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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08-04 09:32

ㆍIP: 112.xxx.248

천장호 출렁다리

/ 안정순

하늘 향 해 가는 관문
순수 하얀 마음으로 가야 하는 길
허욕으로 가득한 마음은
그 위용 앞에 차마 발 길이 떨어지지 않는 길

호수에 비친 몽실몽실 뭉게구름
선녀가 구름위를 노니는 듯
흔들대는 출렁다리

낮달이 뜰 때는
중생들 죄 씻김 하라고
천복을 빌어준다지

까만 밤 하얀달이 뜰 때면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속삭이라고
저 하늘 두 눈 지그시 감아준다네

천상으로 가는 출렁다리
속세의 모든 죄 씻겨 가라며
너울너울 춤을 춘다네...

/ 20130729

우리나라 출렁다리 1위
길이;207m, 높이;24m, 폭;1.5m

경대호 2013-08-04 10:3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슬아슬 속세의 주머니 다 털어버리면 이 울렁거림 죄다 사라지려나?

이명숙 2013-08-04 11:2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천상의 선녀가 되어 출렁다리 건너보는 아침 상쾌하고 즐겁습니다. 향기로운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3-08-04 12:1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천상으로 가는 출렁다리 아무리 천상으로 간다해도 아슬 아슬 너무 무서워요 그렇게 길지 않은 다리 환상굴에서 출렁이는 다리 타 봤는데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요..ㅎㅎ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2013-08-04 11:49	경대호님 오셨는지요? ㅎㅎ저도 그 다리 건너다 끝까지 가지 못하고 돌아왔답니다 너무 어지러워서요 제 마음 속에 욕심이 너무 많아서 일까요? 저 욕심 부리지 않는데요 ㅎㅎㅎㅎ 다음에는 마음의 준비운동 하고 다시 도전 해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건강 하시구요 남은 주말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3-08-04 11:51	이명숙님 어서 오셔요.. 그 다리를 건널 때는 선녀가 된 기분이었답니다. 밑으로 흐르는 물 때문에 ... 지금도 속이 울렁거립니다 ㅎㅎㅎㅎ 혼났네요 ㅎㅎㅎ 그래도 다음엔 꼭 건너볼 것입니다 ㅎㅎㅎㅎ 감사드립니다. 고운 날 되시구요..

김잔디 2013-08-04 16:49	어지럽고 운치있고 흥분감마져 느껴지는 다리일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적당히 안전감을 느끼면서 그렇게 흔들리는 흥분감을 기대하고 살고있는 우리가 가는 길 같군요...ㅋ 감사합니다 근게 이거 어딘지 가보고싶습니다...ㅎㅎ

안정순 2013-08-04 18:08	김수잔님 어서 오셔요. 정말 어지러워요 저도 가다 돌아왔어요 다리 밑으로 물이 흘러서인지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고 다음 번에는 꼭 건너볼 것입니다 ㅎㅎㅎㅎ 저도 다른 흔들다리 건널 때는 재미 있었는데요 그 다리는 달라요 ㅎㅎㅎ 편안한 시간 되시구요 감사드려요..

안정순 2013-08-04 18:13	김잔디님 오셨는지요? 흥분 스릴 느끼고 싶으시면 꼭 한 번 가보셔요.. 청양 칠갑산에 있는 천장 호수에 있습니다. 정말 어지러워요 멀미약 미리 드시고 가 보셔요 ㅎㅎㅎㅎ 우리네 살고 있는 세상이 그리 흔들리면 멀미나서 어찌 살까요 ㅎㅎㅎㅎ 가는 길이 예견 된 길은 아니지만요.. 그런 것도 같습니다.. 우리네 인생 살이가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 행복 하시구요..

길상용 2013-08-04 21:04	천장호 다리를 건너고나서 그 느낌 생생하게 전해주는 듯 합니다. 출렁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며 물밑에 비친 뭉개구름과 푸른 하늘의 출렁거림도 함께 느껴봅니다.

안정순 2013-08-04 21:29	길상용님 어서 오셔요. 다리를 건널 때 어찌나 무서웠던지 지금도 어질어질 멀미가 나려합니다. 그래 가다 돌아왔거든요. 다음 번에는 꼭 다시 도전을 해 보려구요..ㅎㅎㅎ 집에서 멀미약을 먹고 출발을 해야겠어요 ㅎㅎㅎ 물밑에 있는 뭉게구름과 푸른 하늘의 출렁거림도 잘 보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구요...

