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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계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02-26 11:40

ㆍIP: 125.xxx.115

테트라포드

인간의 무리에서 멀어져
결코 날 수 없을 때
욕심을 비우며 눈물이 배어도
녀석을 보는 건 다짐이 되고
오기는 깃발처럼 솟구친다

엇갈린 네발로 서로 지탱하며
거대한 폭풍을 부수는 짜릿함
고통의 두께는 한낱 파편일 뿐이라고
겁 없이 당찬 포부와 권위
물러터진 속내를 들켜도
시리도록 따끔한 황홀한 설렘
밀쳐둔 나를 부른다

ㆍ

황영칠

2023-02-26 12:55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시인님의 시에서 항상 세상을 꿰뚫어 보시는
예리한 눈으로 보신 시선 따라 다니다 보니
그늘 진 세상이 보이는 듯 합니다

"겁 없이 당찬 포부와 권위
물러터진 속내를 들켜도
시리도록 따끔한 황홀한 설렘
밀쳐둔 나를 부른다"

이 부분에서 더 공감하면서
다시 배움의 가방을 들고 오겠습니다
저의 서재에 오심에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살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힘을 얻고 싶을때 바다에서 테트라포드를 보고있으면 정말 맘도 가벼워지고 힘이 납니다. ㅎㅎ~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겸손과 배려의 말씀~황송합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시인님~	3/2 10:06

민만규

2023-02-26 13:14

TTP의 역할이
역기능보다는 순기능이 많지만
애초에
설정한 목적의식대로라면
거대한 풍랑을 부숴버리는
통쾌함에
매료될 수밖에 없겠지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방어기제를 가지고
삶을 영위하지요

이 시에서 나타난
시적 묘사는
화자의 TTP가 통렬하게
작동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풍류의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혜량하여 주시길요^^

심오한 글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갑니다
ㆍ
ㆍ
ㆍ
또 뵐게요^^
~
~
~
바람따라
구름따라~~~~


민만규	장계숙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시 감상하러 달려왔습니다 상쾌한 아침 열어가요 ^^	2/27 05:37

장계숙	반갑습니다. 시인님 ~ 두번씩이나 다녀가셨네요.^^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생각을 정리하고 위로 받고 싶을때 나름의 방식으로~ 찾게되는 장소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테트라포드를 봤을때 그 강인한 모습에 푹 빠졌습니다. 그후로도 맘 우울할때 자주 가곤 합니다. 시평도 함께 놓고 가시니 영광입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시인님 ~	3/2 10:13

박희홍

2023-02-26 13:35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바닷가 항구에 가면 늘 보던
테트라포드이게 없다면
아마도 항구는 바르게 허물어져 내리겠지요.
바닷가에 가면 늘 볼 수 있는 것이라서
무심코 넘어갔는데 이렇게 곱게 피워내니
‘테트라포드’ 글꽃 참 감명 깊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향필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만은 가족과 함께, 더 서로를 아끼고,
더 친절하게 베풀고, 더 말을 분별해서 하고,
더 화목한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2월의 마지막 휴일 행복하시길 빕니다.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세상 모든 것들이 저마다 쓸모가 있으니 인간도 자연도 나름의 몫을 다하는게 아닌지 싶습니다. 어디에든 마음 기댈 곳이 있어 다행이라 여기며 맘 약해지고 흐느적거릴때 다녀오곤 합니다.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기분 좋은 날 되셔요.	3/2 10:44

여관구

2023-02-26 14:17

" 엇갈린 네발로 서로 지탱하며
거대한 폭풍을 부수는 짜릿함
고통의 두께는 한낱 파편일 뿐이라고
겁 없이 당찬 포부와 권위
물러터진 속내를 들켜도
시리도록 따끔한 황홀한 설렘
밀쳐둔 나를 부른다."

시인님 잘 계시죠.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시인님의 풍부한 시상이
방파제 역활을 하는듯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시상으로 이기어내시는 시인님
언제나 존경하며 또 시인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민만규	기자님 촉이 여기까지 미쳤나봐요^^ 반갑습니다 시인님 시니어매일 기자님 좋은 아침입니다	2/27 05:35

장계숙	시니어매일 기자님~ 반갑습니다. 왕성한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이 들수록 열정적인 에너지가 넘쳐야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라 합니다. 멋진 작품활동과 기자활동을 하시니 청년 부럽지 않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시인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3/2 10:48

