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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9-07-27 00:37

ㆍIP: 211.xxx.27

빗물 속에 미꾸라지

빗물 속에 미꾸라지

鳳岩/정 찬 열

유리창을 노크하며
가스 연통에 장단을 치는
쉴 새 없이 두드리며 내리는 빗소리

살포시 드는 잠에
고향 집 초가지붕에 내리는 빗줄기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체로
폭탄 비를 맞으며 마당을 뛰고 내달린다.

세차게 흘러내린 빗물에
난데없이 꼬리를 치며 오르는
나와 친구가 된 미꾸라지 한 마리
잡으려고 손을 내밀면 달아나버리다

마루에 계신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떨어진 미꾸라지라며
잡아서는 안 된다는
아버지의 고함에 잠에서 깨어난다.

그칠 줄 모르는 장맛비는
졸고 있는 어슴푸레 한 가로등 불빛에
아스팔트를 뚫어져라. 응시하며, 생각은
집 근처 논고랑에서 빗물 따라 올라온
미꾸라지는 부모님의 추억까지 더듬고 있다.

20190619, 기(記)

김정윤

2019-07-27 04:4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빗물 속에 미꾸라지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예측 할수없는 날씨가 당황하게 하는 나날입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개인 사정으로 때맞춰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항상 아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정찬열	일착으로 달려 와주신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잊지 않고 달려 와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장마는 갔다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하니 여름나시기에 항상 유념하시고 편안한 8월이 되세요	7/30 14:35

강한익

2019-07-27 07:0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이사님!
비가 많이 내리는가 봅니다.
이곳 제주는 한 여름의 진수를 느끼고 있습니다.
미꾸라지가 하늘에서 내려 왔다는 아버님의 고함!
먼 예날이 추억을 떠 올려봅니다.
아련한 추억의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각별 유의 하시옵고
줄거운 주말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강환익 시인님~~ 어릴적 비가많이오던날 초가지붕 마당에 빗물따라 꼬리치는 미꾸라지를 진짜로 두어차례 본일이 있었어요 장마는 갔다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하니 여름나시기에 항상 유념하시고 편안한 8월이 되세요	7/30 14:46

김동철

2019-07-27 07:5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누구처럼
되지 못했다고
부러워할 것도 없습니다

우린 누구나
지금 이 모븝 이대로의
내 자신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장마철 불쾌지수가
높은 하루하루 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잦은 사고들에 대해 준비도 하시며

행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 _ ^ )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김동철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댓글 고마움 전합니다. 장마는 갔다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하니 여름나시기에 항상 유념하시고 편안한 8월이 되세요	7/30 14:48

박현영

2019-07-27 14:13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고향집....미꾸라지 쏟아지는 빗줄기..
정겨운 날입니다
비는 잠시 멈추었지만
다시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네요
장마철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반현영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어릴적 비가많이오던날 초가지붕 에서떨어지는 마당에 빗물따라 꼬리치는 미꾸라지를 진짜로 두어차례 본일이 있었어요 장마는 갔다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하니 여름나시기에 항상 유념하시고 편안한 8월이 되세요	7/30 15:13

이문희

2019-07-28 11:22

존경하는 정찬열이사님님!
이어지는 태풍과 장마비 속에서
그 동안도 무탈하게 잘 지내신지요?

항상 잊지않고 찾아주시어
따뜻하고 고운 흔적 주심에
늘 깊은감사를 드립니다

그칠 줄 모르는 장맛비는
졸고 있는 어슴푸레 한 가로등 불빛에
아스팔트를 뚫어져라. 응시하며, 생각은
집 근처 논고랑에서 빗물 따라 올라온

미꾸라지 옜추억이 새로워지는
정성스레 집필하식 고운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연이은 태풍과 장마비에 부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오늘도 부디 일취월장 하시어
축복받는 행복한 가정 되시오소서!!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항상 존경하는 보하 선배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흔적 감사함 전합니다. 어릴적 비가많이오던날 초가지붕 마당에 빗물따라 꼬리치는 미꾸라지를 진짜로 두어차례 본일이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집근처 연못에서 빗물따라 올라온 난데없이 바라본 미꾸라지 가 있었습니다. 장마는 갔다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하니 여름나시기에 항상 유념하시고 편안한 8월이 되세요	7/30 14:51

안영준

2019-07-28 13:03

시인님 방을 노크 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그간도 안녕하시지요?
못된 왜곡에 노여움인지 주말인데도 쉬지 않고
하늘에서는 눈물만 자꾸 흘리시네요
비 오는 주말 밖에 활동도 못하고 집에서
시인님들 서재나 방문하려 합니다
좋은 글 향기가 묻어나는 글
잘 감상 했습나다
오늘도 남은 오후 유익한 시간 만들어 가세요
응원 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안영준 시인님~ 귀한 발걸음 고운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7월 마무리 잘하시고 장마는 갔다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하니 여름나시기에 항상 유념하시고 편안한 8월이 되세요	7/30 15:06

신창홍

2019-07-30 19:55

정찬열 이사님, 안녕하세요.

