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5-10-02 15:07

ㆍIP: 118.xxx.62

임이여! 가을입니다.

임이여! 가을입니다. // 황우 목사 백낙은.

임이여!
가을입니다.
남들은 이 가을이
아름답다고 좋아하지만
내게는 슬픈 계절이외다.

봄, 여름
그 길고 긴 날들
고락을 같이한 잎새와 아람들
속절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이별의 계절이기 때문이외다.

인생의 봄날
그때 그대는
완연한 춘색(春色)이었는데
세월 풍(歲月風) 하도 매워
추색(秋色)이겠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치 않아도
찬 서리 눈보라 몰려와
그대와 나 불원간에
하얀 동색(冬色)이 되어
귀천(歸天)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찬열

2015-10-02 21:33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생의 봄날 온연한 春色歲月風이 하도 매워 ...
하얀 冬色이 된다한들 歸天이 왠말씀입니까

황우목사님 그 作文 대신하여 昇天으로 改作하시죠
제가 내공깊은 시심에 歸天을 잘못 이해하고 있겠지요

조석으로 기온차가 큼니다.
늘 건강 하시고 기쁨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참고>제가 당분간 서재에 자리를 비워야 겠네요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양해 말씀 구합니다.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昇天으로 改作할걸 그랬나 봅니다. 본래대로 돌아갈 것이라 그랬습니다. 시인님이 당분간 서재를 비운다 하시니 걱정이 앞섭니다. 입원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작은 일은 아닌 듯 한데 저도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속히 돌아오셔서 왕성한 활동 모습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든 문우들이 응원합니다. 승리하십시요. 샬롬.	10/3 10:17

김강좌

2015-10-02 19:31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별뒤로 오는 새날의기쁨이 기다림합니다~
선생님의 가을 또한
한바탕 몰아치는 바람 치르고 나면
새희망의 기쁨이 돌아오겠지요~^^
선생님의 시향에서
찬바람 뒤로 다가서는 봄날을 꿈꾸며
향기 누려봅니다 ~^^*
늘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백낙은	김깅좌 시인님. 잊지 않으시고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찬바람 뒤로 다가서는 봄날을 꿈꾸며"라는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늘 평안하시고 항상 기쁨이 충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0/2 20:20

조한직

2015-10-02 23:00

가을은 풍요로와 좋은 듯 합니다.
하나, 또한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계절이기도 한듯 하여
서글픔이 고이는 계절이기도 한가봅니다.
그러나 막을 수 없으니 웃으며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늘 편안하시길 빕니다.


백낙은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막을 수 없으니 웃으며 보내겠습니다. 늘 건안하시길 빕니다.	10/3 10:19

곽철재

2015-10-03 01:15

아름다운 가을에 이별을 보십니다.
멋진 단풍 후에 오는 겨울 추위를 생각하십니다.
거기에 귀천을 말씀하시니 제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외람되지만 아직 저보다 훨씬 열정이 넘치시니
시인님의 즐겁고 멋진 나날들을 기원해봅니다.


백낙은	곽철재 시인님. 저는 사철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이 아침은 생이요. 정오는 청춘이요 저녁은 죽음으로 생각하고 산답니다. 말씀하신 대로 "즐겁고 멋진 나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경지회 모임 때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은안하소서.	10/3 10:23

김광섭

2015-10-03 10:18

솔솔바람이 불며 내 곁에 가을을 안겨 줍니다
낭만을 가지고 싶은 주말입니다
10월의 첫 주말에 개천절입니다...ㅎㅎ 멋진 주말 되세요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김광섭 시인님. 낭만적인 시심으로 가득한 10월이기를 바랍니다. 그야말로 하늘이 열려 하늘 복으로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0/3 10:25

홍대복

2015-10-03 14:28

시인님!
가을 향기 드리운 한적한 오후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향에 가득 심취해 봅니다
늘 향필, 건필 하세요


