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영제
ㆍ작성일	2013-12-28 23:51

ㆍIP: 110.xxx.8

돌 부 리

돌 부 리

은 석
몽우리진 딸의 가슴에
살짝 돌출한 유두처럼
책 읽으며 걷다가 발에 걸린 돌부리에 넘어지니
순간 입력했던 글과 내용들이
민들레홀씨처럼 흩어진다.

애도 아닌 다 큰 어른이
넘어지는 모습보고 얼마나 웃었을까
새로 싹 다려 입고 나온 바지
초장부터 구멍나고
오래전 다친 곳 또 다쳤다.

내가 머리가 커서 넘어졌지
돌부리가 무슨 죄가 있나
돌은 나보다 먼저 세상에 태어났고
이 세상의 흐름을 다 아는데
내가 어찌 대선배인 돌을 탓할꼬.

고현자 2013-12-29 10:00	대 선배 그 이름은 돌 재미있고 맑은 마음이 좋네요 잘 계시죠? 언제 얼굴 봅시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황은경 2013-12-29 11:20	맑은 시심에 시인님의 표정을 생각해 봅니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시는 생활태도도 참 긍정적인것 같으시구요., 그래도 다치시면 아프니 조심조심 다니시고 옆도 잘 살피어 웃는날만 있으시길 발어요.^^

임세훈 2013-12-29 11:58	의미있는 고운 글 한참을 사색하다가 마음에 담아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2013-12-29 20:13	김영제 시인님께서 한 눈을 파신게죠! 얼마나 아프셨는지요! 창피하기는 어떻구요 그러니 대낮에 별 봤겠군요 ㅋㅋㅋㅋ 새해에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니십시요. 시인님!! ㅎㅎㅎ

김보규 2013-12-30 02:26	돌부리를 대선배로 보는 마음을 ... 머리가 커서 넘어진게 맞나 봅니다.ㅎㅎ 새해에도 건필 하기를 바랍니다. 행복 하세요.

김화영 2013-12-30 11:55	맑고 고운글 읽습니다. 보통 사람들 돌부리에 화풀이 할 법 도 한데 시인님의 고운시심 돋보입니다. 새해 뜻하시는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최영호 2013-12-30 21:07	내가 머리가 커서 넘어졌지 돌부리가 무슨 죄가 있나 돌은 나보다 먼저 세상에 태어났고 이 세상의 흐름을 다 아는데 내가 어찌 대선배인 돌을 탓할꼬 돌부리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임세훈 2013-12-31 07:50	좋은 글 읽게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새해엔 하시고자 하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현자 2013-12-31 13:58	계사년 한 해 동안 함께 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2014년 갑오년도 향 필 건필 하시고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함께하겠습니다 고운 마무리 하세요.

김영애 2013-12-31 18:38	올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2014년 갑오년에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한송자 2013-12-31 23:40	올해의 좋은 인연을 귀히 여기며 기쁜 일 많은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제 2014-01-01 00:25	《Re》고현자 님 , 글을 긍정적으로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다보면 자꾸 는다는데 저는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뭘까요? 후배들이 치고 올라옴에 무서워서 일 것 같습니다. 계속 고민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영제 2014-01-01 00:29	《Re》황은경 님 , 언제나 제 글에 깊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차분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셔서 똑 부러진 말만 남기시고 사라지시곤 하여 님에게 어따한 사례를 베풀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의 외모처럼 깔금하신 분이신 것 같고 님이 쓰신 글 역시 너무 참신하고 담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덧글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제 2014-01-01 00:32	《Re》임세훈 님 , 너무 과찬의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의미도 없고 내용도 없는 펜 가는대로 쓴 막글일뿐인데 좋게 받아들여 담에는 더 잘 써야지 욕심(?)이 나면서도 겁부터 납니다. 후배님들이 너무 잘 쓰시고 내용도 거덜날 정도가 됐는지 한계(?)에 온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영제 2014-01-01 00:36	《Re》안정순 님 , 저는 절대 한 눈은 안 파는 성격인데 한 곳에 집중하다보면 삼매경에 빠졌다고 할까 옆의 것이 안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앞에 차가 달려와도 모를 정도입니다. 죽을 고비 많이 넘겼죠. ㅎㅎ 다른 대는 교통질서 잘 지키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하는 준법정신이 강한 착한 시민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영제 2014-01-01 00:40	《Re》김보규 님 , 인간은 나약하기에 자연의 혜택에 고마움을 알아야 합니다. 하찮은 벌레도 식물의 식용유무를 알려주고 자연의 화려함도 전해 주잖아요. 우리 사람만 모를뿐 자연의 원리는 다 물고 물리며 얽히고 설킨 상부상조의 쳇바퀴 입니다. 덧글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영제 2014-01-01 00:46	《Re》김화영 님 , 자기 잘못은 인정해야지, 어디 애궃은데다 화풀이를 합니까. 그 돌부리도 잘 뽑아서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면 정원의 조약돌이 되든지 공원의 자갈돌이 되었을지 누가 압니까. 아이들 안 다치게 살짝 뽑아 다른 곳으로 옮겨 놓는것도 꼭 누가 시켜서 합니까. 어른들이 알아서 해줘야지요. 덧글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영제 2014-01-01 00:49	《Re》최영호 님 , 돌은 죄가 없죠. 거기에 있는게 죄라구요. 그렇다면 돌이 물속에 있어야 하나요. 아니면 나무위에 있어야 하나요. 일도 죄도 모두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남을 탓 하지 말고 자기부터 반성해야 한디고 봅니다. 덧글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 으십시오.

김영제 2014-01-01 00:51	《Re》임세훈 님 , 님도 새해 원하시는 일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제 글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영제 2014-01-01 00:52	《Re》고현자 님 , 님이 많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아가들이 엄마손을 안 잡고 걸을때 까지 계속적으로요. 제 글에 관심울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영제 2014-01-01 00:57	《Re》김영애 님 , 수고는요. 문인님 모두들 수고하셨죠. 글쓴다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만이 최후에 웃는 자가 될 것입니다. 저는 아직 걸음마수준이라 시집내기도 부끄럽고 시화전에 출품하기도 모해서 작년에는 미기적 거렸는데 올해는 좀 설쳐대야 겠습니다. 내가 오픈하지 않으면 상대도 오픈하지 않는다는 불가분의 법칙이 머릿속을 스쳐 갑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영제 2014-01-01 01:00	《Re》한송자 님 , 저 또한 어머니같은 귀인을 만난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신년에도 아니 앞으로도 지속 적으로 좋은 유대관계속에 함게 정진하는 문인이 되겠습니다. 덧글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초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