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21-03-01 21:27

ㆍIP: 112.xxx.174

감내하다

/// 안정순

코로나 악령의 흉흉한 민심은
들숨을 겹겹이 에워싸며
문간 곳곳에 금줄을 치고

구천을 떠도는 삼라만상의 곡소리
수만 번 목울대에 욱여넣으며
북받치는 외마디 꾸역꾸역 삼키고
방 깊숙이 둥지를 틀었다

옥죄는 새벽 미명에
손과 발은 허울이 되어
애꿎은 심사 시절을 한탄하며
옹색한 곳간의 세만 축낸 지 오래

이미 동파된 심장은 등줄이 솟고
엇나간 운명이 요동을 친다 해도
먼 훗날 돌아보면 그도
깊고 푸른 내 청춘의 시린 동백이었다고!

박희홍 2021-03-02 05:1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안정순시인님 “이미 동파된 심장은 등줄이 솟고 엇나간 운명이 요동을 친다 해도 먼 훗날 돌아보면 그도 깊고 푸른 내 청춘의 시린 동백이었다고!” 깊은 시심으로 지피신 시향 “감내하다” 몇 번을 읊조려 보고 의미를 새겨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봄의 맑은 햇살처럼 고운 미소가 함께 하는 살랑대는 바람결에 날아든 봄 내음 상큼한 봄나물로 기력 충전하시고 봄 내내 행복하세요. 3월을 시작하는 첫 주 즐겁고 행복하게 시작하시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힘냅시다. 힘

강한익 2021-03-03 08:3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안정순 지회장님! 어쩌면 우라질놈의 코로나 함께 살아가려나 봅니다. 참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 왔으며 생전 경험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침 햇살이 고운 봄날 아침입니다. 봄꽃이 분주히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글 함께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2021-03-03 17:4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은 인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서로의 담을 쌓고 삽니다 서로 경계하고 멀리하고 ~ 그래도 마음은 가까이하며 함께 견뎌냈으면 합니다 감사한 글 주심에 고맙습니다

박상현 2021-03-03 21:20	벌써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3월입니다 겨울은 아쉬운 듯 눈을 내리고 하루 종일 비를 내렸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3월에 봄 같은 마음으로 첫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의 봄 뜨락에 잠시 인사드리고 풍경처럼 올려주신 고운 시 배람합니다 시인님 3월 한 달도 봄꽃처럼 늘 아름답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수잔 2021-03-04 05:17	안정순 시인님! 오랜만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시온지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 그래도 잘 감내하시는 모습 건강하고 멋진 모습 그려 봅니다 시인님 생각하면 제일 처음 뵈었을때 따뜻하신 미소 지금도 잊지 않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어요 다음에는 우리 만나 식사도 함께 하고 옛날 얘기 나누는 시간 오길 고대하며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맞이 되세요.

정찬열 2021-03-04 06:55	옥죄는 새벽 미명에 손과 발은 허울이 되어 애꿎은 심사 시절을 한탄하며 옹색한 곳간의 세만 축낸 지 오래 이미 동파된 심장은 등줄이 솟고 엇나간 운명이 요동을 친다 해도 먼 훗날 돌아보면 그도 깊고 푸른 내 청춘의 시린 동백이었다고!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정순 지회장님 그간도 불편한 코로나정국에 잘계시겠지요 곱게 지펴주신 심오한 시심에 쉬어 갑니다. 끝이 보이지 않은 코로나에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장광규 2021-03-04 07:09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는 공포이며, 원수와도 같습니다. 일상생활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지요. 차근차근 극복해 나아가야겠지요. 좋은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안미숙 2021-03-04 08:31	깍지 푼 계절이 손을 내밀어 반갑게 인사하는 삼월입니다. 대지를 데우는 햇살과 바람의 은유가 꽃을 낳듯이 가슴 속에 지핀 불꽃 세상을 밝히는 아름답고 순결한 언어로 봄마중하며 내내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 빕니다. 감사히 마음에 담아갑니다

임석순 2021-03-04 09:48	존경하는 안정순 지회장님 안녕하세요. 멋지게 지펴 놓으신 시향을 한참을 머물러 음미해 봅니다. 먼훗날 코로나의 악령이 설쳐 대던 그런일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기억속으로 남겨놓을 날을 기대합니다. 새봄에 산뜻한 봄꽃들과 함께 댁내가정에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 맞이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세복 2021-03-04 10:31	존경하는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운동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강줄기 지나 솔숲을 거닐어 보니 솔향이랑 자연의 흙 내음이 머리를 맑게 하고 발걸음은 기쁘고 행복합니다 고운 글 향에 쉬었다 갑니다 봄이 이 만큼 왔습니다 꽃샘추위는 있지만, 봄바람이 좋아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전병일 2021-03-04 11:48	존경하는 안정순 시인님 비가 오려고 먹구름이 몰려옵니다 자주 내리는 비가 새봄을 재촉합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전남혁 2021-03-06 04:52	안정순 시인님 그간 잘 계셨는지요 19바이러스로 인한 일년 넘게 버텨온 삶의 질은 바닥까지 와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희망을 생각합니다 손 쓸세 없이 스러져간 영혼을 기억하며 기도하여 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를 고대합니다

안영준 2021-03-06 13:11	안정순 시인님 ~ 따스한 미풍이 살살 불어오는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어김없이 시간은 흘러 어느덧 새봄을 맞는 그야말로 춘삼월이 성큼 다가왔네요 여유 누리시며 하루하루 소중한 날 만들어 가세요 간만에 인사드리며 올리신 글 배독 하고 좋은 양식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진표 2021-03-07 22:33	안정순 시인님!!! 지우고 싶었던 2020년 이었습니다. 이제 신축년 새해엔 아픔은 훌훌 털어버리고 기쁘고 즐거운 행복한 일들이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줄것을 바래봅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최이천 2021-03-08 21:48	존경하는 안정순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꽃소식 받는 3월도 이즈러 가는 달처럼 줄여져가는 군요 세월이 너무 빨라요 물기 많은 환절기 바람에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감내하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영주 2021-03-11 01:06	안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고운 지필의 작품 기쁨으로 함께 합니다. "감내하다 " 정성의 작품 함께하며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계절의 화사한 봄기운 꽃 향기 좋은 기운 함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날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고목의 뿌리

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