김희선

2023-02-26 16:50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테트라포드..
파도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방파제 역할을 하는..
그런 사람들은 우리 사는 세상에도
또 역사 속에도 늘 존재해 왔지요.
오직 사명감 하나로 대의명분을 위해
한 몸 기꺼이 희생하는..
겉은 단단해 보여도 속은 여리디여린..
자신이 건재해야 타인도 지켜줄 수 있는데
본질이 그리 타고난 걸 어쩌리요..
그래도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삶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세상속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도 무의미한 것은 없다는..
위안을 얻으며 자신을 다독여 봅니다.
의미 깊은 멋진 시 감사합니다.
마음 따뜻한 휴일 오후 시간 되셔요~시인님^^*


민만규	테트라포드 한번더 감상하기위해서 새벽을 열고 달려 왔는데 김희선 시인님의 댓글이 눈에 띕니다 댓글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시인님의 댓글에 백퍼 공감으로 탑승합니다 멋집니다!!	2/27 05:33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댓글을 이케나 정성스럽게 주시니 늘 감동입니다. 살면서 외톨이라 느껴질때 자주 바다엘 가는데 테트라포드를 보고있으면 그 강인한 모습에 맘 다잡곤 합니다. 동해바다는 참 좋은 친구~^^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3/2 10:52

이민숙

2023-02-26 21:50

그러게요
시인님

양자의 마음을 가지고 보여지고 또는 덮어지는
세상사일것 같습니다 ^*^

단단함 속에는 늘 부드러움이 숨어 있지요
단단한 껍질과 속은 다른것 처럼

늘 가르침을 얻어 가는 글이 참 좋습니다
보이는것 넘어 보는 것을요 ㅎ

시인님
시집 제호가 댓글에서 나옵니다 ^*^ㅎ


장계숙	반갑습니다.시인님 ~ 밝은 미소가 예쁩니다. 잘 계시지요? 왕성한 활동 응원합니다. 좋은 글 많이 보여주셔요.	3/2 10:54

장계숙	제 시집을 아직도 기억해 주시니 황송합니다.	3/2 20:55

최이천

2023-02-27 04:15

존경하는 장게숙 시인님
올 듯 말 듯 봄소식 춥기만 한데
활짝 핀 매화만 혼자 입은 봄옷 치장에 모두가 부러워한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테트라포드
엇갈린 네발로 서로 지탱하며
거대한 폭풍을 부수는 짜릿함
고통의 두께는 한낱 파편일 뿐이라고
겁 없이 당찬 포부와 권위
물러터진 속내를 들켜도
시리도록 따끔한 황홀한 설렘
밀쳐둔 나를 부른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장계숙	최이천 시인님 ~ 반갑습니다. 바쁜 시간을 보내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봄소식도 전해주시고 시평도 적어주시니 감동입니다. 자주 뵙길 기대합니다.	3/2 20:38

정상화

2023-02-27 09:49

장계숙시인님
항상 서제를 찿아 반가움을
전하시는 모습에 감사를 전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데트라포드의 방벽을
치고 살아가지요
때론 의연하게 때론 강하게
밀려오는 아픔과 슬픔을 짜릿하게
막아내며 내면을 강하게 담금질 하지요
언제나 깊은 내면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시인님의 가슴에 피어 있는 흔들림 없는
한 송이 야생화를 봅니다
삶이 아름답기를 ...


장계숙	정상화 시인님 ~ 반갑습니다. 늘 진솔한 마음의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글 서재에 가득 하더군요. 삶과 자연을 생각하며 감상합니다. 자주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3/2 20:47

박기숙

2023-02-27 10:47

존경하는 장계숙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
★테트라포드★ 시적 표현 멋지게 잘 구상을 하셨네요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많이많이사랑해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서 저의 서재를 방문하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장계숙	박기숙 시인님 ~ 반갑습니다. 소녀감성 가득한 시인님~ 댓글 받는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작품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고운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3/2 20:49

염경희

2023-02-27 11:13

시인님!!
오랜만에 뵈여요
벌써 2월이 달랑 하루를 남기고 있습니다
3월이는 문 앞에 와서 문 열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보내시고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장계숙	염경희 시인님 ~ 반갑습니다. 늘 에너지 가득한 모습에 덩달아 기분 좋아집니다. 멋진 3월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3/2 20:51

박진표

2023-03-01 16:19

장계숙 시인님!!!
테트라포드...
사랑하는
그 누군가에게
우리는 그러합니다.
정답이 없는 이 세상에서
자기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우리들의 삶.
거친 파도를 품고 있는
저 삶이라는 바다는
그래서 오늘도 울면서 웃습니다.
행복한 3월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장계숙	박진표 시인님 ~ 반갑습니다. 정성스런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3월 열어가시고 맘에 드는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길 응원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요.시인님~	3/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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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Lie (거짓말)	18	장계숙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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