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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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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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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주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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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20-08-21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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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해바라기 / 주응규
그대 향해 타오르는 불같은 사랑
그대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지구를 몇 바퀴나 돌아야 할까요
내 사랑을 살피살피 풀어내며
그대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꽃대를 곧게 세워 꽃 피웁니다
샛말갛게 지핀 시선, 불타는 정열
사랑의 계절이 저물어 가도록
그대 향한 사랑을 밝히고 섰습니다
내 사랑하는 마음이 타들어 가서
까만 숯등걸이 될 때까지
그대를 사랑합니다.
* 살피살피: (부사) 틈의 살피마다 모두.
* 샛말갛다: (형용사) 매우 산뜻하게 맑다.
* 숯등걸: (명사) 숯이 타다 남은 토막.
2020. 0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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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종
2020-08-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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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시고 평안하셨습니까?
코로나와 긴 장마, 폭염, 전염병 재확산으로
수도권에 사시니 심기가 얼마나 불편하십니까?
현 사태와 연관성이 무관하지 않다고 여기니 죄송하기도 합니다.
대구에서 심각했던 경험을 한 터라, 심히 걱정됩니다.
저의 가정에도 학원(원생 170명)을 운영하는 아들,
대기업에 다니면서 매주 대구에 손주 보려고 내려오는 딸 내외,
지난 3개월을 문을 닫고, 자유 왕래를 못한 바라,
재확산에 또 번복될까 또 다시 염려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더 큰 재앙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자숙하며 철저하게 방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비록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과거 국민의 저력을 되살려서
합심하여 지혜를 모아 백신을 만들어서 처방받는 날을 기다립니다.
시인님의 염려와 걱정에도 함께 동감하면서,
부디 안전하시고 건강 잘 지켜가시길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35° c를 넘어섰는데 지금은 조금 내렸습니다.
이제 시원한 저녁, 편안한 밤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밤도 열대야 속에서 건강 잘 지키시길 바라면서
방문해주시고 덕담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해바라기/ 그 꽃의 의미 속에 애절한 사랑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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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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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종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코로나로 사회 전체가 방어먹을 쌓아두고 전쟁을 치루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루 속히 퇴치해야 할 터인데 걱정입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
8/28 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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