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세훈
ㆍ작성일	2017-01-21 20:18

ㆍIP: 122.xxx.252

상사병의 정체

그리움이 다가와 가슴을 찢는다
천 번 만 번 날짜만을 손 꼽다가
함께 했던 몇몇 시간을 뒤로하고
아쉬움을 감추며 헤어지고 나니
이별의 쓰라림에 마음을 가린다
방망이질 괴로움이 몸부림 떨다가
다시 재회를 치밀하게 모의하며
욕구를 끄집어내 발돋움 한다
행복한 시절들이 눈앞을 맴돌면서
신기루처럼 아련히 이마를 덮는다
보고픔이 순수하고 뜨겁고 클수록
왜 아픔은 삭아 들지를 않는가
그리움을 향해 애절함을 갈구해도
왜 아픔은 더욱 치열해지는가
한 사람을 소중히 했던 그 시간
왜 고통으로 뒤범벅이 되어가는가
가슴 테두리 안에서 빙빙 겉돌다
온몸에 쫙 흐르는 피지칼 현상
언제나 함께 있고자 하는 열 구와
애간장 태우는 꽃봉오리 해후가
싫다는 나를 자꾸만 끌어들인다.

박희홍 2017-01-22 06:26	`임세훈`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세훈 시인님 저는 상사병이란 열병을 앓아 보지 못해 구구절절함을 잘 모르지만 시인님의 시를 통해 알게 됩니다. 곱게지피신 시심에 젖어 갑니다. "가슴 테두리 안에서 빙빙 겉돌다 온몸에 쫙 흐르는 피지칼 현상 " 몸에 기치는 열병이 이런 것이군요. 일요일 행복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

백설부 2017-01-22 00:37	`임세훈`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상사병ᆢ 얼마나 사랑했으면 열병까지 앓을 수 있는지ᆢ 겁없이 소녀시절엔 한번 앓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네요ㅎ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

장병길 2017-01-22 10:59	눈이 그쳤습니다 시인님의 글을 읽을 수 있을 만큼 고요합니다 고요가 눈속을 파고들고 앙탈을 부리니 눈이 제 몸을 녹입니다 시인님의 종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빙판 길 조심하세요 ^^

이정규 2017-01-22 17:04	임세훈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눈이오면 어린시절에는 참 좋았는데... 밖으로 뛰어나가 양팔 벌려 하늘을 보며 눈 마중도 하며 소담스럽게 쌓인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눈위를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좋아 살곰살곰 한발 한발 옮겨 꽃모양도 만들어가며 .. 집앞에 눈사람도 만들어 세워놓고 모자도 씌우고 솔가지와 숯으로 모양을 만들며 놀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눈을 보면 아름다운 생각은 들지만 지금은 미끄러운길 조심해야 하고 쌓인 눈 치워야하는 걱정거리가 더 먼저 랍니다.ㅎㅎ 날씨가 많이 춥네요. 눈길 안전운행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비타민같은 휴일이 되십시요 ^^

장화순 2017-01-22 17:30	상사병은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때론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에 엉뚱한 곳으로 튀어 문제가 되는 사랑도 있지만요 ㅎ 시인님의 상사병은 진정 못잊어 다시 보고 싶은 간절한 사랑인것 같아요 시인님 그 상사병이 꼭 한번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주명옥 2017-01-22 18:19	시인님!! 얼만큼 사랑해야 열병을 앓을까요? 가슴 테두리 안에서 겉도는 애간장~~ 사랑의 열병~~ 시인님의 애뜻함 상상하며 가만히 돌아갑니다 빙판길 조심하시고 멋진 휴일 저녁 되십시요~~♡

송창현 2017-01-22 18:41	소년의 열병은 작지않습니다 지금도 식지 않네요 따뜻하니 한 숟가락 뜨고 가네요 푹 익지 않는 향기로운 날로 행복하십시오

안계종 2017-01-22 19:47	생각이 깊어질수록 꿈을 많이 꿉니다. 좋은 꿈을 오늘 밤도 예약해봅니다. 현실로 승화시켰으면 합니다. 축복받으십시오!

