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스레,
휘리릭
호루라기 소리에
화들짝!
오만 원 벌금 낸 지 엊그제인데
또,
파리 손바닥 비비듯 싹싹
이러다 지문 다 닳겠다.
황소도 때려잡을 기세에
세상이 다 내 것 같고
"남편 잘 만난 줄 알아"
이거 허세(虛勢)였어
냄비에 라면 끓이며 때늦은 후회
젊어서 잘할 걸,
아무게 딸이 미국 변호사라네
아빠 차 사라고 돈 보냈대
치!
비싼 과외 쳐 들이더니
세상사, 돈 놓고 돈 먹기인데
뭘 배 아파해,
후회하긴 쭈굴시럽고
외면해도 쪽 팔리고
겸연쩍은 너스레, 껄껄 걸,
이거 진짜 웃는 거야,
* 쭈굴시럽다 - 쑥스럽거나 미안하여 어색하다의 경상도 사투리,
쪽 팔리다 - 부끄러워 체면이 깍이다. 젊은이들이 쓰는 속어,
장계숙
2016-03-30 13:16
반갑습니다. 시인님 ~
너스레~그거 아무나 못합니다.
맘에 내공이 쌓인 시인님 같은 분이나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웃는 게 행복입니다.
세상 좋은 것 멋진 것 보다
한번 웃는 게 더 행복하니까요.
그건 맘에 여유로움이 있다는 뜻이니
저는 그 너스레가 부럽습니다.
멋진글 행복하게 머물다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김려숙
2016-03-30 14:00
겸연쩍은 너스레,껄껄껄
웃음속에 인생이 담겨있는 너스레
깊이있는 웃음으로 들려오네요
시인님의 내공이 담겨있는 시어들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목련이 화사하게 핀.봄날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셔요 ~
김광섭
2016-03-30 14:00
따스한 봄바람이,,,
반복되더니 3월도 이제 끝자락입니다.
날이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고,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즐겁게 3월 마무리하시고,
향긋한 봄꽃과 푸르름이 묻어날 4월은~~
기쁨이 봄처럼 가득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고은 하루 되소서 박목철 시인님!
여관구
2016-03-30 14:57
너스레 아무나 하는것은 아닌듯 저는 도저희 못합니다.
그것도 성격에 맞아야하지 아무나 못하는것 같습니다.
단속이되면 바로시인하고 면허증 먼저내놓습니다.
대신 위법행위를 될수있어면 하지않으려 노력을 합니다.
마음속으론 파리가 되고싶어도 잘 않되에요.
시인님 제수없다 생각하시고 마음 추스리소서.
김경렬
2016-03-30 16:24
다 그런거지요.
잘 다니다 재수없어 호르륵!
갸들은 실적 타령때만 눈에 불을 켜드라구요.
평상시에 길가에서 잠도 잘 자드만~~
시인님은 껄껄껄~~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셔요~~
이기영
2016-03-30 21:56
그런날 그런대로 지냅니다
완젼한 행복 없는것처럼
그냥 살려 노력합니다
배정이
2016-03-31 11:13
나~ 미쵸!~
우리 시인님 살맛 나는 글
현실감이 물씬 풍기는 맴에
지가 행복합니다. ㅎㅎ
너스레, 가 세월이지요~
시인님!~ 사월이랑 행복하세요!!~ ^^
이정규
2016-03-31 20:55
박목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멋진 밤 ~ 편하신 시간으로 보내시고
4월도 좋은 일 가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강건 하십시요 ^^
박영애
2016-04-01 08:52
시인님 평안하시죠~~^^
4월의 시작 행복으로 문을 여시고 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멋진시향 많이 올려주시길 바라면서 뵐때 마다 반갑습니다.
고움 봄 날 되세요.
안정순
2016-04-01 13:58
글을 읽다가 웃음이 빵~~! ㅎㅎㅎ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꼬리를 내리고 살아야 가정이 편하다고들 하는 말이!! ㅎㅎㅎㅎ
감사히 봅니다.박목철시인님
장춘희
2016-04-03 16:34
마음 깊숙이 감춰둔 속내를 확 드러내 놓는 솔직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인숙
2016-04-03 23:45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속이 뻥 뚫리듯 시원한 글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시인님
주응규
2016-04-04 09:09
곱게 빚어피우신 사향 마음에 담아봅니다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날입니다
뜻하시는바 두루 성취하는 계절되시고
행복이 활짝피어나는 봄날 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윤춘순
2016-04-06 17:16
너스레. 그냥 편하게 순조롭게 지나가길 바란다면
너스레도 ㅎㅎ. . .
재미있게 내려주신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건강안에서 늘 행복하세요 박목철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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