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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숙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숙희
ㆍ작성일	2014-04-23 00:26

ㆍIP: 58.xxx.92

세월호에 침몰한 꽃이여

세월호에 침몰한 꽃이여

/ 임숙희

검푸른 차디찬 바다에
피지도 못하고 침몰한 꽃이여
애통하여라

해맑은 얼굴로 부푼 설렘 안고
친구들과 재잘거리며 오른 세월호
마지막 여행길이 될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혈관을 흐르는 슬픔이여
가슴을 할퀴고 피를 토하며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아들딸들을 부르는 울부짖음
천지를 뒤흔드는 구나

칠흙 같은 차가운 물 속에서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울까
얼마나 가족의 품이 그립겠는가

아...이 참담함을
심장을 찌르는 슬픔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어떠한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하늘이시여!
가엾은 우리 아들딸들이 거친 물살을 헤치고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편히 쉬게 해주소서

[ 2014.04.20 ]

황은경

2014-04-23 00:32

아무 이야기도 해주지 않아
더욱 가슴아픈 시련였을겁니다
그래서 그자리에만 있었을 겁니다
방송만 듣고..
그사람들은 다 탈출했것만..
가슴아픈 일들이 다시 떠오릅니다
패닉입니다.늘,건안하세요~


임숙희	황은경 시인님 함께하여 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4월은 갔건만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습니다 비 내리는 밤이라 더 마음이 아파오네요 고운 밤 되세요..건강하시구요	5/2 22:44

권승주

2014-04-23 09:32

아무 일도없이 죽어야만한 억울한 영혼들 편히잠들수있을까 다시태어나리 행복한 삶으로 행복하세요


임숙희	권승주 시인님 함께하여 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아직도 마음이 저미네요 고운 밤 되세요 5월엔 기쁨으로 안기는 날들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5/2 22:51

김흥님

2014-04-23 22:11

살아서 돌아 오라,,
간절히 염원했던 기도소리
오열하던 그 절규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은 대답없는 메이리되어
진도파다는 침묵으로 출렁입니다
용서할 수 없는 인재 앞에서
우리 모두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어떤 위로도 할 수 없음에 우리는 함께 울었고
이제 다시 그 손 붙잡아 시련을 극복하고
일어나야 합니다

이밤,,시인님의 슬픔의 바다에 위로를 전합니다


임숙희	김흥님 시인님 아픔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5/2 22:58

염규식

2014-04-24 01:09

시인님-시인의 소명은 나와 독자의 마음의 정서를 아름답게-포옹하는데 있습니다
시로써 표현해야만 당사자의 아픔에 동참한다고만 볼수가 없죠-
지난 만 9일동안 전 방송TV의 실시간 방송으로 온 국민이 멘붕입니다
서재도 마찬가지구요- 저두 7일 동안 매일 하던 창작을 손을 놓고 슬퍼 했습니다

*이젠 모두 힘을 내고 마음을 추스려야죠- 더이상의 진도 참사의 아픔을 묻어야겠죠-가슴에....오히려 상처가 우울증이 될까 염려됩니다

시련을 이기고 모두 아픔을 가진 모든이들의 마음으로 기도해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임숙희	염규식 시인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푸름의 5월은 왔건만 마음은 아직도 4월의 슬픔에 머물러 있게 되네요 편안한 밤 되시고요 늘 건강하세요	5/2 23:08

주응규

2014-04-24 15:29

좋은 글 오붓이 마음에 담습니다 시인님
요즘 온 나라가 안타까움에 가슴을 저미는 날이었지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임숙희	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에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슬픔은 떠날 줄 모르네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5/2 23:11

조한직

2014-04-24 20:52

총책임자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그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을 당함이
너무 가슴 아프고 참담한 일입니다.
무어라 할말을 잃고 맙니다.
다시는 이런 슬프고 가슴 아픈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임숙희	정말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직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조한직 시인님 아픔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시구요 늘 건강하세요	5/2 23:15

임세훈

2014-04-24 21:08

누가 저리 만들었나요
무책임한 그들의 비굴한 모습이 부화가 치밉니다
다시는 일어나선 안될 교훈...
고운 밤 되세요..^^


임숙희	이런 일들이 영원히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가슴 아픈 일들입니다 임세훈 시인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건강하시구요	5/2 23:18

