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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8-04-05 13:57

ㆍIP: 220.xxx.163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채화 백설부

아무리 아름다운 꽃을 봐도
낙엽 보듯 감흥이 없는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세상의 그늘지고 습한 곳이라도
환하게 밝혀줄 것 같은
눈부신 햇살이 비춰주어도
자꾸만 어깨가 처지는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유난히 커피 맛이 좋은 날
이유 없이 살맛이 나기도 하지만
같은 커피라도 맹물 맛이 나는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출근길에 괜히 옆지기에게
쓸데없는 심술을 부려놓고
하루 종일 마음이 휑한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김병근

2018-04-05 15:23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집필하신 글 속에서
쓸쓸함들이 왠지 마음을 가라앉게 하는
묘약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며
가만 가만 감상하고 갑니다

이 좋은 봄날의 일상이
쓸쓸함 속에 화사하고 상큼함이
더해지는 아름다운 날들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담아갑니다

봄비 나린 뒷날의 날씨가 찹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백설부 시인님


백설부	김병근 시인님 소중한 첫걸음 귀하게 여깁니다. 가끔 그런 쓸쓸한 날이 있네요. 봄비 내리는 오후ᆢ 운치 있게 보내시구요~~	4/5 16:20

이정규

2018-04-05 16:13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청명이며 식목일 입니다..
1949년 청명을 전후하여 나무심기에 좋은 4월 5일로 정했다고 하네요.
국민 식수(植樹)에 의한 애림 의식을 높이이면서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서 제정한 기념일인 식목일이며~
우리에게 늘 맑은 공기를 주고, 주변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 주는 나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빗길 안전운행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십시요 !


백설부	이정규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오늘은 식목비가 내리네요. 덕분에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행복한 오훗길 되시구요~~	4/5 16:22

박기만

2018-04-05 17:11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글 빛 속에 마음 머물러
아름다운 글 향기 마음에 담아봅니다
꽃 마음으로 곱게 여미어 역어 놓으신 시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차분하게 들려오는 빗소리에
마음 가라앉히고 우산 없이 다녀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사월 되세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금방이라도 봄비가 올 것 같네요. 여유로운 금요일 오후 되세요~~	4/13 15:32

이민숙

2018-04-05 18:06

네 시인님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저는 비바람이 심한날은 괜스레 쓸쓸해 지답니다
더구다나 추운 날씨는 정말이지 밝은 기운이 없어 질때가 종종 잇습니다
차한잔 하고 음악 듣고 시 보시라고 위로 합니다 ^*^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5

김상훈

2018-04-05 18:12

어느 한 시절의 계절이 머나먼 길 끝에 서서
진작에 작별을 고했지만, 아직 미망의 끄트머리가
조금은 애잔하게 머리를 풀고 있습니다.
그것 또한 이제 비가 그치면 곧
기침 한 번 크게 하고 아득한 길로 떠나겠지요.

휴식 시간 잠시 짬을 내 서재에 들어와 봅니다.
고혈을 짜 올려놓은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6

김동철

2018-04-05 19:27

쓸쓸함을 치부하시는
문우님 힘 내시고

아름다운 꽃향기에 취해
세상을 뒤로 해도

좋을 만큼 행복한 하룻길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옥고
빗방울 수 만큼 향기 담아
가슴으로 배감합니다

편아한 오후 시간되세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6

홍사윤

2018-04-05 20:06

봄비가 아침부터 내리는 하루
봄에 들뜬마음이 차분해지는 마음입니다
잘 보내고 계시죠! 백설부 시인님
시인님께서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잘 배독하였습니다
예! 그런 날들이 있지요! 시인님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곱게 지으신 시향에 흠뿍빠져 잘 배독하고 갑니다
봄비가 내리는 4월 앞으로 봄의 푸르름이 더하겠지요
고운시에 마음을 두고갑니다
늘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시어
건필하시고 고운시가 많은 사랑을 받는
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4

김승택

2018-04-06 13:07

맞습니다.
무엇에 홀린듯 우울에 빠지는 날도
무엇에 홀린듯 황홀경에 빠지는 날이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지만
인간사의 대부분이 애증의 한 자락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4

경규민

2018-04-06 13:34

시인니님 ! 오랜만에 뵙습니다.
살다보면 이런날 저런 날 이 있지요
공연히 짜증나고-- 모든게 싫어지고
권태같은 ---
그런날 지난날의 즐거웟던 추억만을
하나 하나 꺼내보세요
ㅎㅎ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감기조심하시구요
날씨가 좀 쌀쌀 하네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4

