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기월
ㆍ작성일	2017-02-19 21:54

ㆍIP: 211.xxx.212

갱년기

갱년기 / 김기월

이유 없는 울렁증에 몸살처럼 한기를 느끼고
턱까지 차오른 한숨을 미처 내뱉지 못하고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이름 모를 답답함으로 심장에 울렁증이 생기고
눈물 같은 한숨을 탁 뱉어내다 놀라 둘러본다.

인사동 길 한복판에 우두커니 서서
쇼윈도에 비친 광대 하나와 눈이 마주친다.
길게 늘어진 실루엣 속에
잘려져 나간 꼬리 잘린 도마뱀처럼
슬픈 형상의 내가 쳐다본다.

김이진

2017-02-22 16:56

`김기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사동 길 한복판에 우두커니 서서
쇼윈도에 비친 광대 하나와 눈이 마주친다

김기월 시인님^^*
역시 시인의 모습입니다.

요즘 바쁘셔서
여행을 못떠나서 그런가 봅니다.
주말에 여행 한 번 다녀오세요.


김기월	잠깐 잠깐 틈나는데로 다녀 왔어요 그런데 답글 쓰다가 알았어요 범인은 봄이예요 어느새 가슴가득 봄바람이 들어서 바람난 강아지 마냥 들녘으로 나가자네요 마음이 봄 지난 봄 우리가 보낸 봄이 겨울을 밀어내고 초대하지 않았는데 밀고 들이치네요 봄 봄 봄이와요 시인님	2/27 19:27

박영애

2017-02-23 14:47

`김기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기월 시인님 힘내세요.^^
누구나 한 번은 거쳐가는 것이라지요.
아무도 그 나이로 안보니 더 즐겁게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쇼윈도우에 비치는 모습 보면서 환하게 웃어주세요. 알았지요^^


김기월	히힝 늘 곱게 봐주시는 박영애 회장님 그 말 믿습니당ㅎㅎ 빨리 뵐 날 손꼽아 기다려요 기차타고 떠나는 대전 늘 설렘으로 갑니다 사랑해요~~♡♡♡	2/27 19:29

공재룡

2017-02-24 07:31

`김기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기월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아직 애띠게 보이는
모습인 시인님
어느새 갱년기라니요.

마음부터 노장의
마음인것은 아니신지요

우리네 삶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봄은 여심의
마음을 흔들며
다가 온답니다.

마음밭에 고운 사랑의 꽃
피워 보세요

황사 먼지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기월 시인님!


김기월	히힝~~^ 가슴 따뜻한 공재룡시인님 보고싶네요 새로 이직한 회사에 적응하며 마음도 몸도 힘들었나봐요 이제 수습기간이 내일로 끝나고 정식 발령 받으니 마음이 조금은 평안해질듯요 업무도 익숙해지고 다시 홧팅중입니다 흐엉 고마워요 시인님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안부 전합니다 시인님 고운 모습으로 뵙겠다고 건강하세요	2/27 19:34

김영환

2017-02-20 15:40

세월지내온 삶의 성찰이 회한의 슬픔으로 피어나는 꽃
맺힌 이슬마다 슬픔 마디 마디 피어나고
한바탕 뜨거운 홍역처럼 앓고 나면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남은 길 걷는 걸음이 가벼울 것입니다.
고운시심으로 빚으신 "갱년기" 고운 시향에 한 줄 얹어 봅니다.
어제 내린비로 봄이 한발 더 다가왔습니다.
올 봄에 가슴뛰는 푸른 청춘의 봄 생기 넘치는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기월 시인님 힘 내시길 응원합니다.


김기월	홍역도 아닌 것이 참을 수 없는 시간입니다 꼭 몸이 아니라 내 마음의 갱년기입니다 마음이 늙는 듯한 서러움입니다	2/27 19:13

정찬열

2017-02-20 21:07

왠지답답하고 울렁거림의 변화
삶의 한토막을 금그어버린"갱년기"
의미깊은 시심에 함께하다갑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하시고 고운 밤되세요
김기월 시인님!


