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위제
ㆍ작성일	2014-11-07 21:25

ㆍIP: 112.xxx.36

포장마차

포장마차 / 조위제

삶에 찌든 피곤한 퇴근길
늦은 밤 길거리 포장마차 구석자리
몸도 춥고 마음도 추운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홍합국물과 닭똥집 익어가는
매캐한 연기가 반갑게 맞는다.

옆자리 생면부지의 사나이와 앉아
어지러운 시국을 안주 삼아
아줌마, 여기 소주 한 병 더 줘요

인생을 논하며
소주잔을 주거니 받거니
겨울밤이 졸고 있다

배정이

2014-11-07 21:53

아줌마, 오뎅 주세요.!~ 저도 시인님 옆에서 인생을 배우면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오뎅 먹을래요. 괜찮지요.ㅎㅎ


조위제	배정이 시인님 깊은 감사드립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젔습니다.항시 제일 먼져 저의 서재 방문에답글도 제때에 하지 못하네요.바쁘다는 핑계밖에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1/14 20:59

이석구

2014-11-07 22:03

하루를 열정적으로 달리는 들풀,
삶의 고단함을 달래보는 남남 이웃이
정겨운 애환의 인생입니다.


조위제	이석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회 모임때 많은 이야기도 나누지 못했습니다. 년말 행사때 뵙겠습니다.늘 건가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1/14 21:03

황은경

2014-11-08 04:15

소주잔에 녹아있는 서민적인 애환속
포장마차 달린 바퀴처럼 쉬지않고 제자리 찾아 밤마다
손님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우리는 친구같은 포장마차에서 많은 인연을 주고받지요
조위제 시인님의 서민적인시향에 머물러 갑니다.감사합니다


조위제	낭송때 그놈의 닭똥집 대문에 ㅎㅎ 아들 걱정에 마음고생 심하죠? 국가에서 잘 보살펴 줄겁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 되십시요.	11/14 21:07

곽종철

2014-11-08 06:28

"포장마차"
소주잔에 인생을 담아 마시던 그 시절
그리운 그때 그시절을 생각합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위제	언제나 점잖으신 시인님 문학 나눔회 덕분으로 드디어 11월에 저의 시집이 출간을 합니다. 항상 보이지 않는 그늘에서 일하시는 시인님을 존경합니다.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건강에 유의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11/14 21:14

정찬열

2014-11-08 22:34

찬바람이 불면은 포장마차
제격이지요 카~ 소리 밷어내며
이만추의 주말 멋진 시간 되세요


조위제	시인님 반갑습니다.홍합국물 하고 소주는 찰떡 궁합이지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건필을 빕니다.	11/14 21:17

정연하

2014-11-09 03:05

시인님 오늘밤에 소주 한잔 땡기는 밤 되겠습니다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을 잘 보고 갑니다


조위제	시인님의 고운 발길에 감사드립니다. 별로 하는일 없어도 바쁘네요. 짬을내서 댓글을 열심히 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음 많은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11/14 21:21

구은회

2014-11-09 14:22

올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춥디 추운 겨울밤
포차에서 시인님을 찾으시면 오시렵니까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조위제	아우 시인님 을 서재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우이 좋은글 열심히 쓰시길 바랄께요.	11/14 21:24

윤순묵

2014-11-09 19:21

배정이 시인님과 같이 동석하여
오뎅국물 먹고 싶어요
조위제시인님의 시어를 들으면서~


조위제	윤순묵 시인님 반갑습니다. 배정이 시인님 하고 언제 한번 동석을 할까요. 주거니 받거니 하먼서 ㅎㅎ 년말 행사때 뵙겠습니다. 시인님의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11/14 21:28

신승준

2014-11-10 09:47

참 정겹습니다.
그곳은 정이 넘치지요.
곰장어 굽는 연탄불 보다 더 따듯한 곳인 것 같습니다.
일상의 삶을 담아낸 시인의 시가 추워지는 날씨를 다소 늦추는 듯 합니다.
늘 금안하시고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조위제	신승준 시인님의 발길에 감사드립니다. 추운날엔 포장마차속에서 추위도 녹힐겸 떠거운 국물에 소주 한잔 제격이지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글 많이 쓰시고 행복한 웃음 많은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11/14 21:33

황은경

2014-11-11 02:40

조위제 시인님의 포장마차에서
닭 똥 집(내용안 단어 입니다)을 먹으면 더욱 꼬들꼬들 맛날것 같습니다
허...그 문제의 똥집사건..
낭송 하시다가 그 문제의 모래집땜에..세번을 낭송 하시다가 실패하신..조위제 이사님.
어찌하오리까?


조위제	겨우 낭송을 한게 천만 다행 이지요.ㅎㅎ 뭉치하고 너무 싸우지말고요.	11/14 21:36

김수잔

2014-11-11 06:33

조위제 시인님!

저는 포장마차 말만 들어도
고국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 옵니다

이곳에선 볼수 없는 따스한 고향의 풍겨에~
오뎅국물맛에 소주 잔이 오가는
정겨운 모습이 이곳에서
살면서 더 그리워 집니다

그렇다고 포장마차 집을 드나들었든 것도 아닌데
지날때 마다 구수하고 얼컨한 맛 냄새가
바로 우리 한국의 고유맛 그것이 고향이지요
한참을 고향생각에 젖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위제	김수잔 시인님 무척 반갑습니다.그곳 케나다의 가을 궁금합니다, 여기 고국은 입동을 지나 겨울의 문턱을 들어섰습니다. 어제는 고삼 수험생이 대입 수능 시험을 보는 날이였지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웃음 많이 웃을수 있는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11/14 21:52

박미리

2014-11-11 12:04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찬바람 부는 늦가을
포장마차의 낭만을 느껴 봅니다
여긴 포장마차도 없는 곳이라
더 귀하게 봅니다
따뜻한 글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 여정 되소서^^


조위제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주드는 말만 들어도 가고싶은 곳이지요. 시인님은 행복 하시겠어요.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적인 관광지에 사시니 얼마나 좋아요. 늘 건강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11/14 21:57

배정이

2014-11-13 07:23

시인님, 오늘 대한 뉘우스 특보입니다. 날씨가 허버지게 추워서 한강에 까마귀가 99 마리가 떼로 발라당 죽었답니다. 지도 안 죽을라면 따뜻한 오뎅을 먹어야겠습니다. 시인님!~ 사주세요!~~ㅎㅎ


조위제	광주까지 가야 하는디 어쩐다요? 정찬열 시인님과 정병근 시인님과소주한잔 할까요. 옛날 총각때 계림동 아가씨와~~~ ``````````	11/14 21:44

입동 날의 산사

가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