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근철
ㆍ작성일	2013-06-17 06:30

ㆍIP: 112.xxx.63

새끼 잃은 어미의 눈물

새끼 잃은 어미의 눈물/ 백운 박근철

젖은 눈망울로 바라보던 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

시름시름 앓아

파리해진 입술이 힘들었겠지만

곁에 있어서 어미는 좋았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세상

영원의 잠을 자고만

너의 모습이 보고 싶어

밤낮 하늘을 향해

누웠던 자리를 보며 우니

어찌 위로해야 하나

이 땅에 것으로는

저 울음을 멎게 할 수 가없어라.

하늘이 불쌍히 여겨

시간을 거슬러 돌릴 수 없다면

망각의 시간을 보내주소서.

저 애처러운 어미의 소리

가슴에서부터 지워 주소서

태속에 담지 않았던 것처럼

한스러운 눈물 닦아 주소서

떠오르는 태양의 밝은 미소가

가슴에 스며들게 하소서

안정순 2013-06-17 07:18	`박근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어미의 마음은 같은 것.. 새끼를 잃은 그 심정 오죽 할까요.. 태속에서 담지 않았던 것처럼 밝은 태양의 미소가 가슴에 스며 들기를 바랍니다. 비가 오네요 한 주도 행복 하시구요 글 감사드립니다.

이명숙 2013-06-17 08:19	`박근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끼 잃은 어미의 눈물 말로 할 수 없는 거지요. 아무 위로도 할 수 없죠. 그저 아프게 바라볼 수 밖에 없죠. 모두 아픈 일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잊힐 리 없는 일이죠. 이미 그 가슴 반은 죽어 자식 꼬리만 잡고 있을 텐데 많이 아픕니다.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일 뿐, 행복하세요.

장용순 2013-06-18 12:00	`박근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끼 잃은 어미의 슬픔 .. 저는 어미는 아니지만 키우던 병아리가 물에 빠져 죽었답니다. 그냥 건져 산에다 버렸습니다. 어미가 이닌 탓이겠죠.

박근철 2013-06-18 07:22	《Re》안정순 님 , 함결같은 마음으로 방문하시고 위로 하시고 아파하시며 웃어주는 분이 계셔서 행복 합니다. 고운 하루되세요.

박근철 2013-06-18 07:26	《Re》이명숙 님 , 아무것도 할수 없었지요. 꺼져 가는 등불앞에 한점 바람이나 불지 않도록 막아주지도 못하고 작은 눈 껌뻑거리는 순한 모습만 보고 마음 아파 하는 것 그것밖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지요. 그래서 어미의 눈을 보니 죽은 줄도 모르고 그것마져도 곁에 있고 싶어 하지만 모질게도 떼어둘수밖에 ..... 그래도 위로 하시는 시인님이 계셔서 감사 합니다. 언제나 찾아 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행복 하시길 기도 합니다.

김화영 2013-06-18 16:47	사람이나 짐승이나 매한가지 내 속으로 난 자식 세상 떠날때 어미가슴 태우는불 눈물로 끄려는듯! 애잔한가슴 여울 남습니다 행운함께 하소서!

한송자 2013-06-18 17:35	어미의 찢어진 가슴이 제일 소중한 존재를 젖은 눈망울로 바라보던 그 자리 힘들어하며 파르르 떨며 시름시름해도 함께 하는 것이 좋은 게 어미 맘임을 봅니다 아프다 못해 아리기도합니다 가슴팍 도려내듯 이 무거운 아픔 빨리 치유되어 훨훨 날 수 있도록 가벼워지기 바랍니다 더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3-06-19 12:01	고운 시향에 한껏 머물러봅니다 늘 건필하시옵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문협 여름행사 날 뵙겠습니다 ^^

문은자 2013-06-19 12:11	새끼를 잃은 어미의 마음 함께 슬픔을 나눕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길상용 2013-06-20 22:59	어미새를 보며 새끼의 죽음을 함께 애통해하는 시심에 큰 울림을 받습니다. 짐승도 그러한데 우리 인간들의 그 슬픔과 아픔과 상처는 얼마나 크고 무겁고 힘겨울까.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 짐승이든 사람이든 공통으로 느껴지는 아픔과 슬픔을 공유합니다.

박근철 2013-06-22 05:48	《Re》장용순 님 , 너무나 솔직하신 시인님 하지만 어미는 아닐지라도 애지중지 키우던 동물이 였다면..... 오늘도 고운날 만들어 가세요.

박근철 2013-06-22 05:49	《Re》김화영 님 , 죽고 사는 문제는 하늘에 있지만 이땅을 밟고 살아가는 마음에는 애잔 한 마음 있지요. 행벅한 하루하루 만들어 가세요.

박근철 2013-06-22 05:51	《Re》한송자 님 , 시인님의 마음은 사랑이라고 하는 마음과 어미의 마음 해아릴 수있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 위로를 받습니다. 행복 한 나날 되시기를요.

박근철 2013-06-22 05:52	《Re》주응규 님 , 바쁜 일정에도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늘 아름다운 마음속에 행복꽃 피우시기를 ...

박근철 2013-06-22 05:58	《Re》문은자 님 , 어미의 마음 새끼를 키우는 어미 (부모)는 그 마음 헤일 수 있지요. 아무리 건강 하지 못한 자식이라도 곁에 있고 눈에 안보이면 애타하는 마음이 부모 마음이겠지요. 죽었다면 오죽이나 하겠는지요... 고운 마음 나눠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 하소서

박근철 2013-06-22 06:00	《Re》길상용 님 , 찾아 주신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네~~ 시인님의 말씀 절절히 옳으신 마음이요. 말씀입니다. 감정을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면 누구의 아픔이던, 죽음이던 함께 아파하며 위로 하는 것이 마음을 가진 어미들의 마음이겠지요. 행복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