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선희
ㆍ작성일	2016-04-30 12:04

ㆍIP: 182.xxx.139

백일홍

백일홍/ 장선희

남쪽에서 바람 불어 고맙던 날

뜰 앞 화단에 뿌리내려 가족 되었다

오가는 발길 반겨주는 미소가

외로운 한 송이 미안했는데

활짝 핀 붉은 꽃 어느새

열 송이 마주 보며 재잘거린다

뿌연 흙비에 상할까 마음졸이며

한 잎씩 닦아줄 단비 기다려도

하늘빛 청정하기만 하여 애만 태우고

백일동안 지키려는 자태 인내하며

고마운 비에 생기 찾아 날개 달았다

꽃잎 떨어질까 조바심 가슴 졸여도

늘어나는 닮은꼴 봉우리 바라보며

든든하게 지켜주는 평화를 본다
층층 꽃잎 속 꽃가루 찾아온 꿀벌도

활짝 핀 꽃잎 향기에 빠져든다

엄마 닮은 판박이라 놀려도 좋고

아빠 닮아 억센 솜털 긁혀도 좋아

처녀 넋 되기 전 붉은 사랑 만나고

제 짝 찾아 싱글벙글 뜰 앞이 환하다.

이정규

2016-04-30 14:27

정선희 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신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장선희	시인님 미숙한 제 서제에 들러주심을 감사합니다. 따뜻한 날 행복한 휴일 되세요^^	5/1 11:10

강보철

2016-04-30 16:20

다복함입니다
사는 재미가 있습니다.
당신이 모두의 표상입니다.


장선희	시인님 모든게 사는 재미이고 행복함이 달려있지요. 내가 행복하면 상대도 행복하게 된다고 합니다. 햇볕 좋은 주일날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5/1 11:13

여관구

2016-04-30 17:15

백일홍 꽃의 모습이 예쁘게 다가옵니다.
백일동안 핀다고 하여 백일홍꽃
나만을 바라보며 피어있는꽃
나도 당신이 그리워 백일동안 피어있습니다.
백일홍꽃보다 더 예쁜 시인님 건강하소서.


장선희	백일 동안 피어있느라 먼저핀 꽃잎이 억세지고 있답니다. 그래도 닮은꼴의 가지치는 꽃들이 너무 예뻐요. 만물의 모든 꽃들 바라보는 마음이 행복해지는 휴일입니다. 편안한 주일 보내시고 시인님도 꽃들의 행복 많이 누리시길 바랍니다~^^	5/1 11:16

주응규

2016-05-02 08:50

장선희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글에 가슴 드리워 머물러봅니다
가정의 달 오월 시인님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향기롭고 싱그러운 날 날마다 아름다움으로 가득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장선희	벌써 푸르른 들판에 싱그러워지는 5월이 되었네요.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초록빛들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가정의 행복함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비오는 이밤 편안한 휴식되세요 시인님~^^	5/2 22:47

정병근

2016-05-02 16:10

이무기에게 재,물로 받혀진 처녀,
그 처녀를 구하러간 청년,
서로가 엇갈린 운명속에 처녀는 죽고
`백일홍' 으로 태어나 100일을 기다렸다는......,

고운 글에 마음 두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날 되십시요. 장선희 시인님~^^*


장선희	시인님 백일홍 설화를 아시는군요. 백일을 기다리다 피묻은 붉은 깃발을 잘못알고 자결했다는 슬픈 설화의 백일홍이 예쁘네요. 오늘밤은 고운 꽃들이 한창 피어나라고 단비가 내리네요. 시인님의 발걸음에 감사하며 편안한 밤 되세요^^	5/2 22:42

김경렬

2016-05-03 06:53

백일홍을 바라보시며
이리도 곱게 피워 내셨습니다.
신록의 오월입니다.
행사가 많은 가정의달이기도 하구요.
시인님! 행복한 오월 되시기 바랍니다.
즐감 하고 갑니다.


장선희	시인님 올해는 백일홍을 심어봤습니다. 외출할때마다 반겨주는 즐거움이 더해지고 있어요. 충분히 비도 와주고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연휴 편안한 밤 되세요~	5/5 21:58

김광섭

2016-05-03 11:53

백일홍^^**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촉촉이 비가 오는 화요일,
즐겁고 보람되게 보내기 바랍니다
장선희 시인님!


장선희	비가 오는 날이면 저는 왠지 기분도 좋아집니다. 촉촉한 날 편안한 휴일 보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수분을 먹고 자라나는 새싹들과 꽃들이 만발하는 계절이네요. 시인님도 싱그러운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5/5 22:02

홍대복

2016-05-05 19:44

시인님!
오월의 싱그러운 바람이 전해주듯
시인님의 결 고운 시향은
마치 오월의 장미향처럼 그윽하게 마음을 적십니다
늘 건강하심과 시향 가득 피우시는 행복한 계절이시길 빌어봅니다.


장선희	시인님 꽃향 가득한 계절에 마음도 행복합니다. 오늘은 단비가 내리는 오후가 기분좋게 합니다. 싱그럽고 꽃향 가득한 5월의 기쁨으로 행복하시길 바래봅니다. 비오고 나면 더욱 풍성해질 푸르름이 기대도 됩니다. 황금휴일을 맞아 편안한 휴식되시고 건강함도 지키시길 바랍니다~	5/5 22:12

바람이 분다

약의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