한송자 2013-08-05 09:50	바쁘신 중에 다녀오신 운치를 알려주시니 멋집니다 찌는 무더위에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3-08-05 14:16	안정순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더위를 식혀봅니다 더운날씨에 건강하신지요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린다네요 건강과 행복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안정순 2013-08-05 16:00	한송자님 안녕하세요? 잠깐 짬내어 다녀왔습니다. 어찌나 어지럽고 멀미가 나던지 혼이 났답니다. 무더위에 자 지내시는지요? 건강 하시고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08-05 16:01	주응규님 오셧는지요? 그렇겠지요? 한 동안은 더위와 전쟁을 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하시구요 늘 감사드립니다...

송준혁 2013-08-05 16:55	순수한 마음으로 가야하는 길 천상으로 가는 출렁다리 기회가 되면 순수한 마음으로 걸어 보렵니다 좋은 글과 사진 속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8-05 18:44	송준혁님 오셨는지요? 그 다리를 건너갈 때 마음이 숙연해 지는 것을 느꼈답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 번 가 보셔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평안 하시구요..

조한직 2013-08-05 21:29	멋진 출렁다리 위의 마음의 사랑 가득 담고 건너실 때 하늘 한번 바라보고 호수의 물 한번 바라보고 속삭이 듯 흰 구름은 흘러가네요. 곱습니다.

공재룡 2013-08-05 21:49	안정순 시인님! 좋은곳 다녀 오셨군요 천장호 출렁다리가 어디에 있습니까? 고운시까지 옮겨 놓으시고 존경 스럽네요 늘 향필 하시고 늘건강과 늘 행복 하세요.

안정순 2013-08-05 23:10	조한직님 오셨는지요? 사랑 가득 담고 그 다리 건너면 그 사랑 영원 할까요? 그런데요 그 사랑 생각 할 겨를도 없었답니다 멀미가 하두 나서요. 물에 빠질까봐 정신 없었네요 ㅎㅎㅎ 다음에 갈때는 꼭 그 생각 해 보겠습니다. 흰구름도 보구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8-05 23:13	공재룡님 오셨는지요? 예 청양 칠갑산에 있는 천장호수에 있답니다. 그 크기도 굉장 하더군요. 기회가 되시면 한 번 다녀오셔요.. 가셔서 직접 느껴 보시면 느낌이 새로울 것입니다. 무더위에 건강 하시구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김유한 2013-08-06 17:00	시인님의 글 속에서 출렁다리를 봅니다. 어디에 있는 천상으로 가는 다리인가요. 저는 서울에서만 사는지라 생소하네요. 좋은 날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3-08-06 20:39	김유한님 무더운 날 어찌 지내시는지요? 충남 청양에 있습니다. 한 번 쯤은 가 볼만한 곳인 것 같더군요 짬 나시면 머리도 식힐 겸 한 번 다녀 가심도 좋을 듯.... 행복한 저녁이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사방천 2013-08-07 10:01	시인님의 천상호 출렁다리 의 늑끼신 아름다운 시향 그것이 우리내 삶도 출렁다리와 같으지요 건강하시고 가정의 행운이 가득 하십시요

안정순 2013-08-07 13:14	사방천님 이 무더위에 잘 계시는지요? 사는게 다 그런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 잡고 살아야겠지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고 감사드립니다..

김화영 2013-08-07 16:35	천장호 출렁다리 아름다운 시향에 매료되어 갑니다. 꼭 한번 건너보고 싶군요! 기쁨 충만하세요 시인님!

최영호 2013-08-07 18:12	호수에 비친 몽실몽실 뭉게구름 선녀가 구름위를 노니는 듯 흔들대는 출렁다리 천장호 출렁다리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위에 건안하시길...

안정순 2013-08-07 21:15	김화영님 어서오셔요 어지러워서 시인님께선 건너실려나 모르겠습니다. 저도 가다 중간에 돌아오고 말았거든요 ㅎㅎㅎㅎ 멀미가 심하게 나서요 ㅎㅎㅎ 다음엔 멀미약 먹고 갈 것입니다 ㅎㅎㅎㅎ 감사드립니다. 평안 한 밤 되시구요...

안정순 2013-08-07 21:17	최영호님 어서 오셔요. 이 무더위에 어찌 지내고 계신지요? 시인님께서 그 출렁다리를 건너 보시면 시 한 수 저절로 읊으실터인데요 ㅎㅎㅎ 꼭 한 번 건너 보셔요... 아찔합니다 ㅎㅎㅎ 고운 밤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주일례 2013-08-07 23:18	출렁다리가 길군요. 한번 건너고도 싶고...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안정순 2013-08-08 08:45	주일례님 그러셔요 한 번 쯤은 가 보셔도 후회 안 하실 것입니다. 가실 때 마음 단단히 먹고 가셔야 합니다 멀미가 심하게 나서요 ㅎㅎㅎ 오늘날이 제일 덥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룻길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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