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윤득모
ㆍ작성일	2016-06-15 01:26

ㆍIP: 175.xxx.237

지하철 마을

이른 새벽 첫 차
고동 소리 울리면
세상은 밝아 오고
또다시 인간 물결은 출렁인다

큰 어항 속 물고기 떼
이리 밀려갔다 저리 밀려오 듯
전철역마다 한 군단이
서로 마주보며 빠르게 스쳐간다

저마다 담아온 목적지를 따라
실핏줄같은
수많은 줄이 서지자
전동차가 사르르 다가와 쓸어 안고
이내 떠나간다

그 요동치던 플렛폼은
어느 순간 썰렁해지고 적막에 싸인 채
삶이란 꿈틀거리던 뭇 잔영이
우뚝 서 있다

어제 오늘처럼 내일도
너와 나 지하철 마을마다
시들어가던 생명은
침묵의 활기로 지펴가리라

장계숙

2016-06-15 06:25

`윤득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하철 풍경을 넘 멋지게 펼치셨습니다.
인간의 삶의 모습이 개미군단의 그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그래도 그 깡통같은 지하철에 줄줄이 매달려
꿈을 향해 달리는 하루의 시작~
그 안에서는 각자의 또 다른 생각 속에서
저마다 푸른 꿈을 꿈니다.
삶과 희망은 위대한 거라고...
멋진 시심에 감동입니다.
오늘도 희망을 위해 달리는
멋진 하루 되셔요. 시인님 ~


윤득모	장계숙시인님. 이른 아침에 산골쪽방 찾아주시어 감동이네요. 고맙습니다. 한결같이 격려와 시심에 장작불 지펴주시니 용기가 절로 납니다. 제 폰으론 님 옥고에 뎃글 드리고싶어도 안되네요.컴퓨터에서만 뎃글 되던데 요즘 멀리 가 있어 컴퓨터 만질 수가 없어요.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6/15 07:11

여관구

2016-06-15 07:30

`윤득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리네 삶을 잘 표현하셨습니다.
지하철에서 일어난일들 우리네 일상이죠.
이렇게 저렇게 떠돌다가 또 하루가 지면
썰렁한 지하철 각자의 꿈을 실고 달리는 지하철
목적지는 각기 다르지만 목표는 비슷하겠지요.
오늘도 희망속에서 행복을 찾아봅시다.
시인님 깊은시심을 마음에담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윤득모	여관구시인님.어서오셔요. 시집 출판 축하드립니다. 널리 보급되어 여관구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향이 드높이 휘날리길 기원합니다.	6/15 19:19

김광섭

2016-06-15 11:52

`윤득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하철 마을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단비를 맞아 더욱 싱싱하게 보이는 수요일 군요,
오늘도 행운이 깃드는 하루 되세요
윤득모 시인님!


윤득모	김광섭시인님.고맙습니다.외로운 나그네 늘 찾아주시어 기쁨을 듬뿍 선물하시니 아침에 있었던 막연한 고독이 사라집니다.	6/15 19:24

주응규

2016-06-16 08:29

곱게 빚어내리신 고운 시에 마음 살짝 걸터 앉았다 갑니다
초록빛 깊어가는 날에 행복 가득하시고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는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윤득모	늘 힘을 주시는 주응규시인님. 고맙습니다. 졸작을 항상 칭찬해주시는 넓은 마음 본받고싶습니다. 제 폰으로는 시인님께 방문드리고싶어도 작동이 안돼 죄송합니다. 제 맘 속으론 주응규시인님의 세상을 어루만져주시는 바다같은 포근하신 마음을 본받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6/16 20:48

윤무중

2016-06-16 17:15

우리는 언제부터인지 지하에서 지하철을 벗어나지못하는 신세가
되었는지? 삶의 테두리를 꿈속에서 잇는 그 모습들, 표현이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시심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십시요^^


윤득모	가장 가까운 이웃이신 윤무중시인님, 뎃글에서나마 또 뵙게되어 고맙습니다. 왕성하신 시작활동에 늘 감복할 따름입니다.	6/16 20:52

박근철

2016-06-17 09:45

지하철역의 풍경을 곱게 담아 내셨군요.
예전에 신도림역이 생각납니다.
아~
그 출근 시간
너무나 힘들었던 생각이
시인님의 고운 글에 취해 봅니다.


윤득모	박근철시인님. 고맙습니다. 전철 떠난 뒤의 모습이 좀 허전하기도하고, 그 전동칸으로 빨려?들어가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ㅡ특히 출퇴근 때 기를 쓰는 장면이 목숨걸듯 하네요.ㅎ	6/17 12:34

배정이

2016-06-20 08:50

안녕하세요!~ 시인님,
산뜻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만나시고
한 주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윤득모	배정이 시인님. 고맙습니다.항상 들려주시어 따뜻한 말씀 남겨주시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어제 상 타시어 재삼 축하드려요.	6/20 12:55

김강좌

2016-06-20 23:24

대도시의 하루의 삶은
전쟁 같다는 표현이
문득 생각나게 하는 시향에 머물러
지금 살고있는곳의 행복한 모습도그려봅니다~^^*
윤득모 시인님 ~신인상 수상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늘 건강하시고 그모습 그대로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요~^^*


윤득모	고맙습니다. 김강좌시인님. 늘 고우신 말씀 남겨주시고 가신데 김시인님의 서재를 컴퓨터랑 떨어져있어 방문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제 폰으론 답글만 되고 뎃글은 안되네요.ㅎ 저보다 더 큰 상 타심 재삼 축하드려요.	6/21 02:43

윤정희

2016-06-21 00:50

지하철 풍경을 잼나게 표현하셨네요
윤득모 시인님ᆢ
여긴 지금 비가오네요
더위를 좀식혀줄 것인지요
날씨 넘덥죠
건강 조심하셔요ㅎ


윤득모	반갑습니다. 윤정희시인님. 새삼 등단 축하드리며 왕성한 서재 활동에 부럽습니다. 이 깊은 밤에도 멋진 시향에 새로운 귀작이 탄생되길 바랍니다.	6/21 02:50

박영애

2016-06-24 11:22

시인님 대한문학세계로 등단하여 신인문학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사장에서 뵈었던 그 설레는 떨림의 마음과 행복의 순간 오래 간직하여
독자와 함께 공감하며 나누는 따뜻한 글 많이 지으시길 응원합니다.
늘 평안하세요^^


윤득모	박영애시인낭송가님께서 오셨다 가시다니 영광입니다. 격려주신대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늘 ㅂ경강하시고, 아름다운 음성 고이 간직하시어 뭇 심금을 적셔주시기 바랍니다	6/24 19:20

정병근

2016-06-26 07:30

안녕하세요 윤득모 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인간 살아가는 모습과도 비슷한
지하철 마을의 모습,

그렇습니다
누구나 짜여진 일상 속에서
출근하고 퇴근을 하고 친구들 만나고~ㅎ

좋은 글 감사히 배람합니다.
고운하루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시인님~^^*


윤득모	정병근시인님.고맙습니다. 다녀가신줄도 모르고 잠만 자다 이제서야 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더 멋지신 작품 고대합니다.	6/28 20:35

김락호

2016-06-28 02:59

시인님 대한문인협회 2016년 여름행사 및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대한문학세계 신인문학상 및 한줄 시 짓기 공모전 시상식에 함께
참여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48기 신인문학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면서 앞으로 멋진 작품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윤득모	김락호이사장님께서 친히 예방하실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고맙습니다. 더욱 분발해서 우리 협회 발전에 밀알이 되겠습니다.	6/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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