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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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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2024 짧은 詩(시) 짓기 |
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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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2023 짧은 詩(시) 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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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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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일 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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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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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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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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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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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최명조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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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최명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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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5-03-14 0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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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그하나
내겐 지독한 그 하나가 있습니다
술 묵지마라
담배 피우지마라
빨리 집에 들어온나
밥은 묵었나
내겐 철 없는 그 하나가 있습니다
시장같이 따라 가주면
온 세상을 얻은듯이 희죽거리고
내 팔을 감고
희희 덕덕 웃습니다
내겐 귀여운 그 하나가 있습니다
맛있는거 사달라
저 옷 이쁘다
그래도 그는 항상 내 옷부터 챙깁니다
항상 내 입부터 챙깁니다
어떤 날은 삐졌다가
어떤 날은 웃었다가
하루에도 열 두번 비가 왔다 눈이 왔다
그래도 태양도 뜹니다
내 아침에 커피를 타 주고
내 좋아하는 계란 후라이도 해주고
술 마신 다음날 꿀물은 안타줘도
해장국을 사주는 내 지독한 하나가 있습니다
그는 내 마음에 항상 머뭅니다
지독히 날 챙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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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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