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3-06-22 05:14

ㆍIP: 64.xxx.101

제63주년 6.25를 맞아

제63주년 6.25를 맞아
(전사한 아들 어머니의 哀切 함)

송향 김수잔

피 끓는 청춘 21세인
큰아들 나라에 바치고
수십 년이 지나도록
장롱 속에 고이 간직한 婚需

애타게 아들이 보고 싶을 때
만지고 쓸며 눈물 자국 범벅인
광목廣木에 비단에 얼굴 묻고
통곡하며 부르던 아들 이름

불러도 볼 수 없는
애절한 그 마음
아들 그 이름의 어머니

恩惠 하는 순옥 에게 장가들게
얼마나 귀하게 잠만 한 혼수던가
아~ 6.25때 아들 잃고
기막힌 어머니여

애지중지 밤낮으로
곱게 키운 큰아들을
가슴에 묻었으니

자다가도 미친 듯이
불같은 가슴앓이
잠 못 이룬 밤 그 얼마던가

아~ 애끊는
슬픔의 어머니는

조국위해 바친아들
장하다, 우리 아들
자랑스러운 아들아
외치던 그 얼굴엔

웃는지 우는지 알 수 없는
이미 슬픔을 넘어 섰다

아아
당신이 낳은 장한 아들
이 겨레 지켰다오!

광목..배틀에 짠 누른 순면을 햇볕에 바래어 희게 만든 순면

안선희 2013-06-22 09:01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스물한 살의 아들을 조국에 바친 어머니의 애끓는 심정이 절절이 와닿습니다. 천안함 사태때 숨진 국군아저씨........그 청년이 바로 저의 아들이라는 생각이 비로소 들었습니다. 불같은 가슴앓이로 잠 못 이루는 어머니께 위로가 되고 싶은 맘입니다. 김수잔 시인님,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공재룡 2013-06-22 09:46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수잔님! 스물한살의 애지중지 키운 아들 잃은 어머니의 애끓는 마음 누가 알아 줍니까? 어미니 가슴깊은 곳에 묻혀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우리나라 젊은이가 알었으면 해봅니다 저는 철룡부대 해병출신입니다 . 월남전 생과 사의 전쟁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야 살아서 돌아 왔지만 밀림속에 버려진 영혼도 많다는 것 아는 분- 몇이나 될까요? 님의 애국하는 마음에 시글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사방천 2013-06-22 10:23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21새의 아들 제대하면 아들 출가식히려고 손수장만한 혼수감의 나라의 몸바친 아들 생각하며 흘리신눈물 자욱 쓰라린 어머님의 애절한마음 무었이라 위로의 말씀들인들 어마님의 마음이 풀리겠습니까 애절한 시향의 들려감니다 우기의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이진 2013-06-22 10:43	피 끓는 청춘 스물한 살의 아들을 조국에 받친 어머니의 마음 무어라 표현할 수 있겠는지요. 전쟁이 가져온 아픔, 젊은 영혼들에게 삼가 명복을 빕니다. 저 하늘에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이 되게 하소서!!! 시인님! 어머니 많이 안아주세요. 어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2013-06-22 10:46	《Re》안선희 님 , 아들 잃은 어미의 마음을 누가 다 혜아리겠어요 마음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김수잔 2013-06-22 10:51	《Re》공재룡 님 , 스물한살의 아들 잃은 어머니는 자기의 가슴에 묻고 계시니 그 애통함 맘 누가 위로 할까요 그 보답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사는 것이기도 합니다 시인님이 월남 전쟁터 까지 다녀 오셨군요 고생하셨어요 머리 숙여 짐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06-22 10:55	《Re》사방천 님 , 아들 보고 싶을때 마다 혼수를 만지면서 피눈물 흘리시는 그 어머니의 애절한 마음.. 6.25로 인해 얼마나 많은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실까 ...아픈마음 함에 감사합니다 주말 행복하게 지내세요..

