풀잎은
사시사철 형형색색의
풍치(風致)를 끝없이 펼친다
세월의 긴 물길로 튼
쿰틀어진 비탈길로
속세를 삐쳐나 온
구름과 바람은 번뇌 지고 와
한시름을 덜고 지난다
운무의 덫에 갇힌
산짐승과 산새들의 우짖는 소리
산울림으로 고요를 가르면
시각(時刻)의 초침에 매달려
울어 치는 갖은 사연들
다독여 품어 안는다
山은
실다운 너울가지가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베고 누워 꿈을 꾼다.
*쿰틀어지다: 구부러지고 비틀어지다.
*실답다: 꾸밈이나 거짓이 없이 참되고 미더운 데가 있다.
*너울가지: 남과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이나 포용성 따위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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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성
2013-05-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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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속의 신선이된듯한 느낌 입니다,
다녀 가시면서 저보고 오늘 하루 행복 하라셨죠?,,,정말 오늘 신나는일 많습니다, 고마워요,,,ㅎ
언제나 넉넉하신 시어에 감탄 합니다,,고맙습니다,,건필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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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