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정숙
ㆍ작성일	2014-03-01 20:31

ㆍIP: 59.xxx.127

그곳에 묻어 둔 그리움

그곳에 묻어 둔 그리움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진한 향기가 묻어있는 그 곳에
그리움과 희석해 놓은 여운이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햇살이 좋으면 좋은 대로 전해온다.

푸른 물결에 파도가 일렁이는
소리가 그리움이란
소리로 속삭이듯 들리는 것 같아.

바다 길 열리어,
그리움 찾아 가는 길에 풍차의
바람 소리가 휘리릭~ 휘릭
돌아가는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면
우리들이 묻어 두었던 추억이
바람 소리에 들려온다.

그리움 찾아 혼자 떠난
바닷가에서 너무도 아름답게 펼쳐지고
잔잔하게 드리워진 파아란 물결에
오히려 시린 외로움까지 묻어 오는 것 같아.

경규민

2014-03-01 21:46

그리움 찾아 혼자 떠난
바닷가에서 너무도 아름답게 펼쳐지고
잔잔하게 드리워진 파아란 물결에
오히려 시린 외로움까지 묻어 오는 것 같아.

바닷가에서 시심을 찾으셨군요. 멋있습니다.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박정숙 시인님! 자주 찾아뵙도록 하지요. 아주 가까운 곳에 계시군요.
편안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박정숙	어머~ 고양시에 사시네요? 정말 가까운 곳에 계시는데요^^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재에 마실 가볼게요~	3/2 10:51

권승주

2014-03-02 05:25

그리움을 만들어 파도에실어오는 쉴사이없이 멀어 졌다 다가오고 텅빈가슴으로 씻어 버려 떠나야 할텐데 우르르 쏟아지는 그리움덩어리 행복한시간되세요


박정숙	밀물과 썰물일 때의 느끼는 감정이 많이 다를 때가 있는데 댓글 주신 글에 또다른 그리움으로 느껴집니다. "우르르 쏟아지는 그리움 덩어리" 무언지 가슴이 더 아린듯해요. 휴일 잘 보내시구요.	3/2 10:50

전경전

2014-03-02 14:34

3월의 첫 휴일에
시인님의 아름답고 아련한 글향을 만났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바라시는 모든일이
새봄의 정기와 함께 행복하게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박정숙	첫 휴일에 전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전 시인님께서도 그렇게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봄날에 감기 걸리면 봄 나들이 못하니까 안돼요. 고운 꿈 꿍세요.	3/4 00:16

김흥님

2014-03-02 17:46

그곳에 묻어 둔 그리움,,

바람이 불면 일렁이고
비가 오면 빗소리되어
햇살 고운날 따스함으로
그렇게 그대 그리움의 썰물과 밀물의 파도 되어
내게 다가오네요^^

시인님,,휴일날 고운 쉼의로의 여유 누리고 계신지요
해피한 하루 되시길요^^


박정숙	간혹 그렇게 그 바닷가에 가고 싶습니다. 햇살이 좋은 날에도 비가오는 날에도 누군가 그리워지는 그런 날에요. 김 시인님께서도 월요일 상큼하게 보내셨죠?	3/4 00:18

임세훈

2014-03-02 19:05

시인님의 깊은 향기가 우러나는
글향에 함께 합니다.
행복하시고 편한 밤 보내세요..^^


박정숙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감성이 풍부하셔서 그렇게 느끼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	3/4 00:19

이유리

2014-03-02 20:38

그리움 찾아 혼자 떠나는 바닷가
그 썰물처럼 밀물처럼 드나드는 그리움의 깊이들,
저도 한번 느끼고 싶어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박정숙	시인님께서 그 느낌 아시네요 ^^ 떠나보셔요 아마 저보다 더 깊은 그리움을 찾아 떠나실거 같아요. 고운 꿈 꾸세요	3/4 00:20

고현자

2014-03-03 13:24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게 해 주셔서
날씨도 따뜻하고 미세 먼지도 없는 것 같아요
마음 두고 갑니다
내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박정숙	네에~ 시인님의 고운 마음 그대로 받아서 제 맘 속에 보관할게요. ^^ 행복한 밤 보내세요.	3/4 00:21

이기영

2014-03-03 16:15

그리움 찾아 혼자 떠난
바닷가에서 너무도 아름답게 펼쳐지고
잔잔하게 드리워진 파아란 물결에 .