김수잔 2013-06-22 10:59	《Re》김이진 님 , 다 전생이 가져다 준 아픔이지요 그 어머니는 하도 눈물을 흘리셔서 속까지 다 매말라다 하더이다 그래도 하시는 말씀은 우리 아들 장하다 나라에 바친몸 허허 웃으시는 얼굴엔 이미 슬픔도 없더이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한송자 2013-06-22 14:10	전사한 아들의 조국 위한 순교 님이 대신 읇어 주셨으니 조금의 위로라도 될 듯 합니다 이미 웃는지 우는지 그 슬픔을 넘어섰으니까요 애잔한 맘 함께 합니다 더 행복하십시요

이명숙 2013-06-22 14:17	먼 곳에서 조국의 아픔 잊지 않고 챙기셨군요. 숱하게 잃어버린 우리 모두의 아들, 살았어도 살았다 할 수 없는 그 부모님의 한, 세상의 어떤 위로가 가능하겠는지.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흐렸다가 맑았다 하는 요즘 세태도 더욱 마음 아프게 하는군요. 울림 있는 詩, 고요한 마음으로 감상합니다.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06-23 05:26	《Re》한송자 님 , 들려 주셔 마음 함께 나눔은 기쁨과 사랑입니다 감사드리고요 오늘 신인문학상 수상식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등단 동기로서 더욱 반갑고요 비록 오늘 제가 참석을 못하지만 마음은 그곳에 있고 모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오늘 특별히 최고의 날이 되는 즐거움 가지시길요...

김수잔 2013-06-23 05:31	《Re》이명숙 님 , 우리 모두의 사랑하는 아들을 어찌 잊을수 있겠어요 늘 좋은 말씀으로 들려 주시니 정말 힘이나고 이명숙 시인님 보이면 넘 반가워요 마음함께 하여 주심은 사랑입니다 깊은 감사드리고요 오늘 있을 여름행사에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멀리서 그쪽을 바라보며 함께 기뻐 할게요.. 한국 들릴때 만나게 되면 좋겠어요...

윤혜석 2013-06-23 15:54	나라위한 숭고한 희생이라한들 어머니의 아픈 마음이야 한 가지. 아픈 마음에 위로가 되고자 하시는 님의 글에 제 마음의 한 자락 내려놓습니다. 즐거운 나날 되세요.

경대호 2013-06-23 21:38	역사는 핏빛입니다. 푸른 귤 마른 껍질에 쓰여진 저 깔끄러운 어머니들의 가슴팍을 보라. 할미꽃 등굽어 피어 있는 구곡 산하를...

김수잔 2013-06-23 21:49	《Re》윤혜석 님 , 고운걸음 주시고 마음함께 하심은 사랑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06-23 21:51	《Re》경대호 님 , 그것이 어머니의 마음이거늘. 늘 구석방까지 들려주셔 좋은 말씀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셔요..

박미향 2013-06-24 23:03	아름다운 글향기 쉬어갑니다,,

김수잔 2013-06-25 01:38	《Re》박미향 님 ,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밤 되세요..

김보언 2013-06-28 12:15	나라 위해 몸바친 아드님 그리는 애절한 구절입니다. 동족상잔의 6,25를 겪은때가 12살때로 기억됩니다. 아버님께선 미군이 쏜 포화에 잠드셨지요. 형체도 알아볼 수 없었던 아버님을 막내 눈을 가리며 보여주지 않으셨던 어머님의 가슴도 같았을 것입니다. 멀리 타국에서의 애국 시를 쓰셨습니다.

김수잔 2013-06-28 21:38	아 그런 아픈 사연이 계셨군요 너무 마음 아프고 슬픈 옛 일이지만 6.25때마다 우린 잊을수 없지요 시인님, 아버님의 명북을 빕니다 저는 8남매에 일곱째로 태어나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저의 어머니 큰 아들 잃고 혼수상태도 몇번이 되셨고 깨 나시면 준비한 아들 혼수 만지면서 그렇게 슬픈가슴이셨답니다 들려 주셔서 마음함께 나눔은 큰 위로요 사랑임에 감사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라 옵니다

임께

맑은 너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