정말 아련한 시절의 이야기에
빠져 드는 듯 합니다.
왜 비오는 모습을 바라 보노라면
늘 어린시절의 치기어린 모습들이
생각나는지요?

장마가 지나니 기다렸다는 듯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런 가운데도 시간을 속절없이 흘러
7월도 마지막입니다.
언제 또 그리운 시절이 될지 모르는 이순간
잘 마무리하시고 힘찬 8월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정찬열 이사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신창홍 시인님~ 귀한 발걸음 고운 흔적에 곤마움 전합니다. 저무는 7월과 함께 떠나는 장마끝 불볕 같은 열기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끝마무리 잘하시고 8월도 건강 하세요^*^	7/30 23:53

은별 2019-07-31 00:49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빗물 속에 미꾸라지> 멋진 글 시향 가득한 아름다운 옥고에 잠시 머물며 멋진 작품 감상 잘하고 갑니다 7월의 끝자락 아쉬움과 허무함이 교차하는 밤입니다 남은 시간 소중히 마무리 잘하시고 기쁨으로 넘치는 행복한 8월 충만으로 가득하시길 소망하며 시인님의 아름다운 삶을 축복합니다 이 밤도 편안히 고운 꿈 꾸세요.

최이천 2019-07-31 05:13	세차게 흘러내린 빗물에 난데없이 꼬리를 치며 오르는 나와 친구가 된 미꾸라지 한 마리 잡으려고 손을 내밀면 달아나버리다 마루에 계신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떨어진 미꾸라지라며 잡아서는 안 된다는 아버지의 고함에 잠에서 깨어난다 정찬열 시인님 빗물 속에 미꾸라지 잘계십닌까 갑장 시인님 어린시절 소나기 내리면 마당에 미꾸라지 떨어졌어요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물 주시고 가꾸신 시상들이 아름다워요. 임의 시 꽃밭에 살짝 들어와 뭔가 훔쳐보듯 오묘함을 느끼옵니다. 새로운 시향 불어오면 불원천리 달여와 시 속 꿀을 따다 나누오리다

박상현 2019-07-31 06:28	장마가 흩어지고 햇살이 뜨겁게 번지는 날입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고 나무마다 매미 소리 가득가득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휴가는 어떠신지요 저는 이렇게 시인님의 뜰에 들려 향긋한 시향을 느껴봅니다 올려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문경기 2019-07-31 21:1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빗물 속에 미꾸라지 의미를 새겨보며 마음에 담아갑니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온다하더니 호우주의보속에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폭염과 폭우의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9-07-31 21:33	정찬열 이사님 정성으로 곱게 지필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더위를 식혀갑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휴가 철입니다 휴가 계획은 있으신지요? 하루라도 짬을 내어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 기지시고 아름다운 시향 가득 담아오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두루 성취하십시오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경렬 2019-07-31 23:12	그런일도 있군요. 어린 시절 꿈결에 추억을 심으셨네요. 안녕 하세요. 7월 마지막밤입니다.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안미숙 2019-08-01 07:19	정찬열 시인님~ 추위 속에서 피는 꽃이 있듯이 폭염 속에서 태어나는 생명들도 있지요. 그래서 세상은 다 좋은 것도 다 나쁜 것만도 아닌가 봅니다. 매미의 세레나데 거세어지는 날들입니다. 짧은 생 찬란하게 살다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팔월의 첫 테이프 잘 자르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훈 2019-08-01 22:54	가끔은 혹은, 종종 배퉁이가 뒤집어진 거북이처럼 생각이 달린 주머니를 벽에 걸어두고 뒤늦게라도 아주 선명한 것이 떠오를 때까 무심 무심 기다립니다. 시어도 시절 인연이 작용하는가 봅니다. 화력의 정점을 찍는 나날들이 제 풀에 꺾이기까지 참아야겠지요. 이 무더위에 시어 낚는다고 무척 고생하셨습니다.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박진표 2019-08-02 13:27	정찬열 시인님!!! 무더운 오늘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더위에 지치기 쉬우니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기쁨가득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홍종화 2019-08-02 18:15	정찬열 시인님! 이제 정말 찜통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들입니다. 시인님 이런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시간 이어가시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곱게 집필하신 글 '빗물 속에 미꾸라지'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그 고운 글 마음에 담습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정찬열 2019-08-04 22:42	반갑습니다. 은별 시인님! 최이천 갑장 시인님! 박상현 시인님! 문경기 시인님! 주응규 시인님! 김경렬 시인님! 안미숙 시인님! 김상훈 위;원장님! 박진표 시인님! 홍종화 시인님! 귀한 발걸음 고운 댓글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개별적으로 답변의 글을 올려야 할것이오나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이렇게 합동으로 올린 답글에 양해를 구합니다. 찌는듯 무던운 날씨에 문우님 가정에 항상 건안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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