멋진 바다 갔다 오셨군요,,


박정숙	느낌 아시죠? 바닷가에서의 여정을... 가끔 이렇게 훌쩍 떠나 보면 괜찮더라구요.	3/4 00:23

주응규

2014-03-03 16:28

박정숙시인님 좋은 글 마음으로 담습니다
춘삼월 바람이 괜스레 마음을 흔들어댑니다
움듣는 소리도 들리는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기를 기도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존경하는 시인님과 늘 함께하십시요^^


박정숙	감사합니다. 늘 응원해 주시고 힘을 실어 주셔서 올 봄은 예쁘게 보낼거 같아요. 늘 바쁘게 움직이시는 주말의 피곤함은 다 푸시고 월요일 맞이하셨나요? 깊어가는 이 밤 편안하게 쉬세요.	3/4 00:25

홍대복

2014-03-06 00:50

을씨년스런 계절의 언저리에 초승달 스러져 눕는 깊은밤!
오늘은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러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박정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꽃샘 추위가 제법 쌀쌀해요. 가벼워진 옷 차림이 다시 두툼해졌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고 계시죠?	3/6 20:23

박미향

2014-03-07 05:57

16 일에 뵈요 축하드립니다,,,


박정숙	네에~감사합니다. 담주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지요?	3/9 20:10

공재룡

2014-03-07 12:04

박정숙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바닷길이 열리고
그리움 찾아가는 길에

풍차에 바람소리가
휘리릭 휘릭
돌아가는 소리에

우리들이 묻어둔
추억들이
바람소리 들려온다.

시인님의 시한구절에
머물며
바닷가에 묻어둔

그리움을 생각 하며
편히 쉬어 갑니다.

따스한 봄 햇살이
정겨운 계절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박정숙	매년 3,4월이면 보고 픈 친구가 있어 늘 가슴이 아리는 계절입니다. 그리움만 가슴 깊이 묻어 둔채 간혹 너무 그리우면 한번씩 눈시울 적시는 보고픔으로요... 감기 안걸리셨죠? 담주 일요일에 뵐게요^^	3/9 20:12

고현자

2014-03-09 02:22

새록한 머리채가 글 한 줄을 써 내린다
다시 가고 싶다 몽울졌던 꽃봉오리 안으로...

한밤중에 잠시 들려 마음 묻어 두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박정숙	휴일 잘 보내셨어요? 춘삼월에 눈도 내리고 바람도 제법 차갑습니다. 깊어가는 밤 피곤함을 풀 수 있는 따뜻한 밤 되셔요 그래야 내일 거뜬한 월요일을 맞이 하겠지요~	3/9 20:14

김정희 2014-03-12 03:07	후리릭 바람타고 나도 그곳에 가보고 싶다. 추억이 뭍어나는 그 추억의 흔적은 나의 뇌리에 또렷한 그곳에 아름다운 추억을 더듬어 가고 싶다. 박정숙 시인님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고운 글 정겨운 글 시와 수필 속으로 독자의 마음을 이끄는 멋진 문인으로 거듭 나심을 축하 드리며 행복한 인생 2막 되시길 축복합니다. 나날이 더욱 행복한 삶 되세요.

김희영 2014-03-12 22:12	박정숙 시인님 그곳에 묻어둔 그리움 아름다운 추억이 생각나게 하네요. 그리움 찿아가는길 , 박시인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고 주옥같은 글.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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