류향진 2017-01-22 20:56	시인님 아픈 느낌, 가끔은 그곳에 푹 잠겨 있는 것도 아름답지요. 겨울이라 더 그리우신가요. 이미 마음에서는 만나셨네요.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고ᆞ 그 느낌 그대로 느껴보세요

한기봉 2017-01-22 20:57	시인님 내리신 상사병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상사병....약이 없다고 합니다 오로지 그 대상만이 치유할 수 있다고~~~ 휴일의 저녁입니다 넉넉한 저녁 되세요

정찬열 2017-01-22 21:01	애간장태우는 꽃봉우리의 해후 그리움과 보고품의 "상사병의 정체" 가슴 지피신 시향에 취해 갑니다. 한주가 시작 되는 밤이깊어 갑니다^^ 편안하고 고운시간, 행복이 가득한 한주 되세요^^ 임세훈 시인님!

유성만 2017-01-22 21:15	안녕하세요. 임세훈 시인님 깊고 오묘한 시향에 잠시 젖어 봅니다. 향필 기원드리며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안정순 2017-01-22 21:44	상사병이라함은 마음이 청춘이라는 증거가 아닐런지요! 그도 감사함으로 여기며 감사히 봅니다.임세훈시인님

박진표 2017-01-22 22:09	임세훈 시인님!!! 상사병의 정체... 이유없이 마음이 가는데로 자기가 통제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가슴을 차지했기에 더 애닳고 가슴시리겠지요. 인간이란 참 오묘하고 신비로움이 있는 그런 신비한 생명체인 듯 합니다. 깊이있는 시심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시인님 늘 기쁘고 즐겁게 웃음가득 행복하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건강하십시요.

석옥자 2017-01-22 22:23	상사병에는 약이 없습니다 어떻하죠 주위에 저는 살아오면서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의부증에 걸리는 지인들을 보는것도 약이없더군요 오직 남편이 약이지요 열병 날 많큼 사랑하면 상사화를 꺽으려 가야겠어요 시인님! 행복한 밤 되십시요 파이팅 드리고 갑니다.

윤재철 2017-01-22 22:30	임세훈 시인님 의 상사병 정체 저는시골중 2학년때 다른면에 사는 여학생을 짝사랑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황진이 에게서도 추억 해봄니다 임세훈시인님 의 곱게빚은 향필 잘배독했슴니다 늘건안건필 하세요 감사함니다

강성순 2017-01-22 23:23	시인님 상사병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뜨거운 마음이 꽁꽁 언 대지를 다 녹일 듯 합니다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권승주 2017-01-23 05:00	잊을수 없어 그리웠던시절 늘따라다니는 추억은 머리를 떠나지못하고

박외도 2017-01-23 06:02	임 세훈 시인님~~ 상사병은 홍역과도 같아서 누구나 한번쯤은 앓아본 기억이 있을것입니다. 상사병에는 약이 없다지요. 어쩌나 오직 그상대만 약인데 몰라주면 열병에서 깨어나기 힘더니,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살롬!

조동선 2017-01-23 06:42	임세훈 시인님 한 주를 시작하는 좋은 아침 휴일은 잘 보내셨지요 따듯한 주심에 감사하옵고 날씨가 춥습니다 외출 시 따듯하게 하세요 상사병의 정체 의지와 관계없는 가슴시린 열정의 시 향에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 심하니 몸 관리 잘하시옵고 멋진 한주 보내시어요 ~……^♥^……

장계숙 2017-01-23 10:58	상사병이 마음의 열병인건 확실 하네요.ㅎㅎ~ 가슴 앓이로 애태우던 날이 있었나... 살아있음의 증거가 아닐까 싶구요. 마음을 구하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진실을 보여준다면 감동이 느껴지리라 믿습니다. 고운 사랑의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임세훈 2017-01-26 23:32	방문해 주신 문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개별적 인사 못 드림을 이해 바랍니다. 늘 건안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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