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정희
ㆍ작성일	2013-10-23 04:52

ㆍIP: 61.xxx.142

두물머리의 추억

날 저무는 두물머리 감빛 노을 물드는 하늘 아래
물 위에 머물러 있는 작은 쪽배를 함께 볼 수 있음 만으로도
우린 너무 행복했었다

시간이 정지되길 원했지만 너는 먼 길을 가야만 했었다.

아름드리 고목의 긴 그림자 드리우며 지는 해
노을 따라 금빛으로 일렁이는 호수를
우린 말 없이 바라보았다

해지는 바람에 소스라쳐 물결치듯 설레는 낮은 파도처럼
마음을 일렁이게 하는 잔잔한 파문을
그저 말없이 달래야만 했다

그날의 물안개 피는 강가엔
네가 웃음 띤 눈빛으로 서 있을 것만 같은데

두물머리의 추억은 해가 지고 아침이 올 때까지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는 이별의 갈림길

너와 나의 멈추어 버린 기억 속 이별의 이정표가 되었다.

홍대복 2013-10-31 03:14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빛 곱고 아름다운 계절에 시인님의 글향에 머물러 편안한 쉼 얻습니다 가을색 완연하니 어느덧 시월도 작별의 날을 아쉬워 갈색 눈물 흘립니다 시인님! 만산 홍엽에 그리움 물드는 이 계절에 나날이 고운 행보와 건필, 향필 하시길 두 손 곱게 모아봅니다^^*

길상용 2013-10-23 22:21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두물머리에서의 소중한 추억. 잔잔히 흐르는 강물에 떠있는 연꽃들과 나룻배. 두물머리를 갔다온 기억이 다시 생생히 기억납니다. 사연이 깃든 추억의 그곳은 어쩌면 평생 간직하고픈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것입니다.

장용순 2013-10-23 23:24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는 장소는 찾아가면 그 날의 기억이 떠올라 무너지는 마음 어찌할 수 없죠. 감사합니다.

사방천 2013-10-23 16:52	김정희시인님의 추억속의 이정표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서성이다 감니다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정원 2013-10-23 17:45	아름다운 추억이 서려 있는 두물머리에는 그 날의 시간이 그대로 멈춰 선 채 지금도 그 추억을 곱게 간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이명숙 2013-10-23 20:08	아름다운 추억 살면서 가끔씩 꺼내보면 기분 묘했던 기억 나네요. 두물머리 떠볼려 봅니다.

경대호 2013-10-23 20:41	사랑의 기억과 이별의 추억이 만나는 곳 두 물이 만난 곳엔 무엇이 있을까. 아름다움만이 남아 있겠지요.

공재룡 2013-10-24 03:13	김정희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두몰머리 추억은 해가지고 아침이 와도 너를 기다려서는 안된다는 이별의 갈림길 너와 나의 추억속 이별의 인생 이정표라네. 님의 시글에 머물며 . . . 만나서는 안되는 인연이지만 그래도 이별만은 아쉬워 갈림길에 서 있는 이정표로 여운을 남기셨네요. 늘향필 하시고 늘 행복한 삶 되세요.

송준혁 2013-10-24 11:49	행복했던 추억의 장소 같이 했던 임 떠나고 홀로 외로이 걷는 강가... 추억속 인생의 이정표 두물머리 추억 감상하고 갑니다. 편한 시간 되세요. 시인님

주응규 2013-10-25 10:51	곱게 내마음에 번지는 글향 머금습니다 기온차가 심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임재화 2013-10-25 16:29	김정희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장소 두물머리에서의 추억이 곱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문은자 2013-10-25 23:55	두물머리면 제주도 어디를 이야기 하시는지요?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참 아름답고 좋은 곳으로 들었습니다. 행복한 밤 이어가십시오.

김화영 2013-10-26 11:33	아름다운 사랑의 이별장소 두물머리 곱게 내리신 시향에 한참을 맴돌다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한송자 2013-10-26 15:36	일렁이는 호수에 작은 쪽배있는 두물머리 추억 속 인생이정표 있는 곳 아름답네요 고운 빛깔 다양한 색상 오색 단풍과 함께 행복으로 물드는 주말되세요

박미향 2013-10-29 22:35	두물머리애 다녀오셨군요 멋진 연못이 생각납니다,,

김정희 2013-11-04 21:58	《Re》사방천 님 , 시인님 찾아 뵙지도 못하는데 격려해 주시는 배려 송구 스럽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김정희 2013-11-04 21:59	《Re》김정원 님 , 두물머리 참 아름답지요. 동기생님 건강하시지요?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고맙습니다.

김정희 2013-11-04 22:01	《Re》이명숙 님 , 두물머리도 어느새 가을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겠지요? 자연의 이치 따라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자연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고운 시어 가득한 밤 되세요.

김정희 2013-11-04 22:03	《Re》경대호 님 , 두물머리에는 아름다운 추억과 이별의 진한 여운이 있겠지 않을까요? 건강하시지요?

김정희 2013-11-04 22:06	《Re》길상용 님 , 아름다운 곳 언제 또올려도 아름답습니다. 저무는 햇살에 어리는 호수의 물결이 곱더이다. 시인님 이 가을 고운 시 많이 였어 내시는 밤 되세요.

김정희 2013-11-04 22:09	《Re》장용순 님 , 때로는 아픈 추억도 아픈대로 즐기며 독백하여 봅니다. 시인의 가슴은 시려야 하는 걸까요? 왜 행복한 시 보다 외롭고 쓸쓸한 시가 더 많은 걸까요?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김정희 2013-11-04 22:12	《Re》공재룡 님 , 만나서는 안되는 인연이 아니라 만나서 고왔던 추억이 아닐까요? 아름다운 풍경과 만나는 고운 추억의 두물머리 물결위의 황혼빛이 고운 곳 입니다. 시인님 건강 하시길 바래요.

김정희 2013-11-04 22:14	《Re》송준혁 님 ,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제가 컴에 자주 못들어 오고 있답니다.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김정희 2013-11-04 22:15	《Re》주응규 님 , 주시인님의 자상한 배려 늘 감사 드립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김정희 2013-11-04 22:17	《Re》임재화 님 , 시인님 고맙습니다. 때로는 바람으로 때로는 향기로 때로는 노을로 되살아 나는 추억과 그리움이 있어 오늘은 낙서를 해 봅니다. 바쁘신 중에 내려주신 고은 흔적 감사 드립니다. 고운 시어 가득한 시간 되셔요.

김정희 2013-11-04 22:19	《Re》문은자 님 , 네. 두물머리는 양평에 있습니다. 방송 드라마 혹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곳 이지요. 아마 보셨을 꺼에요. 기회 되시면 한 번 다녀 오시면 좋은 기억 되실것 같아요. 행복한 날 되세요.

김정희 2013-11-04 22:21	《Re》김화영 님 ,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두물이 만나는 곳인데 두 마음은 왜 다른 길을 가야 했을까요? 고운 밤 되세요.

김정희 2013-11-04 22:22	《Re》박미향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건강하시고 평안과 행복 가득하시길 바래요.

김정희 2013-11-04 22:24	《Re》홍대복 님 , 마음으로 품어 안는 고운 흔적 내려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발전적인 모습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김정희 2013-11-04 22:28	《Re》한송자 님 , 두물머리 참 예쁘지요? 너른 연못에 가득한 연잎들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추억의 장소 고운 영상 머리 속에 떠 오릅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