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04-26 08:36

ㆍIP: 112.xxx.87

눈물샘 연가

눈물샘 연가戀歌

詩/ (鳳岩) 정 찬 열

끙끙대는! 앓는 소리!
머리를 짧게 잘라버린 할머니
누군가를 부르는 할아버지
30여 개 병상에 누어 앓는 환자들
천사 같은 간호사만 분주한 병실

그 병실에는 식물(植物) 인이 되신
2년을 채워가는 장모님이 누워 계신다.
코 줄에 연명하며 기구한 생명을 탓하시며.
불효 사위 왔어요. 움직임도 못 한 체
옆으로 구부리신 상태 예전이나 다름없다.

장모님! 장모님!
오늘이 장인 어르신 11주 기일(忌日) 아시나요.
제사(祭祀)라도 함께 지내셔야 하는 데.
왜 그리도 오래오래 이곳에 누워계시나요.

미동도 안 하시던
눈꺼풀이 실눈처럼 뜨시려다 감겨버린다.
눈물샘 한쪽에서 눈물이 내비친다.
장모님! 내 손 한번 꽉 잡아보세요
반응을 못 하신다.
살아생전 그날이 그리운가 보다.

2014.04.25(음)04.26 11주기 忌日에

배태성

2014-04-26 19:2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슬픔을 함께 하렵니다,
저도 며칠전에 익산에서 장모님이 요양원에서
몇년을 계시 다가 운명 하셨습니다, 그기 가서 장례를 치르고 올라 왔습니다,

슬픔은 잊어 버리고 또 산사람은 살아 가야겠죠, 건안 하시길, ,,,


정찬열	그런 어려움에 함께하지 못함이 아쉽네요 빨리 함께 해주심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한주가 시작 됩니다. 늘 건안 하시고 복받는 한주 시작 하십시요 배태성 시인님...!	4/27 21:58

고현자

2014-04-26 22:1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출렁이는 징검다리 건너듯
하나 둘 떠나보낸 나뭇가지
새 생명이 잉태하는 꽃향이 비릿하다...
문우님의 글 밭에 마음 두고 갑니다
고운 밤 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고현자 시인님 그냥지나치지않으시고 흔적을 남겨 주심에 고마움을 잊지 않을 께요 늘 편안하시고 복된 날 기원드려요	4/27 22:09

김흥님

2014-04-28 23:0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세상 한번 오면
언젠가는 가야하는 그 길이건만,,
이다지도 떠나는 길이
안타까이 슬픈 사연들입니다
죽음앞에서 의연할 수 없음에
그 길또한 한번가면 돌아올 수 없기에
우리는 이별의 손을 쉽게 놓을수가 없는것이겠지요
슬픔이 슬픔에게 위로를 전하는날


정찬열	반갑습니다. 마음에 듬직한 답글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늘건안하시고 행복한 5월을 맞이 하세요 김흥님시인님....!	4/29 23:18

이유리

2014-04-26 20:43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시인님,
힘내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래요


정찬열	이육리 시인님까지 마음 아프게 해서 죄송해요 함께 해주시여 고맙구요 시작되는 한주 늘 즐겁고 편안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4/27 22:03

안정순

2014-04-26 21:01

저도 어머님 병원에 계실 때
그런 분들 많이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이 떠올랐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이 어찌 그리 어려운지요!
정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 하시구요.
평안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안정순 시인님 고맙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이 좀더 편했으면 좋으련만 뜻대로 마음대로 돼지 않으니 말입니다. 시작 되는 한주 즐겁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4/27 22:07

염규식

2014-04-27 00:48

눈물샘 연가-너무 가슴아픈 글이네요
늦은밤-시인님의 고은 시향 공감하며 머물다갑니다


정찬열	염규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역시도 평소보다 많은 찡함을 받았어요 마음이 아프드라구요 관심을 남기시여 고마움 올립니다. 늘 건안 하시고 편안 하세요	4/27 22:11

