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4-04-19 09:17

ㆍIP: 112.xxx.200

그 후

구설뿐인 사명을 싣고
돌지 않는 수레바퀴는
아까운 세월 속에 묻혔다
나태한 자의 흐느적거림은
화석이 되어버린 편급한 권세
눈 뜨고 세상을 보지 못하니
봄이 온들 꽃 핀줄 알까
질책은 간데없고
교만의 죄 겹겹 하다
지엄한 위세 거들먹거려도
입들의 문초 어찌 막을까

ㆍ

한송자

2024-04-19 11:58

눈 뜨고
세상을
보지 못하니
봄이 온들 꽃 핀줄 알까?

참 안타깝슴니다 그려
저두 동감합니다.

강건하소서


장계숙	마음이 어수선하여 너나 나나 할것 없이 계절이 지나가는 것도 모르고... 딴 세상을 꿈꾸는 이들은 그저 갇혀 있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4/30 12:37

민만규

2024-04-19 14:01

오호통재라
답답한지고
물속 깊은 곳에
눈 감고 귀 막고 살고 있으니
봄이 왔다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
들을 리 만무하고
봄이 온들
꽃피는 줄 어찌 알리오
애끓는 새들만
애닯타 어이하리


장계숙	우리네 계절이 어찌 지나가는지... 사계절 모두 거리에 선 자들의 외침에 이 고운 계절을 바치고 싶습니다.	4/30 12:38

정병근

2024-04-19 15:35

많이 존경하는 시인님^^
고집불통에
자존심 강한 사람들도 참다가
후 폭풍이 올 수도 있습니다
확실하게도 어정쩡한 마음이라면
위험한 일들이
낸중에는 폭발합니다
'그 후'가 걱정됩니다. 시인님~^^*


장계숙	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텐데 이젠 좀 계절의 아름다움도 느낄줄 알아야...	4/30 12:40

박희홍

2024-04-19 18:32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정성껏 지피신 글꽃 향기
‘그 후’ 배람 잘하고 갑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오늘은 부정선거에 항거한
4·19 혁명기념일
나라를 위해 가신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네 사회에서 부정이라는
단어가 사라졌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환희의 4월의 세 번째 주말
꽃 구경 나들잇길
더 기분 좋고 행복한 시간 속에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장계숙	시대의 그림자는 매년 더 선명해지고... 치유하지 못한 진심이 그저 흐를뿐... 아름다운 4월도 다 지나가네요.	4/30 12:41

최이천

2024-04-20 09:29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봄비 젖는 잎새들 꽃 진 자리에 모여앉아 옛날 이야기한다.
삶은 그렇게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는 것이란다
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그후
눈 뜨고 세상을 보지 못하니
봄이 온들 꽃 핀줄 알까
질책은 간데없고
교만의 죄 겹겹 하다
지엄한 위세 거들먹거려도
입들의 문초 어찌 막을까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장계숙	매년 다가오고 떠나고... 당연한 일들이... 우리들에게 무한하지 않음을... 고운 댓글에 맘 울컥 합니다.	4/30 12:43

성평기

2024-04-21 08:07

4.19와 리승만 대통령!
국부로 추앙받아 마땅한 분!
역사에 부끄러운 445입 3선개헌,
3.15부정선거 4.19 그리고 하야!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의 중시조로 존경받아야 마땅한 분!
삼선개헌,유신독재 그리고 10.26

소탐대실(小貪大失)자기욕심을 차리다가 모든것 잃었나?
대의멸사(大義滅私)나라를 위해 자기를 바쳤나?
후세의 역사는 말하리라!


장계숙	ㅎㅎ~ 진실은 늘 그 자리에 있음을... 아쉬운건 지금의 소란에 얼굴마다 봄빛의 생기를 잃어서 안타깝습니다.	4/30 12:45

이상만

2024-04-21 10:52

마음이 혼란스럽거나 한 가지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그럴 수 있지요.
아니면 편협에 쌓여 주변을 담으로 둘러 쳐 버렸는지도 모르지요.
바로 지금이 정치권을 보면 그런 것 같아요.