박흥락

2018-04-07 12:48

시인님!
글속에 빠져 왼지
슬슬함을 느끼네요.
시인님 항상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 되시기를 바랄께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4

권승주

2018-04-07 17:04

외로워도
쓸쓸해도
봄이와
아름답게 만들고있어요
함께가요
변화에가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4

정찬열

2018-04-07 21:45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풀고 꽃을 피우고 여린잎을
싹틔우는 절기에 오전엔 뜻하지 않은
눈발이 심술을 부리니 깨어난 잎세에
멍이들까 염려되는 주말입니다.^^

곱게 지펴주신
"그런 쓸쓸한 날이 있었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5

허복희

2018-04-07 23:09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감가는 시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5

박진표

2018-04-08 18:22

백설부 시인님!!!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네.
그럴때 있지요.
우리들의 마음은
그 끝을 알 수 없는
심오한 그 무언가의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건 마음으로부터 나오니 말입니다.
휴일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5

김병근

2018-04-09 05:36

조금 멀리 다녀왔습니다
山野는 연둣빛으로 돋아나
가지마다 껍질에서 깨어나는
새싹들의 물결로 한편의 그림 같은
나비 떼들의 환상 같은 춤이었습니다

자연은 어김없이 時節마다
오묘한 선물을 안겨다 주니
찾아온 이 아름다운 봄날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좋겠습니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
활기차게 열어 가십시오

서재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건강 유념하시옵고
강건하시길바랍니다 백설부 시인님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5

김이진

2018-04-09 13:41

출근길에 괜히 옆지기에게
쓸데없는 심술을 부려놓고
하루 종일 마음이 휑한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

저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종일토록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퇴근 시간만 기다려지는 그 느낌 알지요. ㅎㅎ
시인님 잘 지내시는 거죠.
이 봄날에 늘 따뜻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5

주응규

2018-04-11 09:01

백설부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여기저기 사방에서 꽃들의 향연이 열립니다
향기로운 봄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활짝 피우시고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5

변봉희

2018-04-11 17:59

출근길에 괜히 옆지기에게
쓸데없는 심술을 부려놓고
하루 종일 마음이 휑한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백 시인님!
여자들은 그런날이 자주 있지요
센티멘탈에 빠져서...
그냥 모든 사물이 슬프게 보이는 날이 있지요~
ㅎㅎ
저도 동감합니다
토욜에 만나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5

김종덕

2018-04-11 20:58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쩜 그리도 저의 오늘을 펼쳐 놓았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오늘만 그랬으면 좋겠읍니다. 좀 웃고 살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5

유등자

2018-04-11 23:14

백설부시인님
벗꽃이 퍼지고 연산홍도 세상을 빨강 물감칠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그런 쓸쓸한날이 있습니다
어찌하오리까
새싹처럼 올라오는 생애가 아닌 중애의
시름결에 한결씨 벗겨지는 외로움
누구나 한번씩은 있는 절교입니다
물씬한 봄향에 깊숙히 파고들어 충분한
꽃길로걸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5

김병근

2018-04-12 08:06

유난히 푸른 하늘
화사한 봄날의 설레는 푸르름
맑은 햇살 기분 좋은 바람이 아침을 노래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오늘의 일상이 곱고 행복한
활기찬 날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끔 시샘하는
찬 바람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시인님


백설부	반갑습니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이 너무 좋은 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4/19 14:25

아픈 2월

봄을 타는 남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33	낯선 길	27	백설부	2017-03-25

332	깽깽이풀	44	백설부	2017-03-11

331	내 몫의 축복	44	백설부	2017-03-05

330	송구영신	29	백설부	2016-12-31

329	산타	22	백설부	2016-12-24

328	화초 사랑	22	백설부	2016-12-09

327	벗이여	42	백설부	2016-12-02

326	벗이란 이름으로	42	백설부	2016-11-24

325	그리 살아가다 보면	44	백설부	2016-11-22

324	우리 것	22	백설부	2016-10-29

323	늦여름의 뒷모습	44	백설부	2016-08-26

322	아픈 2월	21	백설부	2020-02-27

321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42	백설부	2018-04-05

320	봄을 타는 남자	42	백설부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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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가을사랑	42	백설부	2017-09-22

317	하얀 그리움	21	백설부	2017-08-16

316	숲 속을 걷자	24	백설부	2017-07-24

315	햇살	21	백설부	2017-06-30

314	기장떡	21	백설부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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