김기월	맞아요 시인님 삶의 갱년기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데 공포합니다 환절기 감기처럼 지나가라고...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운 발걸음	2/27 19:14

김윤곤

2017-02-21 03:06

고니가 다녀 갑니다요
갱년기없을 고운 시인님^^🤗
맑고 밝고 신선해서^^😇


김기월	그 날 아주 많이 우울이 몰려와 침몰하는 가슴을 부여잡고 인사동을 나섰더966779395

김광섭

2017-02-21 12:22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오는 환절기라 그런지
기온이 널뛰기하네요~
건강 관리에 더더욱 신경 쓰셔야겠어요!
마음만은 봄날인데 언제쯤 두꺼운 외투를 벗을 수 있을지...^^**
곧 오겠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시인님~~!


김기월	두꺼운 외투를 벗고 가벼운 외투로 봄을 마중 나갔습니다 봄은 저 만큼 왔더라구요 봄 바람에 안부 전합니다	2/27 19:20

석옥자

2017-02-21 16:25

시인님! 안녕하셰요?
2월도 마지막을 재촉하는 봄입니다
그동안 편히 잘 계시는지요?
봄이오니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고운시향의 젖어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날 되시고 고운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김기월	석옥자 시인님 2월도 2틀 남겨놓고 다른 달보다 짧은 만킁 봄이 빨리 달려 오는듯요 고운 저녁시간 되세요	2/27 19:22

김강좌

2017-02-22 04:56

고우신 김기월 시인님의
가슴속에 봄볕이 가득하게 비추면
화사하신 미소가 그득해 지겠지요~^^
고운 날들 이루시고
행복으로 채움 하시길 기원합니다 ~^^*


김기월	김강좌 시인님 말씀에 거울을 들여다 봅니다 봄 바람 가득 들어간 얼굴 하나 가득 미소짓고 있네요 아 봄이 오는 소리에 이리도 가슴 설레나 봅니다 시인님도 그러실듯요 서재에 봄 향 가득 하시길요	2/27 19:24

이정규

2017-02-23 19:34

김기월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겨울이 봄아가씨을 시샘하듯 다시 추워졌어요..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한 박사라도 제 역할을 못하는 사람보다는
많이 배우지 못했어도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바로 주인공이며,
진정으로 능력 있고 행복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과거도 미래도 생각 하지말고
지금 이라는 현실이 제일 중요 합니다.
지금 이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오질 않습니다.
오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미소가 가득차고 넘치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기월	행복해서 행복해서 미칠 듯한 가슴에도 봄은 오니봅니다 시샘하듯이 시인님 얼굴 가득 고운 미소로 안부 전합니다	2/27 19:30

주응규

2017-02-24 09:12

봄이 스르르 잠 깨어나는 계절에 곱게 피우신 시향에 젖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입춘도 우수도 지난 절기에 아직은 쌀쌀한 날씨지만
봄은 부지런히 우리네 곁에 오고있습니다
만물이 피어나는 계절에 마음에도 봄을 활짝피우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깃들기를 축원합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좋은 글 가득 피우십시오.^^


김기월	주응규 시인님 축원을 받아 기운이 나네요 바쁘신 틈틈히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멋진 모습으로 뵙기를요	2/27 19:36

배정이 2017-03-10 07:57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벌써 피었습니다. 삼월의 첫 주말에 마음 설레게 하는 봄의 소식이 샛노랗게 피어나시길 바라고 행복 솔솔 나도록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세요.^^

이민숙 2017-03-13 21:55	인사동 길 한폭판에 우두커니 서서 광대와 눈이 마주친다. 그러셨군요 저는 그렇게 이쁜 광대를 본 사실이 없습니다 글감합니다 ㅎ

이방인

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