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성경자
ㆍ작성일	2016-11-23 11:33

ㆍIP: 211.xxx.144

가을이 지다.

성경자

가을이 깊어 갈수록
떨어지는 낙엽은
추억을 회상하고

알알이 맺힌 열매들은
붉은빛을 토해내며
황톳빛으로 물들어 간다

겨울로 향하는 가을은
비를 쏟아내며
시간 속으로 스며든다.

여관구

2016-11-23 14:48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늦은 가을은 그 모습을 숨기는구나
이제 봄인듯이 마음을 설레게 해놓고
겨울에게 인계한 가을이 원망슬업다.
개나리 진달래 민들레가 고개를 내밀고 방긋이 웃는데
겨울의 매서운 바람은 자기 세상인양
뽑내며 달려온다 어쩌란 말인가.
시인님의 고운 시에 마음두고 갑니다.
언제나 맛갈나는 시를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성경자	추위도 조금 누그러진 듯 포근하게 느껴지는 목요일 편안히 시인님께 안부 여쭙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따뜻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12/8 16:29

백설부

2016-11-23 16:01

`성경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은 시간 속으로 스며들고
우리는 추억 속에서 방황하나 봅니다.
다가선 겨울이 서운해서 찬바람만
일렁이게 하나 봅니다.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아늑한 오후 되셔요~~


성경자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점점 짙어가는 겨울이 왠지 두렵게 느껴지는 이번 겨울이지만 소중하게 맞이합니다.	12/8 16:31

장계숙

2016-11-23 16:11

가을이 가고
이젠 겨울이예요.
날씨가 무척 쌀쌀하네요.
마음도 경직되고
거리의 풍경도 스산해지구요.
그래도 하얀 눈을 기다려 봅니다.


성경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라도 걸리지 않으셨는지요 올겨울도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12/8 16:35

고경애 2016-11-23 19:30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에 내 한철도 얹어 떠나보냅니다 지는 가을 속으로~~ 겨울로 가는 가을 기다림의 인연으로 꼬옥 안아줄래요 고운 시 감사히봅니다 아름다운 날이세요 시인님

이정규 2016-11-23 19:33	성경자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창문을 열면 찬바람이 들어오지만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온답니다 마음문 활짝열어 행복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나날 되시고 쌀쌀한 날씨에 훈훈한 미담이 오가는 편하신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생강차 한잔 내어놓습니다.

박명숙 2016-11-23 20:12	낙엽이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기나긴 겨울의 침묵이 시작 되었습니다 침묵 속에 희망이 꿈틀 거리며 움추리고 꿈을 꾸리라 믿습니다. 성경자 시인님 겨울로 향하는 시간 월동준비 잘 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냅시다. 멋진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김광섭 2016-11-24 11:47	곱게 내린 詩 고맙게 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건강에 신경 쓰시길요... 시인님! 아이 참^^**

윤춘순 2016-11-24 12:37	성경자시인님. 잘지내시죠? 가을이 지다. 소설이 지나더니 완전 겨울채비 중입니다 그 곱던 낙엽은 이불로 옷으로 땅을 덮고 입고. . . 그렇게 봄을기다리며 추억에 잠기고. . . 고운시 잘 배독하여 갑니다. 추운날씨에 건강 하시고 멋진 글 많이 지피우시길바랍니다. ♥

주응규 2016-11-25 10:37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 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떠난 그 자리에 겨울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배정이 2016-11-25 18:50	모든 것이 풍요롭고 붉게 물들어가는 자연도 이제는 삭막한 겨울로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마음만은 따뜻하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황유성 2016-11-25 20:23	고운 글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십시오.

김이진 2016-11-25 23:43	겨울로 향하는 가을은 비를 쏟아내며 시간 속으로 스며든다. 성경자 시인님! 잘 지내시는거죠. 이밤 행복이 따뜻하게 익어가길 바랍니다.

사방천 2016-11-26 12:20	성경자 시인님의 고운시 가을이 지다 계절의 아쉬움을 노래하신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십시요

황의성 2016-11-27 12:07	세월도 인생도 결국엔 시간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어찌합니까 ㅎ ㅎ 반갑습니다 성 경자시인님 애틋한 시향에 미련 한조각 쥐고 머뭇거립니다 오늘도 고운날 되시고 향필 하십시요

정찬열 2016-11-27 17:05	첫눈소식에 더욱 가을은 깊어지는멋진 시향에 서성이다 갑니다. 11월의 끝자락에 마무리 잘하시고 늘 편안 하신 한주 되세요^^

경규민 2016-11-27 20:55	아!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렇군요 가을이 지는 군요 넉넉하고 아름답던 가을이 지는 군요 어쩌면 가을은 마지목해서, 어쩔 수 없이 허전하고 쓸함을 주고 가나봅니다 유산으로, 낙옆이 나 뒹구는 그 모습에 가슴이 그만, 그렇게 가을 가나봅니다.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년말 행사때 뵙기로 해요.

김선목 2016-11-30 22:38	성경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지다" 11월의 마지막 날에 찾아오니 가을이 지고 있네요 12월에는 운수대통 하시길 바랍니다 겨울행사 때 뵙겠습니다.

박미리 2016-12-09 14:45	잘 지내시죠? 성경자 시인님 마음을 흔들던 만추도 지고 하얀 눈 안겨올 겨울로 와 있네요 남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오늘도 스마일 하루 보내세요 예쁜 글 잘 보고 갑니다^^

김병근 2017-11-17 15:32	쓸쓸한 바람은 불어대고 낙엽은 애처롭게 나뒹굴고 옷 벗은 나목은 등 돌려 서 있는데 숲길 여울물 소리는 맑고 좋아라 낙엽 떨군 산은 이제나저제나 그리운 산 일진데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가을이 지다, 쓸쓸한 바람에 실어 곱게 배독하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챙기십시오 곱게 다녀가심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힘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고맙습니다

박상현 2019-05-27 06:28	아무도 밟지 않은 새벽이슬 들길을 걷다 보면 바짓가랑이 젖어가는 것도 모른 채 주위 풍경 속에 빠져듭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바라보고 싶은 날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고뇌로 올려주신 시어 하나하나에 시인님 시심을 함께 해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이번 한주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겨울나기

이 좋은 가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