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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6-03-11 06:16

ㆍIP: 49.xxx.95

밥상머리 교육

밥상머리 교육
곽종철

손자와 할아버지,
모처럼 식탁에 마주 앉았다.

안경 너머로 손자를 살피시던
할아버지 한 말씀,

“예야! 골고루 잘 씹어 먹어라.”
“친구들하고 싸우지 말고”

머리를 끌쩍끌쩍하면서
손자가 하는 말,
“아빠도 똑같은 말씀 했는데요.”

껄껄 웃으시던
할아버지 또 한 말씀,
“우리는 뿌리가 하나란다.”

장계숙 2016-03-11 06:2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밥상머리 교육 만큼 좋은 가르침도 없습니다. 맞벌이 생활로 그 시간들이 줄어들어 학교에서도 강조하는 참교육입니다. 짧은 글 속에 진리가 다 들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멋진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시인님 ~

정병근 2016-03-11 07:1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금도 따르는 예절이지만. 부모가 먼져 수져를 잡아야 자식이 수져를 잡는.. 꾸짖는 말을 지나치게 자주하거나 잔소리가 많으면, 아랫 사람이 잘 따르지 않은것, 현곡 시인님의 고은 글에 마음두고 갑니다.

윤민순 2016-03-11 10:5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대가족 밥상교육 수저 어른먼저 마지막에 내리고 소리내어 먹지마라 발타넘고 옷넘고 문틈넘고가지마라 그렇게 듣고 행동한 옛생각에 참 밥상머리 교육이었는데 요즘 어디서 교육은 먼하늘이라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시인님 밥상머리교육 내림 뿌리는 자를수없지요 그래도 작은 한마디 큰 교육으로 ~~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성경자 2016-03-11 11:18	어르신의 한마디가 법처럼 느껴지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나이가 되었네요 고운 시향에 편안히 머물다 갑니다.

김광섭 2016-03-11 11:19	밥상머리 교육 ^^**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몸을 움추리게 하는 차가운 기운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이지만 활짝 웃는 하루 시작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램 합니다. 시인님

여관구 2016-03-11 16:58	밥상머리 교육도 요즘은 하기힘든시기 입니다. 옛날 같으면 한 가족이 한상에 둘러앉아 밥을먹으며 이야기꽃도피우며 밥상머리 교육의 효과가 있었는데 요즘은 모두가 바빠서 식사도 같이하기 힘던세상이니 옛날이 그립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상화 2016-03-11 19:59	오랜만에 들오는 말입니다. 사실 밥상머리 교육에서 인간의 도리를 배우는 것입니다. 좋은 시향 한아름 담아갑니다 시인님 꽃샘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6-03-11 20:09	《Re》장계숙 님 , 요즘은 인성교육이 실종된 것 같아요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모두 그런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6-03-11 20:12	《Re》정병근 님 , 요즘은 애 키우기도 어려운 시절이지요. 모두다 이러쿵 저러쿵 말은 많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해법은 없는 것 같아요. 서재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6-03-11 20:15	《Re》윤민순 님 , 우리 어른들의 몫인 것 같습니다. 입시에 몰입하다보니 유치원부터 학원에 내몰리니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6-03-11 20:17	《Re》성경자 님 , 혹자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우러할 수준은 아니다고~~~~ 팽배해진 자기중심의 도는 지나친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6-03-11 20:19	《Re》김광섭 님 , 좀 진부한 시제라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어떻게 풀어볼까 고민도 했지요. 역시 가는 길은 하나더라구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6-03-11 20:22	《Re》여관구 님 , 인간이 인간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현실은 가로 막고 있는 벽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사회운동이라도 해야되는 것 아닌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6-03-11 20:24	《Re》김상화 님 , 감사합니다. 이런 시제를 젊은이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합니다. 그래도 던져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임종구 2016-03-12 12:45	오늘은 문예대학6기 동기님 서재에 들러봅니다. 곽종철 시인님!! 밥상머리 교육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는 댓글도 시도 초보고 문예대학도 무리해서 따라가는 팔삭동이입니다.. 우리 동기님 관심과 사랑이 마니 필요합니다 오늘도 시주제 여백 숙제하기 바쁩니다..ㅎㅎ 마니 이끌어 주시고 함께 졸업할수 있게 도와 주셔요.. 봄 향기가 따사로운 오늘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구은회 2016-03-12 16:52	네 맞아요 우린, 부전자전입니다,,,,,,,ㅎㅎ

