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민지
ㆍ작성일	2014-12-28 13:37

ㆍIP: 121.xxx.179

파도

파도
김 민 지

쉼 없는 움직임으로
생명력을 과시하며
삶에 몸부림치는 파도

큰 바윗덩어리 같은 것을
굴리며 서로 경주라도 하는 양 달려 나와
육지에 도착하면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자갈과 모래들에
만신창이 되어도
모두 내던져 버린다

갈기갈기 찢긴
육신을 주섬주섬 주워담아
대충 추스르면 또다시
망망대해로 길을 떠난다

아~끈질긴 고래 심줄 같은 파도여
하루를 일천 번도 넘게
육지를 드나드는 파도여

네가 품었던 꿈이 무엇이길래
수 없이 육지로 오가며
네 몸을 던졌더냐

네 몸이 다 부서지도록
너의 바다가 품은
생명을 지키고 있었더냐

김광섭

2014-12-28 14:59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네가 품었던 꿈이 무엇이길래
수 없이 육지로 오가며
네 몸을 던졌더냐,,,,,,
네 몸이 다 부서지도록
너의 바다가 품은
생명들을 지키고 있었더냐,,,,,,,아이 참^^** 감동^^
시향이 멋져요...... 파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김민지	주일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목이 터져라 송구영신곡과 담주 다담주 곡 예습하고 방금왔습니다. 고등어 8마리에 만원 주고 샀는데. 익은 김치에 고등어 찌개 끓이고 있습니다. 바다가 품어준 생명을요 ㅠㅠ	12/28 15:53

배정이

2014-12-28 16:02

`김민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파도는 여럿이 보면 장엄한데 혼자 보면 소름 돋게 무서워요 고래심줄 같은 파도라 그런가~ㅎㅎ 민지님, 외출하고 왔는데 완전 추워서 입이 돌아가게 생겼슈~ㅋㅋ


김민지	ㅎㅎㅎ 선배님 조심 하셔야죠.~ 나가시지 마셔요. ㅠ 남은 주말 몇 시간도 알뜰히.^^	12/28 18:57

허남식

2014-12-28 16:52

겨울 공기가 차가운
휴일 입니다.
고운시 감사하며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세요 ^^


김민지	다행히 연말까지는 큰 추위가 없다니 송년회며 망년회며 분주한 시기에 다행입니다. 밖으로 돌일이 많으니. . .	12/28 18:59

이석구

2014-12-28 18:04

해가 저물어 갑니다.
새해에는 소원 성취와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민지	이석구 시인님 좋은 주말 보내셨겠지요? 항상 따뜻하게 해 다니시고 건강에 유의하세요.^^	12/28 19:00

최영호

2014-12-28 21:04

올 한 해 동안 많은 관심과 깊은 사랑으로
찾아주신 고운 걸음에
감사를 드리며
을미년 새해에는
희망과 꿈이 가득한 출발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민지	최영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에게도 늘 아낌없는 관심을 보여주셔서요 올 좋았던 기억은 좋았던 기억 그대로 나빴던 일은 좋은 일을 만들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12/28 21:27

권미영

2014-12-29 01:31

서재에서 다시 뵙네요 시인님~^^
바다 앞에 서면 상황에 따라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고
생각이 비워지기도 하지요~
시인님은 많은 것을 채워 오신듯 합니다.
좋은 글 보러 자주 서재에 방문할께요~


김민지	권미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대학시절 광안리 부근에서 알바갈 시간이 남아 방파제에 걸터앉아 하염없이 방파제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20년도 훨씬 지났는데 그 기억을 되새기며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활기찬 한주되시길요.^^	12/29 03:10

김희선

2014-12-29 12:38

어제는 이기대 전망대에서
여동생 부부와 함께
바다를 실컷 보고 왔답니다

자연도 사람도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새해에도 좋은 작품 많이 빚으시는
멋진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민지 시인님~^^*


김민지	바다는 바라만 보아도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깊은 상념에 빠져들곤 해요.~ 즐거운 시간 이셨겠어요. 저도 조만간 고향 통영에 바다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김희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남은 이틀도 알차게요.^^	12/30 06:49

고현자

2014-12-30 18:56

밝아오는 새해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시고
내내 즐겁고 고운 시간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내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김민지	고현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첨 뵙는 듯 나선 이름이시지만 왠지 정겨운 이름 이십니다. 남은 하루도 알뜰히 24시간 24조각을 나눠서 사용해야 될거 같습니다. ^^	12/30 19:29

주응규

2014-12-31 15:42

김민지 시인님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바 두루 성취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십시오
가정에도행복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김민지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 순풍에 235534738

이정규

2014-12-31 15:47

김민지 시인님 ~~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가면서...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쓰시고 강건 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김민지	이정규 시인님.^^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온 가족모두 가장의 든든함이 있어 행복해 지시길 바랍니다.^^	12/31 21:11

김지숙

2014-12-31 22:01

김민지시인님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자갈과 모래들에게
일천 번도 넘게
네 몸을 던지는 파도
시인님 올 한해 소중한 인연
고맙심니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민지	김지숙 시인님 만나뵙게되어서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뜻 하신바 모두 기대이상의 큰 기쁨으로 성취되시길 바랍니다. ^^	1/1 01:31

김정희

2015-01-01 04:52

김민지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서재에 밝은 불 켜는 날들 되세요.


김민지	김정희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는 더욱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1/2 06:16

임세훈

2015-01-01 20:06

시인님! 시인님의 써내리신 좋은 글 "파도"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민지	감사합니다. 무한영광입니다.^^ 하시는 모든일들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2015년 맞으시길 바랍니다. ^^	1/2 06:53

송준혁

2015-01-02 11:03

바다를 둘러싼 파도이기에
쉼없이 스스로를 부딪혀 멍이 들어 가나 봅니다
어머니의 마음처럼요^^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향필하세요 시인님


김민지	송준혁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삼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계획들이 순풍에 돛단듯 순순히 이루어지시길 소원합니다.^^	1/2 18:43

조한직

2015-01-02 21:02

김민지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뭅니다.
이제 을미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올해에도 변함 없는 고운 시향 펼쳐나가시길 빌며
소원성취 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김민지	조한직 시인님 정말 감사합니다. ^^ 귀한 걸음 감사드리며 내내 건강하시고 좋은 글로 풍성해지는 서재가 되어지시길 바랍니다. ^^	1/2 23:34

안정순

2015-01-03 22:22

육지를 수 없이 오가며
몸이 부서지도록 지키던 바다
그 강인함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습니다.
김민지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김민지	감사합니다 안정순 시인님 여기까지 들러주시니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되어지는 축복이 있기른 바래봅니다^^	1/29 23:01

이윤정 2015-01-21 10:20	아 이 시군요 제가 다른 시인님들 방을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요 파도와 바윗돌 뗄레야 뗄수 없는 그때 그때 느끼는 감정의 차이를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나를 속박하다

안동 5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