장계숙	흐르다 멈추다 다시 뒤로 다시 흐르다.... 그러다 가는 생이니 역사인들 ~^^	4/30 12:47

박진표

2024-04-21 16:08

장계숙 시인님!!!
그 후...
이제는 두 손 잡고
서로 화합하여
너와 나 아닌
우리가 되어
희망의 노래 부르길 바래봅니다.
아파하며 피는 꽃처럼 말입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장계숙	정답 입니다. 모두 즐겁게 가는 일~ 우리의 소원입니다.	4/30 12:48

신창홍

2024-04-22 00:09

장계숙 시인님,

의미심장한 작품을 음미하며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직은 시를 쓴다고 말하기가 두려운
마음이지만, 그래도 그 덕택에 계절을 느끼고
꽃을 느끼고 향기에 취하는 일이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세상을 가꾸는 꽃보다
위세 거들먹거리는 권세에
관심이 있는 자들보다
마음이 편안합니다

계절의 전성기입니다.
마음도 계절을 닮고 싶은 4월입니다.
행복과 문운이 활짝 피시길요.


장계숙	가끔 그들의 세상.. 우리의 세상.. 각양각색의 삶들이 모여 함께 가야하는 숙명~ 공존이 서로 가시가 되어도 당연한 것인지...	4/30 12:52

최영윤

2024-04-22 10:26

눈 뜨고 세상을 보지 못하니
봄이 온들 꽃 핀줄 알까
질책은 간데없고
교만의 죄 겹겹 하다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의
깊으신 말씀 마음에 새겨보며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장계숙	최영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공감해 주시고 고운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30 17:41

황영칠

2024-04-24 09:39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예리한 눈초리로 세상을
보시는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면서
저도 혜안의 눈이 떠질 듯 합니다.

이런 싯구의 의미를 알아도 모르는 척 하는
비 양심자는 알아볼 리 없지요.
그러나 세상은 사필귀정이라 했습니다.
그날을 기다립니다


장계숙	공감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편적 가치는 늘 옳습니다. 어느 한쪽이 눈에 거슬릴때 세상은 기울어지고 있음을....	4/30 17:43

정연석

2024-04-24 23:19

장계숙 시인님
멋진 시 잘 배람합니다
봄이 왔어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면
안타깝지요
아지만 때로는 봄을 음미하지 못하고
살아갈 때도 있지요
봄의 절정인 오월 즐겁게 보내시고
많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못진 시에 잠시 머무르고 갑니다


장계숙	벌써 오월 입니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여름이 다가오네요.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이 우리들에게 멋진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래 봅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시인님~	5/2 10:16

정대수

2024-04-25 07:2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집필하신
"그 후"
자세히 그리고 천천히 살피면
보이는 것이 많지요.
4월도 종반입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장계숙	삶은 때론 어리석은 매달림에 후회도 하지만 어느새 또 제 자릴 찾아와 그렇게 잊혀지곤 합니다. 시대의 기억도 역사의 이력도 행복을 위한 고생이니 요동치는 생의 팽창이라 여기며 오늘도 선한 사람들의 하루에 감사하며 삽니다. 고운 마음 놓고 가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5/2 10:20

장광규

2024-04-26 21:28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현실을 노래한 글 감사히 봅니다.
국민의 현명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야 할 어두운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밝은 길로 가는 일이겠지요.
건강한 발걸음으로 앞오로 나가는 나날이기를 바랍니다.


장계숙	모두가 제 몫을 잘 하면 행복은 덤인것 같습니다. 오늘의 삶의 율동이 모두 행복을 위한 고생이니 오늘도 맘 열고 착한 하루를 약속해 봅니다. 공감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5/2 10:23

유실

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