경규민

2014-04-27 08:30

시이님의 장모님사랑이 배어있군요.
애똣한 마음입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죠.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따뜻한 차 한잔 놓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정찬열	고맙습니다. 경규민 시인님 문우님의 마음의 차한잔 감사히 받습니다. 늘 강녕하시고 편안한 시간 행복하세요	4/27 22:13

이정규

2014-04-27 18:27

정찬열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몸살 감기가 열흘이 넘은데도 낮지를 않네요 ...
컴 하기가 힘이 듭니다 ,
휴일 저녁 좋은 시간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이정규 시인님 감기중에 몸도 불편 하실텐데 글까지 남겨 주심에 고마움을 드리며 빠른 괘청을 기원드립니다.	4/27 22:15

곽종철

2014-04-27 20:12

"눈물샘 연가"
사위는 장모사랑이라는데
가슴아픈 슬픈 글입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휴일밤 편안한 밤되세요.


정찬열	현곡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소에 미동도 안하시든분이라서 그날따라 장인이 기일이라서 던저본 말인데 알아드신것 같드라구요 기쁨보다 눈물이 더하데요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세요	4/27 22:18

김지숙

2014-04-28 17:09

정찬열시인님 산소 호흡기로
고통을 받으며 생명을 연명을
하고 계시는 분들..정말 어떻게
해줄수도 없고 안타까운 마음만
듭니더..미동도 없는 장모님께서
장인어른 기일이라는 말씀에
눈물샘을 보이는 부부의 연..
아리어 옵니더
시인님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지숙 시인님 바쁘신중에도 흔적을 남겨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늘 편안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4/28 21:22

조한직

2014-04-28 21:53

말씀은 못해도 귀로 들을 수는 있을 수 있는법
글썽이시는 눈물 늘 가려 헤아려야 하겠지요.
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정찬열	평소에 보이지 않으신 눈물이 이날따라 가슴저리게 한것을요 고맙습니다. 조한직 시인님 늘편안하시고 쾌락의 5월을 맞이하세요	4/29 23:15

박미향

2014-04-29 05:56

부모님 생각이야 늘 같지요 눈물어린 장모님 모습에 우리엄마 생각에 눈시울 그려봅니다,,


정찬열	박미향시인님 어머님께서도 많이 불편하신 것이네요 이자리 빌어 쾌청을 기원 드립니다. 늘 편안하세요 건강하시고....!	4/29 23:20

신승준

2014-04-29 12:37

그리움으로 다 하지 못하는 이별
갑자기 오래 전에 떠나가신 부모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정찬열	신승준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시는길 고통을 받지않고 갈수있는 길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늘건안 하시고 즐거운 5월 맞이하세요	4/29 23:23

홍대복

2014-04-29 19:30

시인님!
비 개인 저녁 무렵
점점 더 짙어지는 녹음과 함께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언제나 싱그러운 나날 이시길 빌어드립니다.


정찬열	홍대복시인님 반갑습니다. 늘이렇게 찾아주심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5월맞이하세요	4/29 23:25

김미경

2014-05-01 04:19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삶의 기쁨이 충만 하시고
시인님 가정에 사랑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찬열	허잡한 서재를 찾아주신 김미경 시인님 고마움을 전합니다. 실록짙어가는 5월 더욱 건안 하시고 행운의 날이 되시기를 기원 할께[요	5/2 00:22

강해자

2014-05-01 14:26

잔인한 사월이 막을 내렸지만 많은 앙금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 ...시인님 건강 챙기세요^^


정찬열	회장인 오랜 만입니다. 무엇이 그리도 옥죄는 것인지 허잡한 시심마져 앞이 보이지않은 시간들 미안 스럽네요 실록짙은 5월 행운을 기원합니다.	5/2 00:25

김희영

2014-05-01 18:38

정찬열시인님
장모님 생각 하시는 사위의
애틋한모습 감동을 주네요.
마음이 찡합니다.
고운마음과 깊은시향 마음에 담아 갑니다.
정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정찬열	김희영시인님 흔적을 남기시고 찾아주심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잔인한 4월을 치유하는 새ㅔ로운 5월에 시인님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 드림니다.	5/2 00:27

꿈속에 개사된 노래

봄의 가운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