김희영

2014-04-24 21:52

참담한 사실앞에 할말을 잃어버리고
무참하게 지고마는 새싹들 의 슬픈 이별앞에
통곡하는 유가족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길 소원하며
시인님의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임숙희	김희영 시인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잔인한 4월은 갔건만 5월의 푸름 속에 슬픔의 그림자는 가실 줄 모르고 있습니다 5월은 희망으로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밤 되세요..건강하시고요	5/2 23:22

이유리

2014-04-25 11:51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했건만
하늘도 참 무심합니다
제발 이 모든게 꿈일수 있다면,,
고운 하루 되세요 시인님


임숙희	시인님 말씀처럼 모든 게 꿈일 수 있다면.. 슬픔으로 가슴이 저밉니다 이유리 시인님 고운 밤, 행복하세요	5/2 23:25

홍대복

2014-04-25 20:28

땅거미 내려 앉은 고요한 저녁 시간
시인님의 글 향에 심취하여 가만히 하루를 뒤 돌아 봅니다
행복한 나날, 기쁨 가득 하세요, 시인님!


임숙희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힘들었던 4월을 보내고 가시지 않은 슬픔을 안고 5월의 푸름을 맞이했습니다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5/2 23:28

박광현

2014-04-25 23:41

세월호를 삼킨 파도가 원망스럽기만 할뿐입니다
한순간의 꿈이기를 바랐는데,,,,,,,,,
현실이네요
그저 답답하기만 하네요


임숙희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슬픈 일입니다 박광현 시인님 좋은 일들로 가득한 5월 되시길 바래봅니다 고운 밤. 행복하세요	5/2 23:29

박준호

2014-04-26 23:23

이 땅의 살아남은 자들 모두가
공범이지요
이토록 허술한 사회, 이토록 몽매한 나라
이토록 썩어빠진 국가에서 우리가 살고 있었나이다
진정으로 이 땅에 살고 있는 것이 부끄럷고 수치스럽고
서글픈 요즘입니다
보따리싸서 이민이라도 떠나고 싶네요
함께 공분합니다.


임숙희	시인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직도 가슴이 아픔니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편온한 밤 되세요..건강하시고요	5/2 23:35

이주성

2014-04-28 07:51

가슴만 미어지는 시간이 왜 이리 긴가요...
무언만 깊어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임숙희	이주성 시인님 마음 함께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잔인한 4월은 갔어도 시간은 멈춰버린 것 같습니다 편한 밤 되세요. 건강하시고요	5/2 23:42

김보규

2014-04-28 17:32

봄꽃 하롱이며 떨어져도 아픈 가슴인데
인간 꽃봉오리 채 피어보지도 못한 채
이렇게 참담히 보내게 될 줄이야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함께 아파함을 전하며
힘내시라고 ...그래도 힘내시라고 전합니다.....()


임숙희	김보규 시인님 아픔 마음 함께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음 세상에서는 꽃봉오리 활짝 피우길 소원합니다 시인님 5월에는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5/2 23:46

박미향

2014-04-29 06:06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픔마음 함께 보듬어 주시니 ,,4 월의 잔인한 시간이
마음 시리게 합니다,,


임숙희	박미향 시인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가슴 아픈 4월이였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미어지는 5월을 맞이하게 되네요 좋은 일들도 가득한 5월 되시길 바래봅니다 고운 밤, 행복하세요	5/2 23:49

이정규

2014-04-29 20:42

임숙희 시인님 ~~가슴 시린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감기 몸살을 보름동안 이나 했답니다,
이제 조금 좋아 졌지만 몸이 편치 않네요 ~~,
편하신 밤이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임숙희	감기 몸살을 심하게 앓으셨군요 조금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비 온 뒤에 기온이 내려간다고 하니 따뜻하게 지내세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이정규 시인님 편한 밤 되세요	5/2 23:55

김미경

2014-05-01 04:20

임숙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삶의 기쁨이 충만 하시고
시인님 가정에 사랑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숙희	김미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역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푸름의 5월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운 밤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5/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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