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재화
ㆍ작성일	2013-06-11 23:18

ㆍIP: 220.xxx.158

토함과 함월에 대한 고찰(考察)

토함과 함월에 대한 고찰(考察)

토함산엔 웅장하고 장엄한 기운이 있고
함월산엔 은은하고 잔잔한 미소가 있다.

토함(吐含)이란
우주의 정기를 머금었다 토해내는
양(陽)의 천지기운(天地氣運)의 모습이 있어
토함이란 이름을 붙였을 테고

함월(含月)이란
언제나 넉넉한 달의 기운을 담아내는
음(陰)의 천지기운(天地氣運)의 모습이 있어
함월(含月)이란 이름을 붙인 것 같다.

음과 양(陰陽)의 두 천지기운(天地氣運)이
온 세상을 지배하는 섭리(우주의 법칙)에 따라
안과 밖으로 돌고 돌아서 온 세상을 지배하듯이

때로는 웅장함과 장엄함으로
세상을 향해 질타하고
때로는 은은하고 잔잔함으로
온 세상을 모두 감싸 안는다.

우주의 기운을 운용하는 법칙을 살펴보면
어떤 때는 잔잔한 바다가 되고
어떤 때는 폭풍우가 몰아쳐
바다는 세찬 소용돌이 일으키며
온 세상을 집어삼키는 거대한 해일(海溢)로 나타난다.

사람의 마음에도 토함과 함월은 있을 터이니
음양 화합(陰陽和合)의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언제나 깊은숨을 들이마셔
배꼽 아래 세 치 밑의 단전(氣海丹田)에 가두어 놓고서
오직 은은하고 잔잔하게 숨을 골라서
부동심(不動心)과 평상심으로 진리를 찾아봅시다.

용어 해설)

토함산 : 경주시에 있는 산 이름, 경주 석굴암과 불국사는 토함산에 있다.
함월산 : 경주시를 둘러싸고 있는 산 이름, 경주 기림사가 함월산에 있다.

기해 단전 : 배꼽 아래 세 치 깊이에 있는 곳을 단전 또는 기해 단전이라 하며
복식 호흡이나 단전 호흡을 할 때 기(氣)를 저장하는 장소
쉽게 말해서 배꼽 아래 아랫배의 일부분, 즉 아랫배에 힘을 줄 때
아랫배가 당기는 곳을 기해 단전이라고 한다.

이서현 2013-06-11 23:53	모르던 지식을 전해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토함과 함월처럼 음양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 모든게 순조롭게 흘러 가겠지요~ 단전또한 단전호흡을 하면 건강에 이롭다는 그런 말도 들었습니다. 많은걸 알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고운 날들 되시고 건강 하세요~^^

장용순 2013-06-12 09:41	음양의 조화 속에 이루어진 우리의 삶의 역사..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잔디 2013-06-12 12:47	중생이 어찌 부동심 평상심을 깨달을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내려놓으신 글 대로 단전호흡 한번 해보고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이명숙 2013-06-12 15:04	단전 호흡 해봅니다. 늘 하면 좋다는데 잘 안되요. 전해주시는 좋은 말씀 잘 배우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임재화 2013-06-12 16:20	《Re》이서현 님 , 이서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소생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사람의 건강에 너무나 중요한 "숨쉬기 방법"은 물과 음식과 함께 잘 선택하고 관리하고 다스려야 건강하겠지요. 젊었을 때는 그리 큰 문제 아니어도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 숨쉬기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심호흡과 복식 호흡 그리고 좀더 전문적으로 단전 호흡등을 자주 하면 건강을 잘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2 16:21	《Re》장용순 님 , 장용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2 16:26	《Re》김잔디 님 , 김잔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모든 것은 우리 같은 평범한 필부 중생이 활용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어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요?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것 생각하지 말고 그냥 조금씩이라도 깊은 호흡하는 방법을 해보시지요?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일단은 시작하시고 차츰 배우고 익혀 익숙해지면 될 것 입니다. 건강이 흐트러져 본 경험 있는 분들은 누구나 호흡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신의 숨쉬기를 개선 실천해 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2 16:29	《Re》이명숙 님 , 이명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것 생각하지 말고 그냥 조금씩이라도 깊은 호흡하는 방법을 해보시지요?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일단은 시작하시고 차츰 배우고 익혀 익숙해지면 될 것 입니다. 건강이 흐트러져 본 경험 있는 분들은 누구나 호흡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신의 숨쉬기를 개선 실천해 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화영 2013-06-12 17:49	음양 합일로 세상이 움직이고, 그 움직임 속에 우리 인생또한 일치되어 살아가는 그 속에서 부동심과 평상심의 진리 단전호흡으로 키우시는 시인님 모습.. 행복한 시간 되소서!

경대호 2013-06-12 18:49	토함의 반복보다는 오늘 처음 알게된 함월(含月)! 산(山)이 흥미가 있습니다. 함(含)이란 입안에 넣어 입술을 다문다는 의미인데 달님을 입속에 넣고 다문다는 의미로 보아 늘상 달이 지는 서녘에 위치한 산이 아닌가 합니다. 함월 含月....참 이름이 예쁘고 여성스럽습니다.시인님.

길상용 2013-06-12 21:34	와우~! 그저 감탄만 연신 나옵니다. 자연을 벗 삼아 그 속에 심오한 철학과 의미있는 해석으로 산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 일으키네요. 토함산과 함월산. 지명과 그 이름의 유래를 확실히 알게되었으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인의 눈은 확실히 일반인들의 눈과 틀리다는것을 이렇게 확연히 확인시켜준 한 편의 시를 통해 오늘 산책길에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2 22:21	《Re》김화영 님 , 김화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2 22:25	《Re》경대호 님 , 경대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함월산은 경주시 동쪽 동해바다의 문무대왕릉 쪽에서 출발하면 감은사지를 거쳐서 경주시로 들어오기전 우측편의 산 이름입니다. 그곳에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승병들이 머물렀던 큰 사찰 기림사와 지금은 선무도로 유명한 골굴사 등 천년 고찰이 있습니다. 토함산이나 함월산은 실제 경주에 있는 산의 이름이고 모두 경주 동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지명의 유래를 고찰하여 보면 토함(陽) 함월(陰)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임재화 2013-06-12 22:28	《Re》길상용 님 , 길상용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서재에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함월산은 경주시 동쪽 동해바다의 문무대왕릉 쪽에서 출발하면 감은사지를 거쳐서 경주시로 들어오기전 우측편의 산 이름입니다. 그곳에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승병들이 머물렀던 큰 사찰 기림사와 지금은 선무도로 유명한 골굴사 등 천년 고찰이 있습니다. 토함산이나 함월산은 실제 경주에 있는 산의 이름이고 모두 경주 동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지명의 유래를 고찰하여 보면 토함(陽) 함월(陰)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노을

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