고경애 2016-03-12 20:11	밥상머리 교육 먼 옛얘기 같아요 뿌리는 하나에 동그라미 그립니다 새봄의 꿈 다 이루세요

곽종철 2016-03-12 22:55	《Re》임종구 님 , 반갑습니다. 다 같이 배우는 처지에 열심히 공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저의 바람도 대한문인협회는 정말 시 잘 쓰는 시인들의 모임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바쁜 중에 서재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6-03-12 22:58	《Re》구은회 님 , 보기에 따라서는 좀 진부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이 시점에서 절실한 것이 아닌가 싶어 접근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6-03-12 23:00	《Re》고경애 님 , 감사합니다. 초등학교(당시는 국민학교) 다닐 때 받아 쓰기 잘 하면 동그라미 다섯개, 그시절이 생각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노복선 2016-03-13 12:17	밥상머리 교육이 평상 가는 좋은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점점 핵가족이 되어 가는 시대에 좋은 시를 올려 주셔서 공감하며 읽고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덕분에 할머니의 추억도 생각이 났습니다 휴일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이정규 2016-03-13 15:00	곽종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휴일 잘보내시고 강건 하십시요, 행삿날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

주응규 2016-03-14 08:45	곱게 지피신 글향 가슴에 내리받아 피워봅니다 봄이 피어납니다 행복도 시인님 가내에도 가득 깃드시길 빕니다 이번주가 문협행사가 있는 주네요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춘삼월 웃음꽃 만발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곽종철 2016-03-14 11:16	《Re》노복선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하면서 옛추억도 함께해 봅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6-03-14 11:17	《Re》이정규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6-03-14 11:19	《Re》주응규 님 , 그러네요. 많이 바쁘시겠네요.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진현화 2016-03-14 12:38	안녕하세요...꾸바닥 우리는 뿌리가 하나란다...참 믓찌고 정겹고 미소지어지네요.. 감사히 뿌리를 되새겨 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정찬열 2016-03-14 14:16	곽종철 시이님"밥상머리 교육" 예나지금이나 서로가 한자리 할수있는 시간은 밥상머리였지요 물려받은 교육탓인지 지금 저역시도 자녀들에게 밥상머리에서 교육하네요 좋은 글향에 함께하다 갑니다. 늘 건안한 봄날의 한주 되세요

곽종철 2016-03-14 22:23	《Re》진현화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편안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6-03-14 22:26	《Re》정찬열 님 , 누구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잘 안되는 것이 아쉽습니다. 우리 모두가 공감을 하고 함께 실천해 나간다면 부족한 인성교육을 많이 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편안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수잔 2016-03-14 23:14	곽종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밥상머리 교육~ 맞아요 식사를 함께 하면서 어르신의 한말씀이 인성교육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가 어릴때 아버지의 말씀이 생각나는 시인님의 좋은 글속에 부모님 그리움에 눈물이 납니다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안정순 2016-03-15 20:11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지요! 자식 앞에서는 한 마디 말도 행동거지 하나에도 본을 보여야한다는 걸 감사히 봅니다..곽종철시인님

곽종철 2016-03-16 18:34	《Re》김수잔 님 , 반갑습니다. 사회가 변하고 삶도 달라져 인성교육이 중요한 것을 느끼면서도 실천을 하지 못하는 실정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시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6-03-16 18:38	《Re》안정순 님 , 감사합니다. 어른들의 솔선수범이 중요한데 요즘 언론에 보도되는 사건들을 보면 낯 뜨거운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본을 보이기보다는 어린이들이 볼까 겁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정근 2016-03-16 19:47	곽종철 시인님 대가족이 한 상에 빙 둘러앉아 식사를 하던 풍경이 요즘에는 명절에나 볼수 있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던 식사 예절이나 가족 간의 대화의 장이 사라진 것이 못내 아쉽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의미깊은 시향 마음에 담아갑니다 맛있는 저녁되시고 행사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6-03-16 21:09	《Re》박정근 님 , 그렇습니다. 어느 가정이나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며칠이나 될까요? 추억 속에나 남아있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봄을 부른 산수유

두루마리 휴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71	믿음까지 담아주는 렌즈	2	곽종철	2016-07-03

370	시인이 꿈꾸는 흔적	26	곽종철	2016-06-26

369	망향가	4	곽종철	20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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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초록빛 내 사랑	4	곽종철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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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첫걸음	32	곽종철	2016-06-07

362	어부바	20	곽종철	2016-05-31

361	한여름 같은 오월	20	곽종철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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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비 맞은 토끼	20	곽종철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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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숲 속을 찾아서	22	곽종철	2016-04-24

356	말다툼	34	곽종철	2016-04-17

355	조팝나무 꽃 이야기	28	곽종철	2016-04-08

354	백송(白松)이 전하는 말	20	곽종철	2016-04-01

353	봄 편지	42	곽종철	2016-03-25

352	봄을 부른 산수유	34	곽종철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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