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윤춘순
ㆍ작성일	2018-02-19 10:32

ㆍIP: 211.xxx.8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진향 윤춘순

남 갖지 못한
남동생 둘
삼대독자 할아버지의 귀한 자손
딸 다섯자매 줄줄이 사탕
아들 귀한 집 내력

개성이 강해
불의를 보고 못 참던
호기심 소녀의 반항기
그해 여름방학 한양으로
막무가내로 상경했다

그리움으로
때론 원망으로 지새던 밤
과수원 농가
바쁨을 뒤로 한 체
종고모 댁으로 오신 아버지

그리워
그리워 녹아내리는 눈물

발목 잡은 족쇄
오랜세월 내도록
삐죽삐죽 내민 자만심
되짚어 본다

그 쌓인 부정
눈썰미가 없는 불효여식
원망 가득찬 마음
자식키워 보고야 깨닫으며

먼 길
떠나신지 어 언 십 여년
어린 시절엔
육성회장,이사장
수두룩한 감투

존경합니다,아버지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립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 . . .

김병근 2018-02-19 10:53	안녕하세요 윤춘순 시인님 설 연휴 잘보내셨남요 시작하는 한주 雨水절기가 함께 동행하니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는 상큼한 아침입니다 이러한 날씨에 건강유념 하시옵고 감기 조심바랍니다 ~~~ 먼 길 떠나신지 어 언 십 여년~~ 그리움으로 곱게 새기신 글 아버지 사랑합니다 그리움이 묻어나는 시향에 마음 한자락 머물며 배 독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세월이 흐른 지금 오롯이 그리움되어 가슴에 사무치는 사랑의 눈물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이런들 저런들 우리의 중심이자 버팀목입니다 日常이 활기찬 날 되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홍사윤 2018-02-19 11:31	안녕하세요! 윤춘순 시인님 구정 설 명절 잘 보내셨지요! 이제 큰 추위는 지나가 봄이 한발짝 우리곁으로 다가와 있네요 시인님이 집필하신 옥고 '아버지 사랑합니다' 잘 배독하였습니다! 구정 설 명절에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 하겠지요 자식 낳아 봐야 부모 마음을 더 아는 것 아버님의 그리움의시 감사드립니다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이제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봄이 찾아오니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늘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2월 보내세요!

이석구 2018-02-19 11:46	엄동도 꼬리를 내리고 봄빛에 떠날 채비를 하네요. 매정히 달리는 세월이 원망스러워 지난 후에야 부정에 그리움 잊지 못해 가슴 저려옵니다.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이정규 2018-02-19 19:14	윤춘순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새해 설 명절 과 연휴 잘 지내셨나요. 즐거워던 명절 뒤로하고 저마다 일상으로 돌아와 설 명절 연휴 충전이 업무에 큰 활력소가 되시기 바라며 오늘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인데 날씨는 아직도 춥네요. 그래도 봄은 저만치에서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는듯 합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김동철 2018-02-19 19:46	우리 우정은 두 몸이 한마음이 되는 거랍니다 . 힘찬 박동소리 울리시고 매일 매일 행운이 가득하시고 모든일이 술술 잘 풀리시어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곱게 빚은 옥고 행복으로 배감합니다 . ^0^

박기만 2018-02-19 21:32	윤춘순시인님 안녕하세요 발목 잡은 족쇄 오랜세월 내도록 삐죽삐죽 내민 자만심 되짚어 본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오늘은 우수라 그런지 날씨가 많아 플리엇지요 날마다 행복이 가득하시어 향필하시길 빕니다

곽철재 2018-02-20 05:19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셨나 봅니다. 세월이 흐르면 점점 잊혀져야 되는데 어쩐 일인지 저 역시 자꾸 부모님 생각이 더 나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윤시인님

장화순 2018-02-20 06:44	"아버지 사랑합니다" 속으로 불러부는 아버지 그리워서 불러보는 아버지 왜 생전에는 그 마음을 모르고 사는지 후회하게 하는 마음 가득하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마음들 안녕하세요 시인님 저는 어머니를 보낸 마음이 지금도 아픔으로 남아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시어정원에서 잠시 어버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군요 시인님 올한해도 건강하게 마음의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국현 2018-02-20 17:26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향기 나는 시심에 감동입니다. 이제 겨울도 꼬리를 내리 내요. 올해는 무지 추웠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정회선 2018-02-20 17:42	먼 길 떠나신지 어 언 십 여년 어린 시절엔 육성회장,이사장 수두룩한 감투 뽑내기도 많이 했는데 분주했던 명절의 흔적이 정리되는 시간에 시인님의 시향에 잠겨 아버지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들의 아버지... 모두의 아버지 ... 그리워서 불러 봅니다 아 ~~ 버 ~~ 지 ~~

이민숙 2018-02-20 18:14	떠나신지 어 언 십 여년 어린 시절엔 육성회장,이사장 수두룩한 감투 뽑내기도 많이 했는데 존경스런 아버지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 아버지 ! . . .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는 어머니는 명절전후에 더 그립지요 시인님 잘보았습니다

김기전 2018-02-20 18:25	윤춘순 시인님 그리움으로 빚은 사부곡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아직 바람이 많이 차갑습니다 늘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화요일 저녁 보내십시요

정찬열 2018-02-20 20:41	윤춘순 시인님~~ 가족과 함께 하신 설명절 잘보내셨지요 곱게 지피신 아버지와의 부정 이 시심 먼 길 떠나신지 어 언 십 여년 어린 시절엔 육성회장,이사장 수두룩한 감투 뽑내기도 많이 했는데 존경스런 아버지 그립습니다 가슴에 세겨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길 소망합니다.

주명옥 2018-02-20 22:04	그리움 가득한 아버지 사랑합니다. 시인님의 사부곡 가슴이 뭉클합니다. 며칠째 햇살이 포근하게 퍼져 봄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가고있어요. 쇼트트랙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하고있네요~ 행복한 봄꿈 꾸세요^^

주응규 2018-02-21 08:46	윤춘순 시인님께서 지펴놓은 시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설은 잘 쇠셨는지요? 이제 우수도 지나고 아직은 추위가 극성을 부리지만 간간히 봄내음이 살짜기 묻어나는 듯합니다. 계절이나 인간사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힘든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오듯이 꽃피는 춘삼월이 총총걸음으로 오고 있습니다. 좋은 글로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풍기는 노력 계속되기를 응원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도성희 2018-02-21 14:23	아버지라고 부를 분이 계셨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신 거 아닐까요 태어나서부터 아버지 보지 못한 사람도 여기 있답니다...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나고 나니 봄기운이 묻어 나는 것이 봄을 느끼게 되네요 새봄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라며 건안건필하십시오.

박희자 2018-02-23 09:36	가슴 뭉클 찡합니다 딸 여섯 아들 하나 딸 부자집 진학기 때 아버지께 대항으로 버티다 혼났던 일들을 되돌려봤습니다 지금 세상은 이리도 좋아졌는데~ 오늘 따라 아버지가 많이 생각 납니다 윤춘순 시인님 2월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상훈 2018-02-23 17:06	모처럼 잘 마른 햇살이 발가벗은 나목들을 쓰다듬네 새로운 무탄트를 꿈꾸는 나목들, 저마다 팔팔하게 살아있음을 나는 보네 죽고 싶어도 저 살아있음에 나는 못 죽네 아버지 사랑합니다, 이래야 되는데 내 어릴 적 아버지의 초상은 전혀 그렇지가 않아 아픔이 없음이 더 아픔입니다. 잠시 정독하고 갑니다.

공중에 붕 떠버린 세월 속에

봄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