백낙은	홍대복 시인님. 가을이 깊어 갑니다. 수확할 것이 많은 가을이기를 바랍니다. 늘 은안하시고 승필하소서.	10/3 14:43

김이진

2015-10-03 15:39

여름내내 굵은 땀방울들이알알이 영글어
수확의 결실을 선물 받는 축복의 계절이지요.
모든 것이 풍요로운 이 가을 시인님만의 멋진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김이진 시인님. 이 축복받은 계절에 수확할 것이 풍성한 풍요로운 계절이기를 빕니다. 보람된 시간들 되소서. 감사합니다.	10/3 21:24

김경렬

2015-10-04 07:34

자상하시고
따뜻하신 내면이 녹아 있는시<
"임이여 가을입니다"
발길 머물며 몇번을 감상합니다.
늦게 찾아뵈어 송구합니다.
딸이 옆단지로 이사를 옵니다.
이사 준비와 인테리어 공사로 분주하여
활동이 저조해 졌습니다.
가을이 무루익어 갑니다.
목사님의 마음도 풍요로운 알곡 처럼
풍성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낙은	김경렬 시인님. 가을은 하는 일이 없어도 마음이 분주한 계절이지요. 저도 마음이 분주합니다. 따님이 가까이 이사를 한다니 다행입니다. 시인님이 좀더 분주해 지겠네요. 이웃 사촌의 시대는 가고 가족 중심 시대가 왔습니다. 모쪼록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0/4 09:27

김희선

2015-10-04 13:29

가을이 더 아름다운 것은
찬 겨울을 등에 업고 애태우는
깊은 사연들이 담겨있기 때문이겠지요..
자연과의 이별은 또다른 만남의 시작이만
우리네 삶은 한 번 가면 기약도 없기에..
아름답지만 슬픈 계절..가을인가 봅니다..
의미 깊은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가을 햇살처럼 마음 따뜻한 휴일 보내세요.~시인님^^*


백낙은	김희선 시인님. 아름다운 계절을 슬픈계절이라하여 송구했는데 이 늙은이의 푸념에 동조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모쪼록 아름답고 보람된 계절이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0/4 16:29

허정인

2015-10-05 13:48

임이여! 가을입니다. ~~
하얀 동색이 되어 귀천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상병님의 귀천이 생각 나네요.
좋은시어들 속 쉬어감에 감사드려요.


백낙은	허정인 시인님. 안녕하세요. 작년이 다르고 어제가 다르게 동색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이야 얼마나 기쁘고 좋은 계절이겠습니까. 즐거운 가절 되시고 행복하소서.	10/5 20:01

주응규

2015-10-09 09:20

백낙은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향이 가을햇살 타고 가슴에 내려 앉습니다
풍성한 계절 한껏 누리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마음도 사랑이 풍성했으면 합니다. 늘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10/9 14:22

박춘규

2015-10-09 14:21

그렇습니다
갈길 생각하니
나에겐 슬픈계절이외다
공감가는 글입니다
뒤안길 챙기는 모습 연륜인가합니다


백낙은	박춘규 시인님. 대면한적은 없지만 서재에서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대경지회 모임 때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풍요로운 계절 마음에 시향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은안하소서.	10/9 14:26

박정근

2015-10-09 16:31

백낙은 시인님
오랫만에 서재에서 뵈옵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곱게 그려내신 가을 풍경에 한참을 서성입니다
조석으로 제법 쌀쌀합니다 각별히 건강 돌보시며 늘 평안하세요 시인님~~^^


백낙은	박정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에서 뵙지 못한지도 약 두어달이나 된듯합니다. 무척 궁금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셨는지요? 먼저 이렇게 찾아 주시고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풍요로운 이 가을에 물심 양면으로 거둘 것이 많기를 기도합니다. 늘 은안하시고 향필하세요.	10/9 19:14

울 어매 도굿질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